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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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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심 깊은분들 봐주세요.

얘기 좀 할께요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2-05-28 21:37:38

3년전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에 상처받고 그동안 교회를 안 나갔었어요.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목사님들 말씀들이 하나같이 감동이 없더라구요.

제가 원래 맘속 깊이 교만이 있어요.

웬만한 사람 이야기는 그냥 귓등으로 듣고요..

Self-Center라 하죠,,저같은 사람..

내가 인생의 중심,,내가 있어서 세상이 존재한다는..

그런데 몇달전 생각지도 않은 일로 고통을 받게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지만, 남들이 보기엔 별일이 아닐수도 있어

혼자 너무 힘들어 하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너무 힘들어 하나님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한 작은 교회를 어제 가게 되었는데..

처음엔 교회가 너무 작고 허름해.. 간것을 후회하고..

음정 다 틀린 초라한 성가대때문에 쿡쿡 웃다가..

목사님 설교를 듣는데...

설교 듣는중..나도 모르게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저 원래 잘 안 울어요..

몇년에 한번 울까말까해요..

그런데 이건 도대체 웬일인지 설교 내내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나와 창피하기도 하고..

이게 은혜 받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설교 말씀이 제 힘든걸 어루만져주는 이야기여서 일까요?

목사님 설교가 마치 저에게 해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내 평생 교회를 다녔지만..

목사님 설교를 듣고 감동받기는 생전 처음이에요.

그리고 성경이 막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 이런 마음 어떤건가요?

모태신앙이지만 한번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 못한 사람이라서요..

당황스러워요..

IP : 180.230.xxx.1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네요..
    '12.5.28 9:43 PM (125.135.xxx.131)

    그 교회 꼭 다니세요.
    님이랑 꼭 맞는 교회랍니다.
    목사님 말씀에 님 속에 있는 성령님이 반응하시는 거지요.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저도 그런 적 있었어요.그런 작은 교회에서 목사님께 그렇게 은혜받고 날마다 울었죠.
    제게 너무 맞다 싶었지만 남편이랑 등등 여건이 안 맞아 쉬다가 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믿음이 있어 목사님 말씀을 기록하며 경청하며 가슴에 새기니 은혜이지만..
    그렇게 듣기만 해도 성령님이 기뻐 우는 그런 목사님 말씀이 있답니다.
    지금 가시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좋을까요..꼭 열심히 다니시기 바랍니다.기쁜 일이랍니다.

  • 2.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12.5.28 9:47 PM (221.140.xxx.247)

    성령님께서 만져주셔서 그래요
    그게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찾아오실때는 설교를 누가하던지 설교 내용이 뭐든지 상관없이
    마음을 만져주시면서 위로도 주시고 사랑도 부어주시고 그러더라구요.
    성경에 나와있어요. 우리가 힘들어서 기도조차 할 수 없을때, 성령(하나님의 영)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우신다구요....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님을 알수도 경험할 수도 없다는 말씀이 맞더라구요.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하나님이라고,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마음으로 찾을때 반드시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에게 대답해 주신다고 성경에 약속하신 하나님이세요. 원글님의 마음의 중심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직접 그 마음으로 만나주신것 같네요. 좋은 찬양 들으시면서 마음의 평안을 달라고 기도하시면서, 이해하기 쉬운 "쉬운성경"을 구입하셔서 신약을 쭉 한 번읽어보세요. 사람의 말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고 싶다고 마음으로 기도하시면서. 그렇게 실질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면, 세상적으로 어떤 목사나 어떤 교회의 행실에도 흔들리지 않는, 오직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노니 너는 내것이라(이사야서)고 하신 하나님 그분만을 보면서 신앙을 키워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으실거에요. 축복합니다. 원글님 모르지만 지금 위해서 기도할께요

  • 3. 이찬수 목사님
    '12.5.28 9:51 PM (221.140.xxx.247)

    설교 추천 드려요. 저는 몇년전에 우울증과 가정의 어려움으로 정말 너무나 힘들때 그 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와 사랑과 용기를 부어주셨어요. 인터넷은 물론이고 스마트 폰 있으시면 분당우리교회 어플 받아서 들으실 수 있어요. 팟캐스트가 있어서 저는 그 교회 나가지 않지만 늘 이동할때 듣고 많은 위로와 사랑을 하나님께 받고 있어요 참 감사해요

  • 4. 그 순간
    '12.5.28 9:51 PM (175.114.xxx.35)

    저도 비슷한 성향인데, 저도 목사님 설교듣고 감동하리라고는 생각조차 안했던 사람인데
    정말 힘들 때 설교듣고 하염없이 운 적 있었어요.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교회 내막을 속속이 알다보니
    내 평생에 목사님 존경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그 시기에 정말 좋은 목사님 만나
    성경공부하면서 바로 알고 바로 서기를 배웠어요.
    지금도 부족하지만 그때 은혜가 임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경험했구요.
    내 상황은 변한게 없는데 기쁨이 넘치더라구요.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이 있구나 생각했어요.

    분명 주님의 touch가 있으신 거구요.
    또 그 만짐을 감지할 정도로 원글님 마음문이 열리기도 했구요.
    자칫 이상한 데로 빠지지 않게 말씀통해 주님을 만나보세요.

  • 5. 댓글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12.5.28 10:09 PM (180.230.xxx.137)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어린아이같이..
    살면서 제가 필요할때만 하나님 찾고 기도했었어요.
    국내 최고 유명 목사님들 설교를 들어도, 속으로 우습게만 생각하고 딴 생각 하고 했었는데..
    그 작고 허름한 교회 목사님 설교 듣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정말 하나님이 저를 너무 사랑해주시나봐요..
    예수님 만나고 싶어요,,성경 많이 읽고 간절히 기도하면 만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 정말이예요.
    고난이 없었다면 하나님을 찾을 생각을 아예 안 했었을테니까요.

  • 6. 맞아요
    '12.5.28 10:12 PM (221.140.xxx.247)

    정말 하나님이 원글님을 애타게 찾고 계시것 같아요 정말 축복받으신거에요.
    제가 너무 감사한게
    저도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서른 넘게 까지는 제가 하나님을 짝사랑하는데 하나님이 잘 만나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더라구요.
    근데 하나님을 정말 성령님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곳들에서 사랑과 위로로 경험하니,
    아, 하나님이 나를 정말 내가 상상하지도 못하게 사랑하시고
    나를 만나기를 이렇게도 원하셨구나,
    그 아버지 마음이 확 오는데... 눈물 또 눈물...
    그 사랑이 우리를 감격케 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 분께 나오게 합니다....

  • 7. 그럼요
    '12.5.28 10:16 PM (175.28.xxx.105)

    원글님 예수님 꼭 만나실 거에요.
    사실은 이미 원글님 맘 속에 이미 계신 데
    우리가 믿어지지 않을 뿐인거지만
    그렇게 성령님이 만지시는 설교 꾸준히 듣고
    항상 기도하면 실제로도 만나게 됩니다.
    저희 남편의 경우도
    암에 걸려 집에서 투병하면서
    항상 찬양과 설교 그리고 성경도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그냥 누워서도 들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기도하고.
    그런 시간을 1년 가까이 지내면서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는 데 하지 않고 믿음만으로
    남들이 보면 무모한 선택을 했어요.
    오직 하나님께 우리 부부가 올인하거죠.
    주변의 우려 속에서 겁이 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병이 잡혔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호전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어찌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런 은혜 속에서
    우리 부부는
    특히 우리 남편의 경우는 정말 성품이
    전에는 분노조절 장애 정도로 벌컥거리는 부담스런 사람이었는 데
    너무나 온유한 사람으로 되어서
    간만에 보는 지인 분들이
    이젠 인상이 성자같은 느낌이 든다고 우스개할 정도로 되었답니다.
    누구나 노력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만나주시고 만져주시네요.
    원글님도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고비 넘기고 오히려 좋은 인생의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정말 우리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하나님께 가까이 오라는 싸인인 건 확실합니다.

  • 8. 위에 그럼요 님
    '12.5.28 10:26 PM (221.140.xxx.247)

    우리 가정도 병투병하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났어요. 남편분의 회복을 위해 방금 기도했어요. 건국대 부총장이신 손기철 장로님 말씀 혹시 들어보신적 있나요? 저희는 거기에 4년 정도 다니면서 육신과 영혼에, 하나님의 치유를 많이 경험했어요. 추천 드려요.

  • 9. 윗님..
    '12.5.28 10:28 PM (121.136.xxx.147)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 윗님의 가족을 위해
    남편께서 꼭 회복하시도록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 지치지 않으시고 용기를 가지실것도...

  • 10. 그래서
    '12.5.28 10:35 PM (121.162.xxx.228)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라고 하죠
    님 마음이 고난을 통해 낮아진 상태라 은헤가 더 크게 임한 것이 아닐까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의 초청에 응하십시오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함을 얻으실 겁니다

  • 11. 위 두 분님들
    '12.5.28 10:37 PM (175.28.xxx.105)

    얼굴도 모르는 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손기철 장로님 설교도 저희 부부가 많이 좋아하는 설교입니다.
    저희도 은혜 많이 받았어요.
    조만간 남편이 완치되는 간증 글도 올리겠습니다.

  • 12. 175.28님
    '12.5.28 10:41 PM (221.140.xxx.247)

    방금, 제가 남편분이 완치되어 님께서 간증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리 댓글을 달아놓으셨네요!
    하나님 정말 선하셔요. 또 기도할께요!!

  • 13. 수필가
    '12.5.28 11:27 PM (116.123.xxx.110)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란 말 동감합니다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신거네요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신앙생활 잘 하시길 축복합니다

  • 14. 감사
    '12.5.29 12:26 AM (211.247.xxx.10)

    저장할게요 지나가다가 너무 좋은 말씀들 해주시니 깊이 새겨야 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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