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딩크 포기하던지 재산포기하던지 하라십니다

갈림길 조회수 : 20,769
작성일 : 2012-05-29 19:30:40
어제 생신 잔치에서 시무룩하게 계시더니
친지 가족 모인자리에서 선언하시네요
애없이 살면 모든 재산 차남에게 다 줄거라고 하고
제 나이 38 남편 나이 44인데 이제껏 딩크로 후회없이 살고 있는데
시아버님이 폭탄을 날리셔서 분위기 굉장히 어색해지고
그렇네요
덧붙여서 시아버님이 판사하셨다가 변호사 하셔서 돈도 많이 버셔서
건물 한채와 아파트 2채 있으신데..
우리에게 나중에 법으로 찾을 생각 말라고 너희들 만큼 나두
이기적인 방법으로 다 상속대상에서 뺀다고 하시고..
그동안 손주 이야기 계속하셨는데 살짝 어지럽네요
남편도 지금 그 말씀에 흔들리고
저희 아버님 한다면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동서는 표정관리 못하고 그 자리에서 히죽 웃고....

IP : 112.171.xxx.147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9 7:35 PM (121.186.xxx.147)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지요

  • 2. 흠...
    '12.5.29 7:35 PM (1.251.xxx.252)

    딩크로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재산에서 흔들린다면....님네부부도 확고한 신념없이 살았었나보죠?

  • 3. .......
    '12.5.29 7:35 PM (124.53.xxx.169)

    딩크하시는 이유가 경제적인 이유는 아니실테니.. 시부모님이 이해하시기는 좀 어렵겠네요..
    남편분과 상의하시고 결정하셔야겠네요...
    사실 교육비가 많이드니 딩크이신 분들은 경제적 곤란은 없으시지않나요?

  • 4. ㅇㅇ
    '12.5.29 7:36 PM (110.14.xxx.78)

    시부 재산은 시부 것이죠.
    주인 맘대로 처분 가능해요

  • 5. ....
    '12.5.29 7:36 PM (222.110.xxx.184)

    시아버지 말씀이 맞는 말이네요 뭐... 맘대로 사실거면 권리도 주장 못하는거 아닌가요? 그 동서는 대박났군요. 나이있으셔서 임신도 쉬 될지 모르고.. 그리고.. 재산 욕심에 원치않는 아이 가지실 생각은 안하시길 바래요.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 6. 살짝 이해가..
    '12.5.29 7:37 PM (121.130.xxx.219)

    안받으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하고싶은거 어떻게 다 하고 살아요...

  • 7. ..
    '12.5.29 7:37 PM (1.225.xxx.102)

    님네 계속 딩크로 살아도 그 시아버지 재산 차남에게 다 안준다에 100원 겁니다.

  • 8. ..
    '12.5.29 7:38 PM (209.0.xxx.201)

    시아버지 입장 이해가는데요. 당연히 손주있는 집에 재산 주고싶죠.

  • 9. 갈림길
    '12.5.29 7:38 PM (112.171.xxx.147)

    어휴 정말 저도 당당하게 살고 남부럽지 않게 확신이 있다 생각하는데
    돈 앞에 흔들리네요
    그 와중에 시동생은 내 앞에서
    형수님 애기 낳으세요. 아버지 성격 아시잖아요 이러고...
    남편도 머리아파하고...
    진짜 왜 이리 흔들리지요

  • 10. mm
    '12.5.29 7:39 PM (125.132.xxx.105)

    솔직히 이런 글... 지어낸 글 같아요.;;;

  • 11. 당연한 겁니다
    '12.5.29 7:40 PM (123.109.xxx.64)

    본인들 능력껏 판단해서 둘이 잘 살아보겠다고 아이 안 낳는건데,
    왜 시부모 재산에 민감하세요.
    시부모 재산은 그들의 것이니 그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죠.
    힘들게 번 돈 누구한테 돌아갈지도 모르는 돈 왜 물려줘야 하는거죠?
    시부모의 것을 가지고 오려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줘야지 맞는거고.
    애 안 낳을거면 재산에 관심 끄는 게 맞는거죠.

  • 12. //
    '12.5.29 7:41 PM (211.208.xxx.149)

    이 와중에 아기 갖는다고 하면 그아기 더 불쌍할거 같네요..
    돈 아니면 못 태어날 운명이었으니..
    그냥 맘 비우고 딩크로 사세요
    딩크로 살려고 했을때 이미 다 결심한게 있을텐데 돈 때문에 그거 다 포기하고
    아기는 또 어떻게 받아들여서 키우시려구요..

  • 13. 갈림길
    '12.5.29 7:42 PM (112.171.xxx.147)

    저의 시아버님은 굉장히 보수적이시라 말씀하시면 지켜요
    아버님 주위친척 사업하다 망해도 눈하나 꿈쩍안하세요
    조금 어떻게 보면 돈에 대해서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버님의 그 성향 알기에 남편도 저도 고민인데....
    답답하네요

  • 14. ㅇㅇ
    '12.5.29 7:42 PM (211.214.xxx.132)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입장에선 당연하죠.
    뭐하러 그리 열심히 일해서 재산 일궈겠습니까?

  • 15. ...
    '12.5.29 7:43 PM (123.109.xxx.36)

    앞일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소신껏, 마음가는대로, 마음먹은대로 사세요
    아이를 낳고싶어도, 부부가 낳고 싶어 합의하는게 우선이죠..
    시아버지 마음 모르는바 아니라...참 딱한 어르신이란 생각이 듭니다,,오죽하면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그런데요 그 재산이라는게 참 우습게 사라지기도합니다...부적절한 관계로 다 날리는 노인분들도 봤구요
    동서가 살짝 지은 미소가 그게 참...장담할수없다는거죠

    그러니
    원글님 부부 자녀는 원글님과 남편이 정말 부모가 되고싶을때 낳으시고
    재산은 내손에 들어오기전에는 아무도 모르는거라는거
    두가지만 생각하세요.

    어르신이 참....짠하네요

  • 16. ...
    '12.5.29 7:48 PM (114.206.xxx.55)

    이 와중에 아기 갖는다고 하면 그아기 더 불쌍할거 같네요..
    돈 아니면 못 태어날 운명이었으니..
    그냥 맘 비우고 딩크로 사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7. ..
    '12.5.29 7:49 PM (110.9.xxx.142)

    어떤 이유로 딩크를 선택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결혼 전 딩크를 선택하셨다면.. 최소한 장남은 피하셨어야 합니다...
    본인이 아무리 딩크를 원한다 해도 장남의 자리는 자기만 생각하며 살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부모님 재산을 이유로 흔들린다면.. 딩크 포기하십시오....
    원하시는게 분명하신데 왜 고민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18. 은하철도777
    '12.5.29 7:49 PM (223.33.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껜 죄송하지만 시부말씀이 이해는 가네요
    어른들은 대를 잇고 제사지내고 그런거 중히 여기시는데
    결국은 돌째네가 그걸하게 되잖아요
    집안 행사서 장손노릇도 거기서 하게되구요
    두분이서 사는거야 두분 수입으로 부족하진 않을거구
    돌째네는 자식도 키우려면 돈이 계속 들어갈테니 그쪽으로 당연히 지원해주시게 될거구요

    돈을 포기하던지
    돈을 따라가던지 입니다
    대부분은 자기들이 왠만한 능력이 있어도 돈을 따라가더군요
    처음부터 인정받고 시작한 딩크가 아니군요

  • 19. ,,,
    '12.5.29 7:50 PM (119.71.xxx.179)

    보통 딩크족들은 그부분까지 다 생각하고 하는건데, 너무 뜬금없네요.

  • 20. 저도 낚시 같지만
    '12.5.29 7:51 PM (180.66.xxx.102)

    시아버지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
    딩크야 부부 마음이지만, 자손을 보고 싶은 조부의 마음도 이해..
    시아버지 재산 본인이 떡을 사서 잡수시던, 차남에게 모두 올인하건 당신 마음이라고 생각..

  • 21. 근데..
    '12.5.29 7:53 PM (211.206.xxx.25)

    솔직히 저도 아이 없는 집엔 유산 안 물려주고 싶을거 같은데요.
    딸이던 아들이던 똑같이요.
    유산 없으면 못 먹고 살면 또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다면 안 물려줄거에요.

    부부중에 나중에 죽는 사람쪽 친인척한테로 그 유산 다 가잖아요.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에게로 갈 수도 있다는 거죠.

  • 22. 쫌...
    '12.5.29 7:54 PM (122.35.xxx.25)

    동서는 표정관리 못하고 그 자리에서 히죽 웃고....

    라는 표현이 참...
    동서가 히죽 웃은건지 씁쓸해서 웃은건지 그 속을 어찌 안다고
    동서는 그동안 자식키우면서 힘들고 서러웠나보죠.
    하고싶은 대로 소신대로 사시면서 남의 표정은 왜 살피시는지...

    그나저나
    시부모님이 돈을 모으신 이유가 대대손손 내 자식들도 편하게 살라고 라면
    유산상속 안하실만 하죠 뭐...
    솔직히
    내가 안쓰고 남겨줘봐야 자식들이 손주 안주고 펑펑 다쓰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억울하실 법도 하시겠죠
    근데 말씀 들어보면 유산없어도 잘 사시는 분같은데 뭐하러 탐내세요

  • 23. ...
    '12.5.29 7:54 PM (211.234.xxx.89)

    저라도 시부님처럼 하겠어요.

  • 24. 콩나물
    '12.5.29 7:56 PM (211.60.xxx.115)

    돈만 많음 4명 낳고 싶어요
    부러워요

  • 25. 에구
    '12.5.29 7:57 PM (101.98.xxx.57)

    지금 상황에서 애를 가지시면.. 돈때문에 가진 애라는 오해만 받으실 것 같은데...

  • 26. .....
    '12.5.29 7:57 PM (1.245.xxx.176)

    돈앞에 냉정해지기 어렵죠..
    그래도 소신대로 사세요..
    유산때문에 아기낳는것도 웃겨요

  • 27. 원래
    '12.5.29 7:57 PM (112.171.xxx.147)

    처음부터 딩크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냥 애없이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값지게 살자
    그러고 2년차에 결심했거든요
    저와 남편 모두 그냥 회사원이고 재산은
    그냥 전혀 생각하지 않았서요
    그냥 알아서 하시겠지 그랬는데
    이렇게 단호하시니 정말 당황스러워서요
    남편도 저도 오늘 머리가 복잡하네요
    저도 태연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이 닥치고 보니 어쩔수가 없나봐요

  • 28. 그냥
    '12.5.29 7:59 PM (218.49.xxx.64)

    낳지 마세요.돈 욕심도 부리지 마시고요.
    이런 준비 안된 부모 아래서 그저 상속때문에 태어나는 애는 무슨 죄냐고요?

  • 29. ..
    '12.5.29 7:59 PM (147.46.xxx.47)

    딩크 욕먹이는 글이네요.자식이랑 돈이랑 저울질중이라니..(낚시치고 역겹네요)

    토나올거같아요.

  • 30.
    '12.5.29 8:02 PM (14.200.xxx.86)

    낳아도 애가 불쌍하네요. 돈땜에 애를 낳아야 한다니 참. 이런 얘기 하는 거 안 부끄러우신가봐요.

  • 31. 그냥
    '12.5.29 8:03 PM (218.49.xxx.64)

    위에 ...님 전 아버님 입장은 외려 이해가 되네요.
    얼마나 손주가 보고프면 그러실까요?
    그런데 부모님 공양?하는건 유산 때문이 아니거든요?
    왜 여기서 그런 말이 나와야 하는건지..
    재산 안 주겠다는게 며느리로 인정 안하겠다는게 아니라
    원글님 부부의 결정을 이해 못하고 되돌리고 싶은 맘에
    딴에는 승부수를 던지신거라 봅니다.

  • 32. 절대
    '12.5.29 8:04 PM (211.207.xxx.157)

    그 돈이 나중에 친정으로 흘러갈 걸 걱정해서 유산 안 준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만큼 아이를 절실히 원한다는 거죠. 젊은 사람 휘두를 건 돈밖에 없으시고.
    평소에 남편과 아버님이 대화 잘 되었으면 저런 선언도 필요 없죠.
    그냥 자수성가한 어르신 특유의 발상일 뿐이예요.
    너무 의미부여 많이 하지마세요, 아버님 나름대로 좌절감의 표현입니다.

  • 33. 부끄러워요
    '12.5.29 8:06 PM (112.171.xxx.147)

    솔직하게..부끄러워요
    그 이야기 듣는 순간 얼굴 벌개졌서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어쩔수 없는 욕심이 나더군요 남편도 솔직히 그렇다하고
    그동안 시아버님의 맘고생이 이정도구나라는 생각과 돈에 대한 아쉬움
    시어머니도 냉랭하세요 요 몇년간...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도리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애없이는 모든게 물거품이라는 자괴감도 들고 ...저로 인해 맘상하신분께 죄송합니다 그런데 자꾸 지우려해도 욕심이 나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 34. ..
    '12.5.29 8:09 PM (147.46.xxx.47)

    저기요. 원글님 어디가서 딩크라고 하지마세요.

    더이상 다른 딩크분들까지 낯부끄럽게 하지마시라구요.

  • 35. 와..
    '12.5.29 8:09 PM (211.206.xxx.25)

    댓글읽다 깜짝 놀랐네요.
    유산 안 준다고 명절에 시댁에 가지말라??

    참 같은 여자로써 욕나옵니다?
    효도는 셀프라고 거품물고 떠들면서 시댁유산은 왜 바라는지?
    유산도 셀프해야죠?

  • 36. ..
    '12.5.29 8:12 PM (147.46.xxx.47)

    여기분들이 딩크분들을 재산이라면 소신도 저버릴 사람들이라고 기억하게 만들지마시길

    82에서 가장 기분 더러운 글로 기억될듯

  • 37. 절대
    '12.5.29 8:13 PM (110.70.xxx.63)

    절대 낳지 마세요
    낳으면 님은 씨받이
    아이는 무슨 죈가요
    나중에라도 알면, 제가 그 자식이라면
    부모에게 환멸을 느낄 듯

    역해요

  • 38. ,,,
    '12.5.29 8:15 PM (119.71.xxx.179)

    이글도 베스트 예약이네요.

  • 39. 참 이기적이다.
    '12.5.29 8:19 PM (114.205.xxx.149)

    노후 준비는 알아서 해놓으셨음 좋겠어.
    효도는 셀프여야지....

    헐...이러던 분들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또 무슨 반응인가요?


    많은 분들이 당연히 유산은 받는거라고 생각하시네요.
    많게는 30여년간 자식들 "공짜"로 키워주신분들이 부모님이십니다.

    그 공짜값 받지 않으시고 남은 재산만 가지고 알아서 노후에 사시겠다고만 해도 감사할판인데
    혹시 시부모님께(친정부모님도 포함) 돈 맡겨놓으셨어요??

    주시면 감사한거지
    그게 받으라 말라. 누구 권리인것마냥..당연히 받아야하는것마냥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아이를 갖지 않으시면 편이 좋겠네요.
    아기=유산..인거잖아요. 아기야말로 무슨 죄인가요?
    게다가 유산 문제 이후 아기를 갖겠다 하심...정말 시부모님 입장에서(저는 그냥 사람입장에서)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구나 싶을거 같아요.
    돈 욕심에 아기 가진다 하는 사람...누가 좋게 생각하겠습니까..

  • 40. 은하철도777
    '12.5.29 8:19 PM (223.33.xxx.135) - 삭제된댓글

    너무 심하게들 얘기하시네요
    작은돈도 아니고 꽤 큰돈일텐데
    자기가 그런 입장에 쳐했어도 저리 똑므러지게 얘기할수 있을까요
    속물이라 자책하지 마시구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제가 보기엔 두분도 그냥 퍈한게 좋아서 막연히 결정하신것 같은데
    두분이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 41.
    '12.5.29 8:21 PM (125.152.xxx.213)

    딩크면 아이도 없이 둘이 버시면서
    유산은 그리도 탐나시는지..

    위의 댓글처럼 정말 어디가서 딩크라고 하지마세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이안가지고 살다가
    오로지 재산 받을 생각에 아이를 가져볼까 고려하시다니
    그건 딩크가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맞춘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해야죠.

  • 42. ..
    '12.5.29 8:21 PM (58.225.xxx.197)

    돈이 많다고 친인척 망하면 돈 주어야 하나요?

  • 43. ..
    '12.5.29 8:21 PM (121.162.xxx.228)

    자식 없으면 돈 들어갈 일도 없는데
    두 분 벌어 오롯이 쓰면 될 것을 뭔 걱정인가요?
    차남 준다니 배 아픈가 보시네요
    시아버님 결정 백 번 이해갑니다

  • 44. 저만
    '12.5.29 8:24 PM (59.12.xxx.3)

    지금 저만 원글님 이해되나요.
    자수성가한 부자 시댁, 장남과 며느리, 딩크...
    딱 저희도 같은 상황에서 같은 압박 받고 있어요.

    지금 돈 때문에 아기 낳을까 말까가 문제가 아니라
    아기가 안 찾아와 줄 수도 있거든요.
    근데 그때 그 아기가 안 찾아오는 것에 대해
    우리 부부는 애쓰는데 시댁에선 속이고 있는거라
    냉담할 수 있어요. 그게 더 미치는 거죠.

    부모님이 유산으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는 건
    두분의 딩크 생활에 정말 정말 마음을 다치셨다는 건데요. 이건 애 낳아 드리는 거 떠나서 어르신들 마음 풀어 드려야 되는 문제거든요.

    일단 부부 두 분이 진심으로 무자식 생활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답이 나오면 시부모님과 딱 네 사람만 비공개 회동을 하세요(시동생 오지 못하게 하세요).

    어느 경우라도 먼저 아버님 어머님 속 상하고 힘들게 해드린 거에 진심으로 사과하시고요.
    그래도 정답이 딩크라면.. 손자는 갖지 않겠다고 정중히 여쭈세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유산도 부모님 뜻대로 하시라고. 그리고 비록 손자가 없어도 저희가 사는 날까지 두분의 아들 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리고 혹시 자식을 갖겠다 하신다면...
    아버님께 이 결심이 단지 유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님을 꼭 말씀드리세요. 아버님의 강력한 의지 덕분에 아범하고 둘이 진지하게 마음 속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음을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최대한 노력해도 쉽지는 않을 수 있으니, 저희가 아이 노력 하는 동안 부모님도 좀 도와 주십사고 진심으로 이야기 하세요. 불임 치료 하면 회사에 다니기 어려울 수도 있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하세요. 저희가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지만 너무 힘들면 그땐 아버님 어머님께 기대겠다고, 힘을 보태 달라구요.

    유산 물려받는 걸 떠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 부부의 진짜 속마음과-딩크 결심이 흔들리니까요-
    대단히 상처입고 속상하신 시부모님을 위로하는 일이에요.
    노인들이, 재산 갖고 자식 목을 조르기까지 얼마나 치사하고 본인들도 궁색했을까요.
    그 마음 헤아려 어르신들과 대화 하시길 바라요.

  • 45. ..
    '12.5.29 8:25 PM (211.234.xxx.44)

    자식없음 돈 별로 필요없을거 같은데요.

  • 46. 그런데...
    '12.5.29 8:25 PM (121.175.xxx.155)

    애가 없는데 유산에 연연할 필요가 있나요?
    시부모님 부유하고 편안한 은퇴생활 즐기시면 왠만해선 아흔 넘어서까지 사실텐데요. 그 유산 받아봤자 풍족한 노후 정도일 것 같은데...
    아이게게 돈 들어갈 일도 없는데 그냥 둘이 벌어서 노후 준비 하면 되지 않나요?
    부모 입장에선 제사 지내줄 자식에게 재산 주는건 당연한거구요.
    동서분도 글쓴님네가 아이 안가지니 맏이도 아닌데 자기들이 제사 받아야 될게 불만이었을겁니다.
    그냥 이제 맏이 노릇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겠구나 마음 털고 편하게 지내시면 안되나요?

  • 47.
    '12.5.29 8:28 PM (110.10.xxx.141)

    돈욕심때문이든 아이를 낳으심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아이를 낳으시고 순리대로 사세요.
    아빠나이 44이면 요즘추세로 지나치게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텔런트들 보세요.
    남편과 충분히 상의해보시고
    아이낳으시고 재산때문이 아니라도
    시부모님과의 관계 바로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딩크는 반대입니다.
    그수많은 장기요양보험금들과 노령화비용을 누가 충당합니까?
    다들 자기편하자고 애안낳으면
    아이들 낳은 집의 아이들이 그 사람들까지
    책임지라는 얘기잖아요.
    이기적인것 넘 싫어요.
    글고 애없는 사람들, 물론 철없는 부모들도 많지만,
    사람의 도리?랄까 좀 모르는경우 많이 봤어요.
    아이를 낳고 늙고 죽는것, 대를 잇는다는 의미보다는 생명을 낳고 기른다는건 참 의미있고 가치있는거라고 봐요.
    직접 낳든, 마음으로 낳든 간에요.
    개나 고양이같은 동물을 기르는것과는 다른
    큰 무언가가 있어요.
    이참에 아이를 가지시길 권합니다.

  • 48. ..
    '12.5.29 8:28 PM (147.46.xxx.47)

    원글님이 사채를 갚아야해서 대리모라도 하셔야한다면 그 결정 존중할겁니다.

    근데 아버님 재산=남편(장남)이란 공식으로 알고계셨다가 이제와 그게 아니라해서 본인들 소신을 가치관을 황급히 철회시킨다면 그건 당연히 지지받지 못할상황이죠.

    원글에 대고 짧은시간 50개 넘게 달린 댓글이 그 부분에 대한 깊은 유감을 말해주는 것이겠구요.

  • 49. 돈땜에 낳는데
    '12.5.29 8:29 PM (112.154.xxx.143)

    딸이면 재산주나요? 안줄분위기

  • 50. 요즘은
    '12.5.29 8:29 PM (116.122.xxx.160)

    100세 시대라서 그 재산이 언제 상속될런지도 장담 못해요.
    재산상속에 욕심을 버리시고. 진짜 아이가 필요한지를 생각하세요.

    저희 시아버지도 시골에 정말 조금 땅이 있지만 항상 입버릇처럼 저만 보면 10년내내
    나중에 아들 둘에게 똑같이 나눠줄거다. 하시더니
    진짜로 지금 경제적으로 저희가 곤란에 처해 있으니까
    한번도 그 말씀을 안하세요. 지금 당장 천만원만 융통해줘도 숨통이 트일것 같은데말이죠.

  • 51. ..
    '12.5.29 8:31 PM (147.46.xxx.47)

    사람되기 힘들더라도 부디 괴물은 되지마세요.

  • 52. ,,,
    '12.5.29 8:35 PM (119.71.xxx.179)

    왠이기심.. 딩크족은 애없어서 돌아올 혜택도 없는데도, 똑같이 세금내잖아요? 제대로 키울 자신없으면 안낳을수도있지
    진짜 딩크족 맞으세요? 자기 얼굴에 침뱉는글인데..

  • 53. ..
    '12.5.29 8:39 PM (203.228.xxx.24)

    근데 딩크족은 많은 재산 필요 없지 않나요?
    둘이 먹고 살 만큼만 벌면 더이상 재산 욕심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그 많은 재산 물려받아서 죽을때 싸들고 갈 것도 아니고, 줄 사람이 없쟎아요.
    자식 없으면 어차피 동서네한테 상속으로 가겠네요.
    두번 상속하느라 세금만 많이 때려 맞는것보다 그냥 동서네한테 바로 주신다는 아버님이 현명하시네요.
    딩크 하신다는 분이 재산 욕심 내는것도 이상해요.

  • 54. 지금
    '12.5.29 8:40 PM (14.52.xxx.59)

    애 가지면 진짜 재산욕심 인증하는거죠
    이제는 뭐 막다른 골목이네요

  • 55. 돈 앞에
    '12.5.29 8:41 PM (119.70.xxx.201)

    인생관을 바꾸느냐 마느냐 기로에 섰군요.

    어디가서 딩크라고 하지 마셔요

  • 56.
    '12.5.29 8:45 PM (118.91.xxx.67)

    딩크면 두분이 벌어서 살아도 충분하지않나요? 저라도 자손없는집이면 그닥 유산 안물려줄거같아요. 미워서가아니라 돈들데가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어쨋거나 그집 동서 부럽네...ㅋㅋ

  • 57. 조언감사드려요
    '12.5.29 8:46 PM (112.171.xxx.147)

    남편과 함께 이 댓글보면서 생각을 할께요
    시부모님에게 이정도로 불효를 했다는 자괴감과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딩크 결정한것 진지하지 못한것 반성되네요
    저 속물인것도 인정합니다 도저히 수십억 재산이 차남에게 간다는것도 못견디겠구요
    아버님 말씀이 구차스러운 마지막 방법이라는 글에 가슴이 저미네요. 욕과 충고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남편과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볼께요 제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 58. 힘내세요
    '12.5.29 8:52 PM (59.12.xxx.3)

    원글님 저 위에 이해한단 글 쓴 사람이에요...

    인생이 참 날벼락이고 사고에요. 지금 황당하고 날벼락같겠지만 깊이 깊이 생각해 보시고 또 다른 세계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요. 한편 시부모님과 더 진실하게 소통하게 될수도 있을 거구요. 어떤 선택이든 결심하시면 최선을 다해 올인하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59. ..
    '12.5.29 8:54 PM (147.46.xxx.47)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살자고 딩크 결정한것->이제야 솔직해지시네요.

    어디가서 딩크였다고 말하지 마시고 이참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버님 소원 풀어드리세요.

    더 많은분들 상처받으시기전에 제목에서 딩크라는 단어 내리시구요.

  • 60. ...
    '12.5.29 8:55 PM (1.238.xxx.106)

    아버님것에 눈독 들이지 마세요
    제가 아버님이라도 자녀 양육하는 차남에게 주고 싶을것 같아요
    요즘은 할아버지의 재력이 중요한 시대니까요
    그나저나 재산 때문에 애 낳고 상속받으시면 과연 행복하실까요?

  • 61. 그러게요.
    '12.5.29 8:57 PM (128.134.xxx.90)

    애도 없는데 수십억 재산 뭐하시게요?
    애도 없는데 수십억 재산 둘이 알콩달콩 쓰다 가시게요?
    어른들 입장에선 당연한 결정이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지금 임신을 해도 참 거시기하네요.
    물론 아이 낳으시면 잘 키우실꺼에요.
    아이를 키우며 새록새록 사랑이 샘솟거든요.
    거기에 돈까지 있으니 뭐...

  • 62. ...
    '12.5.29 8:59 PM (203.236.xxx.252)

    아 진짜 이건 아무리 미사여구를 가져다가 붙여도 그냥 돈이네요 돈 ... 딩크도 아니고

    결과는 아이 낳기로 결정 하실거 같은데

    제발 열심히 길러주세요

  • 63. 돈에는
    '12.5.29 9:03 PM (124.195.xxx.121)

    누구나 흔들리죠
    당황스러우시기는 하셨겠으나
    댓글을 보건대는
    확고하게 아이를 안 낳겠다 하신 것도 아니고
    아버님께서는 아이를 안 가질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구요

    어찌보면 당신은 자식들 뒷바라지를 할만큼 했고
    그 손자들 걱정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가능성을 열어두신 것이니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상의해보시기는 하되
    재산에 대한 기대로 아이를 갖지 말라는 말씀은 전적으로 동감해요

    자식은
    나도, 조부모도 아닌 그 자식을 위해 낳고 기르는게 맞습니다.
    사람 살이가 예상대로 되는게 아니라
    기대로 자식을 낳으시면 그 기대가가 이루어지지 않을때 피차 상처가 너무 크답니다.

  • 64. 왜 돈이 필요하죠?
    '12.5.29 9:16 PM (218.39.xxx.29)

    자식이 없는데 왜 돈이 필요하죠? 어디다 쓰시려구요?
    이해가 잘 안되서요...
    나 죽어서 물려줄 자식 없는데 왜 돈이 필요해요?
    교육비도 안들고 결혼도 안시키는데... 왜 돈이 필요해요?
    부부가 둘이서 버는 만큼 쓰다가 즐겁게 지내다 죽으면 그만 아닌가요? 그래서 딩크하는거 아니예요?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되서요...
    나이 사십다 되어서 남편은 사십도 넘으신 분이 아무생각없이 딩크하자 하신거에요?
    이런 저런 생각 노후 다 생각하셔서 결정하신거 아닌가요?
    이제 와서 돈이 왜 필요한지 이해불가네요.
    너무 생각없이 사신것 같네요. 시아버님이 웬지 안되셨단 생각이 드네요....

  • 65.
    '12.5.29 9:19 PM (122.35.xxx.25)

    본문에 동서 얼굴부터 살핀 거 보고
    원글분의 심성이 짐작간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도저히 수십억 재산이 차남에게 간다는것도 못견디겠구요...라니...

    시부모님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어른들이 모른 척해도 자식들이 며느리가 어떤 생각할지 다 아셨겠지요.
    장남이 장손이 제사 물려받는다고 유산 몰아주기 하던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지금 유산이 그닥 탐날 것도 아니고
    손주도 본인 자식 키우셨듯이 풍족하게 해주고픈 마음을 헤아려주시면
    역시 유산이 그닥 탐나지 않을 건데...
    계속 편하게 살 생각으로 아이 낳으실 생각이네요
    이래서 딩크족들이 욕먹는 거예요. 지들만 생각한다고.

  • 66. 이런글은
    '12.5.29 9:33 PM (175.214.xxx.184)

    정말 낚시였으면 좋겠어요.

  • 67. 저도공감
    '12.5.29 9:42 PM (175.118.xxx.135)

    위에 이해된다고 또 힘내시라고 답글남기신분...
    정말 지혜롭게 쓰신것 같아요.
    제가 읽고 많이 배우네요~

    저 역시 원글님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지만..한편으론 그럴수 있다싶어요.
    좋은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68. 저도
    '12.5.29 10:06 PM (125.177.xxx.35)

    딩크지만 원글님 이해 안가요.
    양가 부모님들에게 있어 손주를 많이 기다리는데 우린 여러가지 이유로 그걸 저버린거잖아요.
    그러면 그에 따른 책임도 있어야다고 생각해요.
    저흰 다행히 이해반 포기반 하셨지만 저는 막말로 부모님들 재산 누구에게 주건 관심 없어요.
    솔직이 욕심 안난다면 거짓말이지만 의무를 저버렸기에 권리는 행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땜에 다른 딩크까지 욕먹을까봐 겁나요

  • 69. 너무 순진하셨다
    '12.5.29 10:14 PM (180.66.xxx.102)

    손주 안아보는 재미도 드리지 못하면서 재산 받을 계산을 했다는 것이 오히려 너무 순진해 보이는 듯..
    정말 생각이 없으시거나.
    사랑은 비를 타고...
    재산은 핏줄을 타고...
    어떻게 그렇게 편리하게 살 생각만 하셨을까요?
    애 낳기는 싫고 돈을 받고 싶고..
    의무 없으면 권리 행사도 어려운 거랍니다.

  • 70. 햇볕쬐자.
    '12.5.29 10:31 PM (121.155.xxx.64)

    왠지 낚시 같지만....아니라면
    아무리 돈 앞에 흔들린다 해도 소신대로 아이낳지 마세요.
    아이가 부모의 손익에 따라 낳아졌다는 걸 알면....얼마나 슬프겠어요.
    두 분다 맞벌이고 아이도 없다면 굳이 재산 물려 받지 않아도 얼마든지
    두 분의 노력으로 잘 살수 있지 않나요???
    힘드시겠지만...욕심을 버리고 두분 즐기면서 사세요.

  • 71. ..
    '12.5.29 10:54 PM (203.100.xxx.141)

    자식도 없는데

    시아버지 재산 주던지 말던지 뭔 상관일까요?

    부부 둘이만 잘 살면 그만 아닌가요?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닌데....

  • 72. 원글이 재수
    '12.5.29 11:18 PM (211.234.xxx.205)

    진짜없다
    자식을두고흥정하다니

  • 73. ....
    '12.5.29 11:19 PM (121.190.xxx.227)

    소설 쓰시는 거죠?.............낚시이길 바랍니다 22222222222

  • 74. ..
    '12.5.29 11:30 PM (147.46.xxx.47)

    굳이 분석하자면 재벌 마인드인거죠.
    재벌들이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을 쌓아두고도 형제간에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하는 상황과 비슷한거죠.
    적어도 건강한 사고와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 모습이 결코 본받지말아야할 모습이라는걸 알테구요.

  • 75. 흠..
    '12.5.29 11:52 PM (122.37.xxx.24)

    둘이 벌고 자식도 없는데
    부모 재산이 왜 필요하지요???

    어떻게 인생을 다 갖고 살겠습니까?
    포기할 건 포기해야지...

  • 76.
    '12.5.29 11:55 PM (123.213.xxx.74)

    이글 아까도 읽어보았는데... 흠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 없는데 돈 욕심하며, 시부모님이 손주를 원하는데 딩크 고집했으면서 시부모님 재산의 일부에 욕심을 냈던것 등이요..
    그냥 찾아뵙고 어쩌구 하면서 자식의 도리를 다했으니 저 재산은 내것이야.. 이건 정말 웃기잖아요...

  • 77. 좀...
    '12.5.30 12:03 AM (219.251.xxx.135)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장남과 결혼해서 살고 있기는 한데요..
    맏며느리로 살다 보니.. 생각보다 '맏이'에게 지워진 게 많더군요.
    결혼 몇 년차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정말로 아무 말도 없으셨고 아무 논의가 없었나요?

    일반적인 '장남'이라면.. 딩크족으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그 뜻을 부모님께 확고하게 말씀드리는 걸로 알아요.
    그래야 가족 모임 있을 때마다 불 풍파에서 부인을 지킬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그냥 유야무야.. 어물쩡.. 넘어가셨던 건가요?
    많은 의미에서.. 이해도 안 되고 납득도 안 가네요.

    그리고 많이 이기적이신 것 같아 씁쓸합니다.
    유산을 놓고 아이를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아이란 유산을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손자 손녀 욕심에 유산 운운 하신 어르신들이 야속할 수도 있지만,
    인간도 동물(?)인 이상... 욕구가 있습니다.
    특히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라면 자손 번영에 대한 욕구.. 그런 게 강하실 거예요.
    당신들께서 돌아가신 뒤의 자식들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으실 거고요.
    그런 생각 끝에 던진 마지막 무기(?)가 유산인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어떻게 그렇게 싸그리 무시하고 일관되게 살아오셨는지가 더 신기하네요.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하지만 삶의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아이는 절대 가지시면 안 됩니다.
    돈으로도 해결 안 될,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78. 아들
    '12.5.30 12:37 AM (124.50.xxx.136)

    시아버지가 그런말 해서 딸 둘낳고 단념했다가 온갖 방법으로 아들 낳은 사람있어요.
    재산 조금 물려받았지만, 지금은 다 망해서 별로 없지만....
    딩크로 살려고 작정했을때에 보수적인 법관출신의 시어른들이 저렇게 나올거라고 예상 못하셨나요?
    손자라도 있으면 물려준 재산의 일부 내핏줄한테 흘러가겠지만,(당신들 사후 제삿밥도 염두에 두고 있겠죠)
    대를 이을 자식이 없으면 며느리만 좋은일 시키는 꼴이 될수 있으니 (그분들께 내핏줄 안낳은 며느리는 그저 동거녀에 불과하죠)세게 나가시는거네요.
    부부께서 곰곰히 잘 생각해 보세요. 재산이 탐나면 (표현이 거시기해도 결국은 그거잖아요)
    지금이라도 계획해서 낳으시던가요.

  • 79.  
    '12.5.30 12:54 AM (114.207.xxx.169)

    이분,
    곧 아이 낳을 거라는 데 100원 겁니다.
    딩크 딩크 하셔서 정말 딩크인 줄 알았더니
    그냥, 애 낳으면 귀찮고 힘들 것 같아 안 낳은 것 뿐이네요.
    돈 수십억 있으면 도우미에 베이비시터 상주로 두고 키울 수 있겠네요.

  • 80. ..
    '12.5.30 1:06 AM (72.213.xxx.130)

    돈 욕심이 없는 자식도 만들 기세네요. 그러다 아들 낳아라 하심 또 아들 낳을때 까지 인공수정 하실 기세 ;;;;

  • 81. 참나
    '12.5.30 1:16 AM (110.8.xxx.109)

    지금 애 가진다고 하기 민망하지도 않으신지.... 도대체 시아버지 재산이 왜 필요한건데요?? 시아버님 재산이야 시아버님 마음이죠~ 그런 이유를 아일 갖고 싶으신지..솔직히 많이 한심해요.

  • 82. --
    '12.5.30 1:23 AM (211.108.xxx.32)

    딩크가
    부모님 재산도 다 포기하고 결정하는 것인줄은
    미처 몰랐어요.

  • 83. ...
    '12.5.30 1:59 AM (116.126.xxx.116)

    장남차남 따지시고 유산 생각하시는 분들은
    먹고 살기 힘든거 아님 다들 아이낳던데...

    특히 저런 카리스마형 시아버지 있으면...

    두사람다 계산 부족.

  • 84. 샬랄라
    '12.5.30 2:10 AM (39.115.xxx.98)

    만약 아이가 태어난다면 알게될겁니다.

    자기가 태어난 이유가 부모의 돈벌이 용이라는 것

    제 기분이 다 이상하네요.

  • 85. ..
    '12.5.30 2:11 AM (121.133.xxx.82)

    돈때문에 억지로 낳으실려는 거에요? 사람들이 다 쑥덕거릴텐데....

  • 86. .....
    '12.5.30 2:30 AM (182.208.xxx.67)

    딩크 개념이 이런 것인지 헤깔리지만

    아무생각없이 둘이 편하게 지내기 위해 선택한 길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볼 생각은 없습니다만

    상속 재산에 마음이 흔들린다고 하시니 다들 비난을 하시네요.

    그런데 말이죠.

    아무생각없이 딩크하셨으면 애 하나 갖는 것이 또 나쁜것도 아닙니다.

    원래 굳은 소신이 있었다면 모르지만 아니라고 하시니

    제 생각이지만 이제 애 갖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애 있는 사람들이 전부다 무슨 육아에 대한 거창한 생각을 갖고 계획을 세워 애를 갖는 것도 아니고

    상당수는 아무 생각없다 결혼하니 애 생기고 그래서 낳고나서 열심히 키우는 거죠.

    부모의 돈벌이 용이다 비난하시는 분도 있겠지만(돈벌이용은 돌잔치죠.)

    ㅎㅎ 다들 뭐 아이 갖는 이유가 또 거창한 것도 아니죠.

    저도 학부모지만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할뿐 어떤 거창한 계획하에 아이를 키우지는 않습니다.

    다만 올바르게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랄뿐이죠.

    아이 키우며 느끼는 것이지만 이것이 무지 힘든 일입니다.

  • 87. 전...
    '12.5.30 3:53 AM (66.183.xxx.117)

    경제적으로 물질적으로 마음으로 직접 모든걸 해줄 수 없다면 안 가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쪽이라서요. 복권 당첨되면 직장 관두고 직접 경제적 물질적 모든지 다해 줄 수 있으니 언제든 오케이라고 말하거든요. 아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일하느라 집에 혼자두고 이거 싫거든요. 제가 그렇게 커서. 그래서 저라면 풍요로울 수 있게 주시면 아이 가질 거고. 아이 낳으면 줄꺼다 이건 안 믿어요. 그냥 안받고 말지. 정말 치사하네요. 방법이. 그럼 손주 없으면 안준다는 말은 본인 아들은 본인한테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이잖아요? 아들은 본인 친 자식인데.. 손주 중심 사고 이해안가요.

  • 88. ..
    '12.5.30 7:21 AM (147.46.xxx.47)

    무슨 자식을 유산을 주면 낳고 안주면 안 낳나요.
    무슨 밀당하세요?
    드라마소재로 소설쓴거처럼 어제부터 상당히 깨림직하네요.
    며느리입장에서 쓴 이런 글... 솔직히 흉해요.

    아무리 세상 인간군상들 전부 모아놓은곳이 자유게시판이라지만
    한 생명에 대해 인정 혹은 부정당하는 기준이 결국은 돈 이라는 이런글

    ..안봤으면 좋겠어요.

  • 89. 저라도
    '12.5.30 8:12 AM (1.240.xxx.245)

    근데요...저같아도 맏이가 딩크선언했다면...굳이 재산물려주기 싫을거 같아요...
    아버님이 힘들게 일구신 재산....이기적인 맏이한테 선뜻 줄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당연히 자식있는 차남한테 주겠죠..
    어른들이나...우리같은 젊은 사람들이 왜 열심히 돈벌어일하겠어요?물론 자기들 살려고도 벌지만..자식들 한테 여유있게 살기원해서 줄려는 맘도 있잖아요..
    그런면에서...원글님네는 자식이 없으니...부모들이 뭐 주고싶겠어요?

  • 90. 한마디
    '12.5.30 8:18 AM (116.127.xxx.173)

    무늬만 딩크~~~이런분에게는 예쁜 아기천사가 안찾아왔음 좋겠어요.시아버님 재산에 눈어두워 낳는 아가는 넘 불쌍해요.

  • 91. goody
    '12.5.30 8:55 AM (119.194.xxx.66)

    자식나서 밑으로는 주기싫고
    위에서는 받고싶고...

    이해가 안갑니다.
    님의 사고방식이..

  • 92. ...
    '12.5.30 9:00 AM (121.160.xxx.196)

    건물이 한 30층짜리라도 되나요?
    건물 한 채와 아파트 2채,, 그거 나누면 뭐 얼마나 된다고 그러세요?
    딩크족이라면서.
    추접스럽네요. 유산 상속때문에 태어날 2세도 불쌍하고요.
    형 아파서 태어난 동생도 엄청 도덕 윤리적으로 욕 먹었지만 거기는 생명이라도 걸려있지.

  • 93. ......
    '12.5.30 9:05 AM (116.40.xxx.4)

    다들 원글이 비난하시네요...전 솔직하게 쓰셔서 괜찮은데^^ 돈 앞에 자유로운 인간 있나요? 딩크를 욕하느니 어쩌니 하지만 수십억이 눈앞에서 사리질판인데 안 흔들린다는 게 거짓이라고 봐요...심각하게 부모님을 생각 안한 원글님의 어느정도의 무신경도 있겠지만 이 기회를 통해 두부부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것도 좋겠죠~

  • 94. dd
    '12.5.30 9:07 AM (124.52.xxx.147)

    다들 거창한 이유로 아이 낳았나봐요. 그냥 생기니 낳는 경우도 많으면서. 솔직하게 지금이라도 아이 갖겠다고 하세요. 수십억 재산 그게 무시못하고 님도 동서한테 재산 다 가면 속병 날듯.

  • 95. 별님
    '12.5.30 9:23 AM (14.138.xxx.111)

    아이가 없어서 모르는 세계가 있어요...
    하나 낳아보시면 다른 행복함이 있답니다..
    더군다나 재산이 있으면 아이 봐주는분과 함께 키우시면 힘드 덜드실거고...
    아이들이 주는 행복...무시할수 없어요..
    어느분이 그러던걸요 아이가 없으면 그 긴인생 무슨 재미로 사냐고..
    지금은 젊어서 나름 즐기며 사실지 몰라도 훗날을 생각하시면 재산보다...님의 부부를 위해
    예쁜 아이 하나 낳으심이....축복입니다...

  • 96.
    '12.5.30 9:24 AM (222.117.xxx.172)

    진짜 재수없는 글.

    본인들 편하자고 사회 존속에 아무런 보탬을 주지 않을 거면,

    유산을 받든 본인들이 저축하든 제발 노후는 확실히 해 놓기 바람.

    나중에 애 힘들게 낳아 기른 집 자식들에게 세금 뜯어 가며 혜택 받지 말고.

  • 97.
    '12.5.30 9:25 AM (115.136.xxx.24)

    사실 사람은 대부분 자기의 진짜 마음을 자기도 모르고 살지 않나요..
    살다보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할 때도 있는 것이고..
    그럴 땐 아차.. 이게 아닌데.. 싶기도 하고..
    원글님에겐 그 변수가 유산이라는 돈이었을 뿐...

    돈때문에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 라는 분들은 그렇게 돈에서 자유롭고 초연하게 사시는 분들인가요...

    오로지 돈이라는 물욕 때문만이 아니라..

    자식을 낳지 않는다고 모든 재산을 시동생네에게만 몰아준다면..
    시동생네를 만나고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심난하고..
    그들은 풍요롭게 사는데 평범한 월급쟁이인 우리는 노후도 불안하고..
    여러 가지로 비교도 되고 괴롭지 않겠어요...?

    그러느니 그냥 아이를 낳아서.. 아이 기르는 재미도 보고.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시동생네만큼 유산도 받아서.. 노후 걱정하지 말고 살자.. 하는 생각..
    그렇게 나쁜 걸까요..

    악플 단 분들은 다 그렇게 고고하게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돈 때문에 낳은 아이 불쌍하다고 하는데..
    남편과 하룻밤 실수 때문에 떼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낳은 아이들은 어쩌실 건데요 ;;

  • 98. ..
    '12.5.30 9:26 AM (147.46.xxx.47)

    인생이 무슨 도박입니까....출산과 수십억을 딜하게??(아..이거 참 뭐라고 ㅇㅒ길 해야하나;)

    지지하는분들 많으시니.. 맘 바꿨다 의사표현 확실하게 하셔도 되겠어요.

    애초에 혼란,갈등은 없었고.. 이미 유산쪽에 맘이 기운 글이었어요.

  • 99. ..
    '12.5.30 9:29 AM (147.46.xxx.47)

    원글님 눈한번 딱 감으면.... 인생이 바뀌는 도박인듯,,,

    아이 하나만 낳아주면.... 부모재산 수십억에 시댁에 노예로 살 사람들 많네.....

  • 100. ...
    '12.5.30 9:30 AM (168.248.xxx.1)

    욕하시는 분들 솔직히 뭐가 그리들 잘나셔서 익명게시판이라고 대놓고 비난하시는건가 싶네요.
    이런 사람들도 있고, 저런 사람들도 있고,
    애 낳는 계기가 이런 이유, 저런 이유가 있죠.
    꼭 사랑해서 낳은 아이만 아이이고, 다른 이유로 낳은 아이들은 다 사생아인가요?

    아니 왜 이리 사고들이 꽉 틀어막혀있어요?

    여기서 욕하시는 분들은 애기를 낳으시거나 혹은 낳으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인터넷 하시는 아주머니들이시겠죠?

    정말 이 나라의 애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어머니의 사고방식이 고리타분들 하시니 쯔쯔

    저도 익명게시판의 힘을 빌려 막말해보네요.

  • 101. 깍뚜기
    '12.5.30 9:33 AM (58.77.xxx.3)

    솔직하니 돈 앞에 다들 초연하지 않으니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건가요? 그럼 딩크연하고 사시지 마셨어야죠. 여기에 떼지 못한 아이가 어떻게 대응되나요?;;;
    (어휴 인용하면서도 낯부끄럽네요 참)

    더 길게 쓰기도 뭐한 글이네요
    그저 처참한 기분입니다

  • 102. ..
    '12.5.30 9:33 AM (147.46.xxx.47)

    지금 부모님 하시는 행태....돈앞에 자식 굴복시키는 작태인데.....

    거기다 비난하면 꽉 막힌 사고입니까?

    위 점세개님은 돈이라면 영혼이라도 파실분같네요.

  • 103. 딜레마
    '12.5.30 9:57 AM (121.151.xxx.247)

    애를 낳아도 이젠 돈때문에 낳는다는 소리듣고
    안낳자니 돈이 아깝고 그런상황이내요

    그렇지만 시아버지입장에서
    통상적인 평균으로 나중에 아들이 먼저 죽을가능성이 높고
    결국 며느리상속되서 사돈쪽 재산으로 돌아가니
    안물려준다는말도 이해는되내요

  • 104. 하하
    '12.5.30 10:02 AM (175.112.xxx.118)

    그런다고 아기 낳는것이 더 쪽팔리겠어요
    시부모님과 동서내외에게 난 이집재산에 욕심많다 선언하는 꼴이고
    그분들 눈에는 유산안준다니 애낳는 꼬라지 하고는.. 하고 속으로 얼마나 비웃으며 무시할까요.

    애낳지 말고 그냥 사시는게 품위유지에는 도움될듯요

  • 105. --
    '12.5.30 10:02 AM (114.205.xxx.76)

    이런글은 소설일 확률이 높져 ㅋ

  • 106. 가치관
    '12.5.30 10:05 AM (222.110.xxx.4)

    살면서 가치관이 변하는 계기가 많잖아요.
    생각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위에 따끔한 말들 많지만 저는 이것도 계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남편과 의논해서 결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님이 아이를 낳게 되도 돈 때문만이 아니라는 점 꼭 말씀드리시고 행동하세요.
    실제로 아이를 낳게 되도 꼭 유산 때문에 낳는 건 아닐것 같은데요.

  • 107. 근데
    '12.5.30 10:06 AM (203.142.xxx.231)

    또 이런 애기 들었다고 바로 임신하면, 체면은 구기겠네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 108. ....
    '12.5.30 10:09 AM (211.214.xxx.91)

    재산이유 하나로 아이 낳지 마세요. 저라면 굉장히 부끄러울것 같아요.

  • 109. ..
    '12.5.30 10:10 AM (125.128.xxx.1)

    저도 소설일거 같지만 동참하자면, 어쨌든 시아버님이 원글님 부부 성향을 안거죠.
    저 부부를 움직이려면 '인정'에 호소해야할지, '효심'에 호소해야할지, '돈'에 호소해야할지..
    결론적으로 인정이나 효심보다는 돈말고는 방법이 없는 부부로 찍힌거죠.
    시부모 눈에서는 눈물나는거예요. 비록 그렇게 해서라도 손주를 사고 싶은..
    또 차남이 하는게 장남하는 것보다는 여러모로 나은 점도 있었을거구요.
    (차남 주는 것도 싫으면 그렇게는 안나오죠..)
    뭔가 이기적인 장남부부로 확 찍힌거죠.

    돈욕심이 그리 나시면 그냥 딩크로 사시고 나중에 유산 받을 때 소송하세요.
    원래 상속분 반은 찾을 수 있을거예요.. 제발 그 마음으로 아이를 낳지는 마시길..
    아이낳으시면 아이 덕분에 유산 탄거 그 때는 또 부모돈이라고 아이한테 안주고
    지금 시부모님이 그러신거처럼 자식을 좌지우지하시려 하시겠죠.

    이기적인 사람들

  • 110. 근데..
    '12.5.30 10:15 AM (203.241.xxx.14)

    원글님 만약 어렵게 어렵게 아이 가졌는데 낳아보니 딸이에요...
    시아버지 돈으로 딜해서 며느리가 아이 가지는거 보고 옳타쿠나 안되는게 없구나 싶어서...
    아들 손주 아니면 재산 못준다 그러시면 또 둘도 낳고 셋도 낳고 아들 낳을때까지 낳으실껀가요????

    이건 뭐... 진짜 막장 드라마 스토리 같으네요. 원글님은 결국 늦은 나이에 어렵게 아이낳고 재산도 못받고...

    지금 내 인생에 시험지가 눈앞에 있어요. 보기에 많이 꼬아놓아 참 어려워 보여요.
    근데 내 자존심, 자존감 헤치면서 틀린답 쓰지 마세요.
    돈 욕심에 그런 선택 하시면 그 이후 삶이 힘드실꺼 같아요.

    돈이 다가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욕심이 문제네요.

  • 111. 허허참
    '12.5.30 10:29 AM (99.238.xxx.42)

    아이 없는 홀가분한 삶도 갖고 싶고, 수십억 재산도 갖고 싶고 많이 혼란스럽겠어요.
    남편의 고뇌는 어느 정도인지, 깊고 성숙한 대화를 많이 하셨음 좋겠어요.
    저 위에 저만님의 답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 112. 그럼
    '12.5.30 11:00 AM (150.183.xxx.252)

    애 않낳으면
    앞으로 명절이고 제사고 의무도 다 안해도 되는건가요?
    그런것까지 확실히 하셔야...

    그리고 애 하나에 십억 들어갈수도 있어요

  • 113. 포실포실
    '12.5.30 11:19 AM (49.176.xxx.205)

    부잣집에서 그런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지만
    별 돈 없는 집에서 결혼하고 아이낳은 자식에게만
    돈 물려주거나 먼저 결혼하는 자식한테만 집 해주는거
    이미 오래된 풍조던데요.

    저희집도 그랬고 직장에서나 친구들 또는 모임에서
    이미 여러번 보고들은 사례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도 피를 이어가면서 고생을 감수하는
    자식이 훨씬 더 기특하고 소중하겠지요.
    전 결혼 안했고(못했고?) 동생이 먼저 했고 아이도
    가졌는데 부모님집 동생한테 이미.갔습니다.

  • 114.
    '12.5.30 11:22 AM (192.198.xxx.164)

    그냥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시부모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님의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저의 기준으로 대충 생각해보면, 부모님은 30년 더 사실수 있고, 그럼 내 나이가 60대가 되고..
    그때 물려 받을 유산 때문에..(물론 중간정산..ㅋ을 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자식을 낳아서 키워요. 그런데 낳은 자식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또 엄청 나요~
    원해서 낳던, 원치 않아 임신이 되어 자식을 낳던 어떤 특정 이유(돈) 때문에 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이 목적이 되지, 특정이유(돈)가 목적이 되진 않죠.
    근데 님 같은 경우는 유산을 바라고 자식을 낳게 되면 특정이유(돈)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것이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유산을 너무 늦게 받는다거나, 자식을 키우며 돈이 많이 들어간다거나 할 경우) 상실감도 있을거 같구요..

    기분은 당장 눈 앞에 돈(유산)이 사라지는 거 같지만,
    어차피 두분 벌어서 두분이 그냥 사시는 데는(물론 경제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큰 돈 들지도 않을테고,
    알콩달콩 살만 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냥 사신걸거구요..

    사실 딩크냐 뭐냐를 떠나서..자식을 안낳으려다가 유산 때문에 자식을 낳아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고민을 하는게, 여기 댓글 다신분들이 돈 때문에 자식 낳는 다는 느낌을 줘서 더 비난 받으시는 듯..
    근데 그렇게 유산(돈) 때문에 낳아야 하냐 말아야 하냐 고민하신다면 정말 현실적으로 계산기 함 두드려보세요~; 그닥 일거 같거든요.

  • 115. ㅎㅎ
    '12.5.30 11:52 AM (121.136.xxx.127)

    다들 모르시는 거..

    애 낳으면 애 교육비 땜에 노후대비 못할것 같죠. 자식 없으면 없는대로 다 쓰고 삽니다. 그래서 글쓴이 부부가 흔들리는 거죠. 유산은 생각 못한게 아니라 당연히 자식들에게 뿌려질줄 알고 있었기에 노후=유산 이라는 생각이 있어 편한 딩크로 살아온거죠.

    60세 넘어서 월300백씩(현재 기준) 20년만 산다쳐도 5-6억입니다. 자식도 없으니 당연히 현재 생활 유지하려면 300이상 수입이 나와야 되는데 그거 유지하려면 지금 편하게 딩크 생활 못합니다.

  • 116. 원글님
    '12.5.30 12:02 PM (211.196.xxx.174)

    너무 욕심쟁이셔요... 그러니까 욕을 먹죠...
    저희 부부는 딩크는 아니지만 별 이유도 없이 애가 안생기는데
    사실대로 얘기하면 예술가;; 부부라 아이에 아주 큰 미련은 없거든요... 시간 지나면 가지려고 엄청 노력할지도 모르지만 ^^;;;
    이런 상황에서 저도 유산 문제... 생각해 봤는데요
    저희가 아이가 없다면 당연히 동생네한테 재산이 가야겠지요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건 마음의 집착을 끊고... 소유의 번뇌를 끊고 살아가겠다는 것 아닌가요
    저는 딩크야말로 물질에 진정 초월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또 딩크 하는 거구요
    원글님 진짜 딩크 맞으세요? 그냥 이기적으로 편하게 살고 싶어서 애 안 낳다가 시아버님 말씀에 깜놀하신 것으로 보여요...
    어디 가서 딩크라고 하지 마세요;;;

  • 117.
    '12.5.30 12:09 PM (211.41.xxx.106)

    딩크가 뭐 그리 대단한 이데올로기라서 어디 가서 딩크라 말하지 말라는 둥 부끄럽다는 둥... 심하게 비난하는 글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딩크일지라도 어떤 계기에 맘이 바뀔 수도 있지요. 다만 그 계기가 돈이라는 것을 대놓고 말하기 뭐한 건 있지만요.
    일단 핵심은 돈 문제를 떠나서 님 부부가 그렇게 딩크의 의지가 변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확인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다음 단계는 부부가 의논해서 딩크를 유지하든 말든 해야겠죠. 다만, 변화의 이유가 만일 돈이 전부라면 변화 이후의 적응이 힘들 것 같아요.
    돈 외의 요소를 충분히 숙고해 보세요. 그게 님 부부 인생에서 돈을 정말 압도하고 상쇄할 만한 것인지.
    사실 수십억과 임신 출산 육아 교육의 전과정...즉 한 존재를 낳아 기르고 책임지는 것과 한순간이라도 한 저울에 올려질 수 있다는 게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만. 수백수천억이라면 몰라도..(쿨럭)

  • 118. 차라리
    '12.5.30 12:12 PM (211.41.xxx.106)

    수십억 유산에도 흔들릴 만큼 딩크의 결심이 단단하지 못했다는 것을 님 부부 나이에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소득이라 여기세요. 아직은 늦지 않은 나이, 선택이 가능한 나이니까요.

  • 119. 흠..
    '12.5.30 1:35 PM (49.132.xxx.203)

    딩크.. 하시려면 그냥 당당히 하시지 그러세요?
    둘만의 시간이 좋아서 딩크하신다면서 뭘 그리 바라시는지...

    자식에게 (시간이나 경제적인 것을)주기는 싫고 바라고는 싶고..
    좀 그렇네요...

  • 120. 보헤미안총총
    '12.5.30 2:27 PM (59.25.xxx.110)

    원래 모든 것에는 기회비용이 있는거에요..

  • 121. 애 낳아보니
    '12.5.30 2:49 PM (125.241.xxx.178)

    애 없으면 큰돈 없어도 될거 같은데... 편하게 사시면서 돈도 갖고 싶다니 욕심이 지나치시네요. 전 다시 선택한다면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을겁니다. 그냥 혼자 편하게 살다 죽고 싶네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나중에 제사지내줄 자식 있는대로 물려주고 싶은게 당연할거 같아요.

  • 122. 참..
    '12.5.30 2:52 PM (115.136.xxx.24)

    참..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비난하고 나서는 분들,,
    내 앞에는 내가 예상치 못했던, 내 생각을 바꿔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들 하시나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돌려서, 내지는 좀더 온건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그저, 돈에 눈이 먼, 돈과 생명을 맞바꾼다는 식으로 몰아가면 기분들 좋으세요?

  • 123. ..
    '12.5.30 3:30 PM (147.46.xxx.47)

    그러니까 왜 아이가 그런 조건속에서 생산되야하냐구요.

    태아는 부모를 선택하거나 거부할 자유가 없으니까 부모자식간에 더러운 밀당에 이용되도 돼나요?

  • 124. 이글
    '12.5.30 4:09 PM (118.32.xxx.169)

    낚시글이에요

    여러분!

    맨날 판사, 변호사 운운하고 재벌 운운하는 그 남자놈의 낚시글이라구요.

    애 안낳으려는 여자들을 조롱하기 위한글!!!!!!!!!!!!!!!!!!!!!

  • 125. ㅋㅋㅋ
    '12.5.30 4:18 PM (72.213.xxx.130)

    원글이 며느리라면 유산 상속 대상도 아닙니다. ㅎㅎㅎ 그냥 님 직장이나 잘 다니세요.

  • 126. 낙시라니.ㅎㅎ
    '12.5.30 5:16 PM (211.246.xxx.134)

    히죽 동서 만세!뭔가 나도 히죽 웃게 되네요..

  • 127. ...
    '12.5.30 6:35 PM (180.70.xxx.131)

    시아버지가 보수적이시라니... 아마 장남에게 거는 기대가 차남보다 클겁니다. 시아버지가 생신날 다들 모인 자리에게 구차스럽다는 표현까지 쓰며 얘기할 때는 이미 마음이 차단된 거 같아요.
    자존심 다 버리고 말씀 하신거 같네요.
    아기를 낳건 안 낳건 님 입지가 힘드실거 같네요.
    가끔 얘기하잖아요. 이경우가 아니더라도 결혼할 때 많이 받은 집은 그만큼 시댁에 충성하고 살더라구요. 주변을 봐도... 뭐라 한마디도 못하고...
    시댁이 돈이 있는 경우 대부분이 이럴겁니다. 다만 표현을 안 할 뿐인듯....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남편이랑 많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빠른 결단이 필요한 일인듯 싶네요.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 보수적이시라면 제사 문제 생각 안 하실거 같지 않고 권리는 장남이 의무는 차남이 하는것도 좀 그래요.
    님 동서도 자기 아이에게 집안 의무를 다 주고 싶지는 않겠다 싶네요. 집안 의무를 주게 되면 재산이 가는건 당연지사입니다. 님 동서도 힘들겠다 싶네요.

  • 128. 아..
    '12.5.30 7:56 PM (14.37.xxx.56)

    원글님의 바닥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내돈 벌어 내가쓰면되지 딩크하신다더니 갑자기
    몇십억에 심봉사처럼 자식에 대한 사랑에 눈이 띄이시나요?

    애를 낳으신다고 해도
    시부모님도 아이도
    어쩌면 님도 불쌍합니다.

  • 129. ...
    '12.5.30 8:22 PM (211.199.xxx.207)

    어차피 자식 없으면 많은 재산도 필요 없잖아요..시아버지도 이해가 갑니다.만약 원글님네 재산 물려줬는데 남편이 먼저 죽으면 원글님이 상속 받을테고 원글님이 죽게되면 다 원글님 친정형제들이나 조카들이 상속받게 되지 시댁쪽으로는 상속이 안되거든요.변호사니 오죽 잘 아시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81 82자게 글씨체가 이상하게 바꼈어요. 컴 잘 아시.. 2012/06/06 764
114180 ocean7 이라는 사람.. 정상이 아닌것 같네요 29 현충일 2012/06/06 3,124
114179 초1남아 주산6개월째ᆢ그만둬야할까요? 8 2012/06/06 2,819
114178 컨벡스오븐, 컨벡션오븐.. 3 ~~~~ 2012/06/06 2,938
114177 제습기 6L짜리 샀는데 용량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2012/06/06 1,321
114176 저 지금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27 헉스 2012/06/06 19,137
114175 '뺑소니' 조현오? 車에 깔린 女기자 두고 '줄행랑' 5 참맛 2012/06/06 2,093
114174 달걀 흰자거품팩을 합니다. 3 피부 2012/06/06 2,764
114173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4 왕따 2012/06/06 842
114172 나이스 가계부 어플 쓰시는분 4 정보사냥 2012/06/06 1,403
114171 한식조리사 실기 어케 따나요? 5 주부10년차.. 2012/06/06 2,775
114170 레베카 밍코프 모닝애프터 백, 아는분? 4 가방질문 2012/06/06 2,611
114169 공부는 못시켰지만, 태극기 소중히여겼던 울어머니 8 오늘 2012/06/06 1,478
114168 '답사' 대상 문의드립니다.(초등 사회 과제) 6 .... 2012/06/06 770
114167 밥통에 밥이 산처럼 있는데요.. 6 .. 2012/06/06 2,193
114166 불타는 산불속에서 할머니를 안고 내려오는 김상봉 경사의 모습 4 참맛 2012/06/06 1,568
114165 아내가 의심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84 akakak.. 2012/06/06 32,550
114164 편두통이 심하면서 속이 안 좋으면 8 두통 2012/06/06 2,918
114163 민사고 거쳐 서울대 가기?? 4 민사고 2012/06/06 4,933
114162 "나는 의사다" 재밌네요. 추천 2012/06/06 1,990
114161 전세나 매매냐..어렵네요; 7 마이홈 2012/06/06 1,848
114160 좋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공유해주실 수 있으세요?^^ 42 스마트하고싶.. 2012/06/06 4,944
114159 6,8세 인라인.. 그냥 놀리듯 타게 하면 배우게 돼요? 3 인라인 2012/06/06 1,388
114158 호텔에서 1박하려고 합니다 6 .. 2012/06/06 2,058
114157 정리가 잘 안되는 저.. 심각한거 같아요. 정리법좀... 33 문제 2012/06/06 10,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