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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어떻게 지내셨어요~~

팔랑엄마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2-05-29 09:06:09

일요일에 딸아이가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갔거든요..

이곳 전주에서도 대절버스가 간다길래

혼자 보내고 난 좀 쉴까 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보고싶은 전시가 경기도박물관에서 하는데...

6월10일까지인거에요..

또 머뭇거렸다간 정말 못볼거 같아서요

아이를 8시30분에 버스태워 보내고

9시 분당행 고속버스로 출발했어요..

전시는 참 좋았구요...

다시 인사동으로...

엄청 사람 많더군요..

내가 걷는게 아니라 사람에 밀려가는듯했어요.

볼 일보고 광화문 교보,,, 역시 사람천지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니 7시~

4시콘서트라 이쯤 끝나겠지 했는데,

비는 오락가락하고,,콘서트는 안끝나고  결국 아이가 목이 다 쉬어서 나온게 8시30분

지하철역은 콘서트 보고나온 아이들로 만원..

표 사는기계는 단 3대

어찌어찌 택시타고 터미널로 오니 9시40분

10시 차를 미리 예약해놓기 정말 다행이었죠,,,

전주 도착하니 1시경...

버스안에서 뻗어있던 아이는

다시 살아나 그 밤에 컵라면 먹으며,,

콘서트 중계를 3시까지 해줬답니다..

덕분에 전 몸살기운 ,,

아이는 감기가 제대로 와 콜록거리며 학교에 갔네요..

 

다들 즐겁게 보내셨죠~~

IP : 222.105.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9 9:13 AM (183.98.xxx.10)

    남편이 많이 바쁜 직업이라 빨간날 아니면 잘 못 쉬어요.
    저는 서울 사는데 대전에서 일박하면서 썰렁한 엑스포공원을 관람하고 무주에서 또 일박하면서 덕유산 곤돌라도 타고 향적봉 정상까지 올라가고 요모조모 아주 재미있게 놀았네요.
    남편말이 작년겨울부터 일이 많아져서 오개월동안 열심히 일만 했는데 이번 여행으로 다시 힘낼수 있겠다고...
    숙박 포함해서 이박삼일에 60만원 정도 쓴거 같은데 남편말 들으니 돈이 안 아까웠어요. 더불어 총 500키로를 홀로 운전한 제 수고도 아깝지 않았답니다.

  • 2. ㅎㅎ
    '12.5.29 9:1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보람찬 주말을 보내셨군요.
    참 좋은 엄마이신거 같아요.
    그 먼데까지 콘서트 보러가는것도 지지해주고.

    저는 시댁가서 노력봉사하고 오느라고 힘들었답니다. ㅠ.ㅠ

  • 3. ..
    '12.5.29 9:55 AM (211.40.xxx.228)

    맞벌이고 회사가 뭐같아 빨간날아니면 평일휴가를 낼수없어 이번에 무리했지요.중딩,초딩아들델꼬

    며칠전에 최종계획한거라..아무것도 예약안하고

    25일 저녁8시 남쪽 바닷가끝에서 북쪽 끝인 속초까지 6시간(560키로) 달려..초반 한시간만 남편이 운전후 주무심..(영동 여주그쪽 쫌 막히더만요..왜 뉴스에 나오는지 알만함)
    새벽2시 도착..설악동에 조용히 텐트치고(그날 설악동 계신분들죄송..우린 너무미안해서 망치질은 안했는데..옆에 팩박느라 망치질하시는분 좀 참아주세요) 4시간 기절햇다가 일찍나서서
    설악산..통일전망대..낙산사 (순두부,물회,생선구이먹고)-너무좋았어요. 대포항 새우비추..

    저녁에 정선으로 내려와..거실하나에 방세개있고 화장실 두개있는 수학여행 숙박같은데서 모르는사람들과 화장실쓰고..-거금 8만원-그것도 못구할뻔...
    7시에 레일바이크 줄서러갔더니 엄청나게 긴줄..사람들 정말 부지런 합디다..전날부터 줄선사람도 있다고 ㅜㅜ 예매안했음 새벽1-2시쯤 가야될듯..

    정선 계곡가에 차대고 퍼질러 앉아서 전날산 닭강정아침으로 먹고(식으니 맛나네요) 삼양목장.(.정말좋았어요...라면도 싸게사고)
    황태먹고..강릉 가서 오죽헌, 참소리박물관(너무좋았음)에 경포호 4인승자전거 3만원에 빌려타고..

    정동진으로 내려감..(여기 완전비추) 허름한 모텔(8만원)
    조개구이먹고 바닷가가서..폭죽 만원어치(애들 난생처음이라 너무좋아했음)
    술 쫌 드신아저씨 대박(아들보여줄려고 5만원치 16발짜리사서 빵빵터져주셔서 우리식구 모두 감사인사드렸어요 ㅋㅋ)

    남편이 차에 뭐꺼내러갔다 문을 안잠궈.삼양목장에서 산 라면과 제 잠바를 도둑맞았음..(다행이 같이있던 남편잠바를 안가져가서 지갑이 무사함)

    다음날..정동진해변 함 걸어주시고..고현정소나무볼려면 역안에 가야하는데 500원이래서 멀리서 봐주시고
    삼척 추암해변갔다가..(초딩화장실 급하대서 퍼뜩 사진만 찍고 옴)

    환선굴..(무서웠어요..참회의다리 ㅜㅜ)
    갔다가 막국수먹고 ..3시출발..
    7번국도중 자동차전용도로 너무좋았어요..다만 화장실이 없어 오줌보터질뻔..

    포항전 20키로 엄청시리 막혀서리..아줌마의 대범함으로 시골길로 막갔더니..
    ic가 나오더만요..
    생각도 안나는 고속도로를 몇개나 건너 겨우도착하니 9시 20분이네요..

    힘들고 사람들 많았지만 재밌었네요...

    아침일찍 서둘러야 사람들 피하고 즐거운 구경이 되겠더라구요..

    글고 삼양목장에서 어떤 아가씨 짧은 후레아에 뾰죡구두 심했음..그 바람부는 언덕을..
    중딩 훌러덩 치마뒤집어지는거 다봤데요..제발 저보고 말쫌 해주래요.

    설악산 권금성도..환선굴도..그런분들있던데..참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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