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효도상, 선행상... 요즘 다 이런가요?

엄마 능력부족인가...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2-05-29 13:06:39

얼마전 아는 자모가 자기 아이가 효도상 받았다고 살짝 뿌듯해하며 말하더군요.

그 엄마 작년에 이어 간식이다 뭐다 열심히 반에 가져다 나르고 학급열성, 담임 팔로우 열성인 엄마입니다.

본인 말이 자기 아이를 담임이 잘 봤나보래요.

엄마 열성으로 받은 걸 본인도 알텐데 말이죠...

작년에도 반에서 까칠하다고 소문난 반자모회장 엄마 아이가 효돈가 선행인가 했다고 상받았대서 뜨아했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반자모회장 아이는 선행상, 총무엄마 아이는 효도상...

이게 관행이라는데 이런 관행 이제 그만둘 때도 되지않았나요?

차라리 어머니 공로상 같은 걸 주면 안될까요?

관행이라지만 이젠 짜증납니다!!!

IP : 59.31.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5.29 1:15 PM (59.31.xxx.70)

    이 학교는 애들 추천같은 거 없던데요. 심지어 누가 무슨상 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슬쩍 주나봐요.

  • 2. 들들맘
    '12.5.29 1:18 PM (1.226.xxx.218)

    씁쓸하네요
    제 아이 학교는 고학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요
    공부 잘하고 샘 말 잘 듣고
    엄마 열성이면
    상이 한 학기에 두번주는데 1년동안 네번을 타요
    그림을 아무리 잘그려도 소용 없어요
    글을 잘 써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학년은 그나마 돌아가면서 줘요
    한번 탄 아이엄마는 다음번 그림대회에서 열심히 하라는 소리도 안해요
    참.....

  • 3. ㅇㅇ
    '12.5.29 1:19 PM (211.237.xxx.51)

    초등상은 그냥 랜덤이라고 치세요.. 요즘은 좀 달라졌나
    학교마다 다른가 모르겠는데
    저희 딸이 초등때 하도 상을 많이 받아오길래
    (심지어 상장들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이면지로 사용할정도로)
    너네 학교는 왜 이렇게 상이 많냐고 했더니
    반 아이들도 다 한두개씩 받는다 하더군요..
    그냥 애들 사기 북돋아주려고 주는것 같은데 별 의미도 없는듯해요..

  • 4. 그러게요
    '12.5.29 1:23 PM (123.111.xxx.244)

    생각이 있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추천하라 해서 누가 봐도 공정하게 뒷말 없도록 상을 주시던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안 그런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점수로 나타나는 아이의 실력(수학경시, 한자경시, 독서퀴즈 같은...)으로 받는 상 이외에는
    저도 별 신경 안 쓰고 욕심도 안 냅니다.
    어차피 초등 때 받는 상, 나중에 별로 의미있는 것도 아닐 텐데 싶기도 하구요.

  • 5. 명칭
    '12.5.29 1:35 PM (59.31.xxx.70)

    수고한 어머니상으로 자모에게 직접 포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부조리를 바로 학교에서 목도케하는 것이 속상해요.
    제가 학창시절 교실 안에서 보았던 걸 제 아이가 다시 보는 것에 울컥했네요.
    초등상장 어디다 쓰려해도 쓸데가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욱 합니다.

  • 6. 그냥
    '12.5.29 1:39 PM (125.186.xxx.131)

    뭐...학교에서 힘쓰는 엄마들에게 감사 겸 해서 주는 상인가 보죠. 그래도 크게 영향없는 초등학교 상이니 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이구요...그래도, 차라리 엄마에게 감사상으로 주면 더 떳떳하고 좋을 걸요, 그 학교 교장선생님도 참 잘못 생각하셨네요. 그래도 돈으로 상을 사라고 하지 않으니 그게 어디에요? 저는 그런 전화도 받았었는 걸요.

  • 7. 그 상은요
    '12.5.29 1:59 PM (221.138.xxx.215)

    걍 담임 재량이예요...

    우리반 담임샘은 반전체 비밀투표해서 나눠주시구요...

    작은 아이 선생님은 선생님 맘대로...

    성적,그림 이런거처럼 눈에 보이는 게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담임샘 맘입니다.

    어떤 샘은 걍 임원들 나눠주기도 하구요...

    왜 있는지 모를 상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215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774
121214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2,362
121213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453
121212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840
121211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826
121210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2,104
121209 뽐뿌...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06/18 1,469
121208 조곤조곤 어제 내용 풀어서 얘기 해 주실분 안 계세요? 5 어제 넝굴당.. 2012/06/18 1,973
121207 상견례를 했는데요... 5 궁금 2012/06/18 3,835
121206 동생 결혼 자금을 조금 도와줄까 하는데요 5 봄날 2012/06/18 2,487
121205 드디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 하려네요(펌) 7 ... 2012/06/18 2,229
121204 매실 지금 사서 담그기는 늦었을까요? 8 늦었어요 2012/06/18 2,936
121203 블루베리관련 입금하신분(김혜연님)찾습니다 박윤미 2012/06/18 1,369
121202 21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언론노조위원장이 병원에 실려갔어요 2 ... 2012/06/18 1,370
121201 코스트코 소불고기 냉동했다 먹으면 맛없지 않나요? 7 dd 2012/06/18 3,016
121200 턱관절장애로 치통도 오나요? 2 치과 2012/06/18 2,482
121199 소심한것도 저정도면 병인듯합니다. 5 소심녀 2012/06/18 2,462
121198 [새누리 경선룰 전면전] 김문수 “결혼 안한 건 위선” 위험한 .. 세우실 2012/06/18 1,395
121197 부산에서 갓 올라온 생선들~ 1 냠냠냐~ 2012/06/18 1,620
121196 혹시 아시는 분~~안과관련 아이 눈.. 안과 2012/06/18 1,123
121195 진보당 특위, 북한 인권-핵개발-3대세습 비판 1 참맛 2012/06/18 874
121194 영어로 구연산 1 ?? 2012/06/18 5,749
121193 막상 가보니 이건 소용 없더라 꼭 있어야 하더라 하는것좀 알려주.. 20 캠핑용품 거.. 2012/06/18 4,507
121192 친구로선 별론데 적으로두면 피곤한 사람..넝쿨째 굴러온 당신 .. 3 비누인 2012/06/18 3,134
121191 보온병에 바나나 갈아서 휴대가 가능할까요? 5 이클립스74.. 2012/06/1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