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아들이 (대학생) 친구들 자주 데려와도 후하게 대접하세요?

후회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2-05-29 01:33:00

친구는 어머니가 남동생이 친구들 데려오면 엄청 해먹이고 일부러 데려오라고 하고

그랬다네요.  그게 다 크면 자산이라고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모성애가 영 아니올시다인가봐요.

애가 친구를 가끔 데려오는데 참 불편하고 싫어요.

특히 오늘처럼 휴일에 퍼질러있다는 개념으로 있는날은 더 싫네요.

오늘도 애들 데려와서 고기구워 먹겠다는데 딱 그 상추씻는게 너무 싫은 생각이들고

자기네들 밖에서 구워먹을테니 식구들한테 방해 안한다는데도 싫더라구요.

어찌하다보니 한 그룹, 두 그룹 데려온게 점점 버거워지고 그래요.

사흘내내 산에 홀랑홀랑 갔다가 오후에 들어온 남편땜에 속이 꽉 오그라져있는데

이녀석까지 친구들 데려온다니까 버럭 신경질내고 거절하고는 계속 이러고있네요.

 

IP : 116.46.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5.29 1:46 AM (14.52.xxx.59)

    귀찮아서 애들 못 오게 하는데요
    전에 엄앵란씨가 아들 친구는 자기 관 들어줄 아이들이라고 엄청나게 해먹인다는 얘기 들었어요
    뭔가 찡하고,,그럴수도 있구나,싶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셨다는데 돌아가시고 남편친구들이 장지까지 다 따라와서 끝까지 남아있어 주더라구요
    좀 칙칙할수도 있는 얘기 죄송합니다

  • 2. 친구
    '12.5.29 6:20 AM (116.37.xxx.10)

    아이가 외동이라 친구를 좋아해요
    그래서 자주 데려오는데
    그냥 좋더라고요

    그런데 각자 일이 생기고 하니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세월이 흘러서 아이들도 나이를 먹은 탓이겠지요

  • 3.
    '12.5.29 7:13 AM (121.55.xxx.62)

    원글님이 인색하시네요ᆞ원래 초딩때데려오는 아이친구들은 번잡하게 놀아서 귀찮을수있지만 대학생아들친구들은 막 맛있는거해주든지 아님즈들끼리 라면을끓여먹게해주든지 하옇튼 대부분의엄마들은 잘대해주는걸로 알고있어요ᆞ저도 충분히 그러고싶고ᆢ좀너그럽게 대해주시죠ᆞ아들친구들도 다 내아들처럼 이쁘지않나요?다커서 대견도하고ᆢ

  • 4. skrkdy
    '12.5.29 7:27 AM (219.251.xxx.182)

    저는 아들이 친구들 데려오면(대1)

    뭐 하나도 안해주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밖에나가서 커피마시고 사람 만나고 놀다 들어와요

    그러면 지네들끼리 이거저거 해먹고 놀다 갑니다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 오고싶은 집이라고 하네요..
    비켜주는 것도 좋은 듯^^
    냉장고에 먹을거 있으면 뒤져 먹어요

  • 5. 저랑반대
    '12.5.29 7:33 AM (180.231.xxx.25)

    저랑반대시네요. . 전 고1 아들이 치구들좀 데려오면 정말 요리도 좋아하겠다 융숭히 대접하고 자리도 비워줄텐데 한번도 집에 애들을 데려오지 않네요 ㅠㅠ 동네에 비해 집이 누추해서 그런가;;; 친구들 만나는것도 친구들이 여러번 만나자고 문자해야 한두번 만나고 . . 외동인데 친구들에 인색한것 같아 안타까워요 ,

  • 6. .....
    '12.5.29 8:01 AM (123.109.xxx.64)

    처음에 문만 열어주고 인사만 받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알아서 해먹게 냅두세요.
    상추를 왜 씻어줘요. 걔네들도 엄마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있다 갈 장소가 필요해서 오는 게 클거구요.
    단지 마음놓고 떠들고 놀고 쉬고 먹다 갈 장소가 필요한거지
    융숭하게 대접 받으려고 가는 게 친구네 집이 아니라구요.

  • 7. ..
    '12.5.29 11:14 AM (118.43.xxx.114)

    아들녀석 자주는 아니고 일년에 몇번
    항상 저에게 허락 받고 데리고 오는데
    최선을 다해 챙겨줍니다.
    먹을거리는 물론 잠자리 신경 써주고 용돈도
    두둑히 주구요. 말은 안해도 좋아합디다(군복무중)
    반면 고딩 딸은 정확히 일년에 한번 정도 우루루 데리고 오는데
    요것들은 엄마가 집에 있는거 무지 싫어 합니다.
    맛난거 해놓고 모자라면 시켜먹으라 하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여자애들이라 좀..
    전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 친구들 다 이쁘드라구요.
    우리땐 친구집가서 늦게까지 놀기도 하고 서로 데려다주고 오고를
    반복했고 집이 시골인 친구집은 왜그리 밥도 맛나고 잼났었던지..
    우리 아이들은 그런 추억이 없어 한편으론 안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41 약을 먹으면 정말 많은 도움 되나요.. 9 정신과 2012/06/19 1,245
118640 중2아들이 함수이해가 안간다고 눈물찔끔... 3 아그네스 2012/06/19 2,043
118639 김완선씨 쌍거풀 한거겠죠? 3 눈^^ 2012/06/19 3,171
118638 프로메테우스 임산부가 보기 어떤가요? 13 ... 2012/06/19 1,729
118637 실업급여 1 .. 2012/06/19 944
118636 아이 셋 죽은 뒤에야 리콜한 LG전자…소비자 우롱? 5 ????? 2012/06/19 2,278
118635 워터파크 선전 .. 2012/06/19 842
118634 바느질삯이 맞나요? 1 궁금 2012/06/19 786
118633 6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9 952
118632 불미나리 인진쑥즙 좋은거 아시면/... 1 추천 좀.... 2012/06/19 1,021
118631 사후의 세계가 있었음 하세요? 3 비쥬 2012/06/19 1,451
118630 60일된 아기있는 우리집에 병원 다녀온 손님이 왔어요 46 좀껄쩍.. 2012/06/19 11,814
118629 계속하는 생리..어쩌지요...? 2 .... 2012/06/19 1,687
118628 방금 빙의 관련글 낚시였군요. 19 혹세무민 2012/06/19 2,190
118627 스켈링 다들 하시는가요 4 갑자기 궁금.. 2012/06/19 2,296
118626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4 황당 2012/06/19 1,232
118625 서울시립대 어떤 학교인가요?? 11 -.- 2012/06/19 9,168
118624 헉! 지금 자꾸누가현관비번을 눌러요 29 오싹~ 2012/06/19 15,642
118623 소셜 커머스 제품 가격 어떤가요? 1 ^^ 2012/06/19 1,052
118622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 진료 크게 늘어날듯 아프지마 2012/06/19 1,086
118621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70 윤회가있다면.. 2012/06/19 11,599
118620 기도와 위로가 필요하신분 (기도제목 나눔) 43 ... 2012/06/19 1,569
118619 전에 맹금순씨가 알려준 바이러스 잡는거 링크 부탁드려ㅛ 3 .. 2012/06/19 1,393
118618 뮤지컬영화 그리스 노래들 새삼 좋네요. 11 존트라볼타@.. 2012/06/19 2,519
118617 섹쉬한 중년돌 누굴 꼽고 싶으신가요? 90 ... 2012/06/19 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