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난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2-05-28 19:19:16
아는 지인이 완전 쫄딱 망해서 오갈데가 없는 상황에 동생네 집에 4가족이 얹혀 살게 됐어요. 동생네도 언니한테 입은 금전 피해도 상당 하구요. 동생네도 4가족 제 기억에 정말 정말 짠순히 짠돌이 생활해서 30여평 아파트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상황이였음. 이 와중에 언니네 식구들이 기약없이 들어와 살게 됐는데 강아지 두마리를 델고 온겁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럼 동생네는 어쩌라는건지. 동생네가 강아지를 키우는 집도 아니였어요. 전 그 상황 들으면서 섣불리 강아지 키웠다가 정붙이고 하면 진짜 강아지고 사람이고 힘들겠구나 했어요. 82보면서 애견인 심정을 알게 되면서 예전처럼 그 가족 진짜 민폐다 그 생각만은 아니고 그 강아지 때문이라도맘을 추스렸겠구나 싶은데 암튼 동생네는 정말 다큰 조카들 건사에 강아지 두마리까지 보살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IP : 121.141.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om
    '12.5.28 7:21 PM (203.232.xxx.243)

    안타깝네요 저도 애견인이라 그렇다고 강아지를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데, 강아지 안키워본 분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겠어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강아지를 오래 키우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동물이라 그런지 더 측은지심이 들어서 어쩌질 못하게 되더라고요..

  • 2. ..
    '12.5.28 7:24 PM (39.121.xxx.58)

    어휴..참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저도 반려견 키우고있기에 정말 걔네가 가족이라는거 알거든요.
    다 큰 조카들은 고시원에 살고 부부내외랑 강아지만 잠시 신세지는게 나을듯한데..
    저라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가족들 빨리 월세 보증금이라도 벌어서 동생네에서 나가야죠..
    사실 반려동물 가족처럼 키우다보면 사람보다 더 안타깝고 그런면이 있거든요.
    걔네는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손에 버려지는 순간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지라..

  • 3. .....
    '12.5.28 9:12 PM (112.145.xxx.64)

    그러네요... 피해안가게끔 하셔야겠어요... 저도 만약에 저런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도 절대 얘네들 떼어놓을 수 없을꺼예요... 내 목숨같은 아이들인데....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66 김상중은 왜 재벌회장 자리를 노리며, 왜 회장아들을 감옥에 보냈.. 4 추적자 2012/06/19 3,223
121565 중1 기말 어찌 공부해야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2/06/19 1,950
121564 예쁘고 무난하면서 유행안타는 명품백 뭐가 있나요? 6 행복한영혼 2012/06/19 5,966
121563 박원순 재선에 대한 정사갤 글인데(펌) 5 ... 2012/06/19 1,848
121562 밤꽃피는 시기인가요? 자꾸 타는냄새같은게 나는데.. 16 지금 2012/06/19 6,975
121561 은희경씨 소설 좋아하는 분 계세요. 10 좋은 책 2012/06/19 3,356
121560 여자 혼자 놀러가기 좋은 외국 어디일까요? 14 외국여행 2012/06/19 3,971
121559 더워지니 등에 땀띠가 나서 힘들어하는데... 2 계속 긁어요.. 2012/06/19 1,762
121558 우유얼려빙수해먹으려는데요.. 4 빙수 2012/06/19 2,436
121557 찐득이는 바닥 개운하게 닦을 방법있을까요? 6 ㅎㅎ 2012/06/19 3,690
121556 우리나라 동물보호단체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62 2012/06/19 3,269
121555 100명이 20억 쓴 디도스 특검 “윗선 없다” 2 세우실 2012/06/19 1,219
121554 위기의 주부들 다 봤어요.. 궁금한게 1 .. 2012/06/19 1,521
121553 이수역 근처 갈만한데 있을까요 3 이수역 처음.. 2012/06/19 2,252
121552 동생 111 2012/06/19 1,205
121551 커피숍 모기 퇴치~ 1 2012/06/19 1,760
121550 사기꾼기질의 소유자 사기꾼 2012/06/19 1,906
121549 부정맥으로 구주파 수술받아보신분 계신가요 고주파 2012/06/19 1,420
121548 맛있는 된장집좀 알려주세요~~~~ 3 2012/06/19 1,478
121547 실제 생일과 주민등록 생일이 다른 분 많죠? 9 궁금 2012/06/19 2,351
121546 휴롬 수출형모델(필그린) 구입하신 분들... 지니로지맘 2012/06/19 1,887
121545 홈쇼핑에서 갤투 구입했는데.. 3 세누 2012/06/19 2,093
121544 핫식스 4 잘될거야 2012/06/19 1,772
121543 책 이야기가 나온 김에.....감동이나...아니면 충격적인..... 16 책이야기 2012/06/19 2,706
121542 의사협회가 침묵한 불편한 진실 8 샬랄라 2012/06/19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