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난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2-05-28 19:19:16
아는 지인이 완전 쫄딱 망해서 오갈데가 없는 상황에 동생네 집에 4가족이 얹혀 살게 됐어요. 동생네도 언니한테 입은 금전 피해도 상당 하구요. 동생네도 4가족 제 기억에 정말 정말 짠순히 짠돌이 생활해서 30여평 아파트 들어간 지 얼마 안된 상황이였음. 이 와중에 언니네 식구들이 기약없이 들어와 살게 됐는데 강아지 두마리를 델고 온겁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럼 동생네는 어쩌라는건지. 동생네가 강아지를 키우는 집도 아니였어요. 전 그 상황 들으면서 섣불리 강아지 키웠다가 정붙이고 하면 진짜 강아지고 사람이고 힘들겠구나 했어요. 82보면서 애견인 심정을 알게 되면서 예전처럼 그 가족 진짜 민폐다 그 생각만은 아니고 그 강아지 때문이라도맘을 추스렸겠구나 싶은데 암튼 동생네는 정말 다큰 조카들 건사에 강아지 두마리까지 보살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IP : 121.141.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rom
    '12.5.28 7:21 PM (203.232.xxx.243)

    안타깝네요 저도 애견인이라 그렇다고 강아지를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데, 강아지 안키워본 분들에게는 고역일 수 있겠어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강아지를 오래 키우면 정말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동물이라 그런지 더 측은지심이 들어서 어쩌질 못하게 되더라고요..

  • 2. ..
    '12.5.28 7:24 PM (39.121.xxx.58)

    어휴..참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저도 반려견 키우고있기에 정말 걔네가 가족이라는거 알거든요.
    다 큰 조카들은 고시원에 살고 부부내외랑 강아지만 잠시 신세지는게 나을듯한데..
    저라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가족들 빨리 월세 보증금이라도 벌어서 동생네에서 나가야죠..
    사실 반려동물 가족처럼 키우다보면 사람보다 더 안타깝고 그런면이 있거든요.
    걔네는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손에 버려지는 순간 거의 죽은거나 마찬가지인지라..

  • 3. .....
    '12.5.28 9:12 PM (112.145.xxx.64)

    그러네요... 피해안가게끔 하셔야겠어요... 저도 만약에 저런 일이 생긴다면... 저 역시도 절대 얘네들 떼어놓을 수 없을꺼예요... 내 목숨같은 아이들인데....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64 매실 액기스 버려야 하나요? 6 급해요 2012/06/17 5,283
118063 이런 모유수유를 봤어요 11 울동네얘기 2012/06/17 3,512
118062 한의사 선생님이나 의사 선생님, '위막성 대장염', 도와주세요... 부탁! 2012/06/17 1,733
118061 냄비에 계란찜 눌러 붙은거 3 부흥 2012/06/17 2,255
118060 신사의품격 김은숙작가랑 임메아리랑 정말 많이 닮았네요. 11 2012/06/17 5,573
118059 제사를 지내고 와서... 2 불편해요 2012/06/17 2,187
118058 온수쓸때마다 보일러 켜나요? 5 온수보일러 2012/06/17 3,495
118057 냉동 토마토를 어떤 요리에 활용할 수 있나요? .. 2012/06/17 2,639
118056 열무가 연하지 않은데 김치 담아도 될까요? 2 열무 2012/06/17 2,030
118055 (후기)도둑과 열쇠공이 문 따려던 일 20 ㅇㅇ 2012/06/17 14,521
118054 카카오톡 희한한 질문입니다 3 초보자 2012/06/17 2,351
118053 (질문) WMF 냄비세트 vs 헹켈 냄비세트 4 그릇은잘몰라.. 2012/06/17 8,930
118052 출산 후 에 잘 걷지를 못하는데요. 7 다롱 2012/06/17 2,146
118051 이따 7시 축구경기 보러가는데요. 2 2012/06/17 1,203
118050 새벽에 누가 열쇠구멍을 쑤셨나봅니다, 15 .. 2012/06/17 11,958
118049 영종도 하늘도시에 기반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항의한다는 기사인데 1 ... 2012/06/17 2,478
118048 아기 낳은 날씬한 사람과 아기 안 낳은 날씬한 사람은 차이가 있.. 34 정말 그럴까.. 2012/06/17 11,871
118047 카카오톡이 바꼈네요 ㅠㅠ 왜이렇게 됐죠? 2 스프링 2012/06/17 4,252
118046 저희집 담 옆에 승합차가 3달 이상 서 있는데요 7 하아 2012/06/17 2,611
118045 초5 수학책 지금 집에 있으신 분~ 3 기말고사 2012/06/17 1,168
118044 초3 여아 영어 일기 좀 봐주세요.. 5 영어 2012/06/17 1,713
118043 저희 남편의 고민...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9 선택 2012/06/17 12,486
118042 사람 잊는 것 정말 힘든 것 같아요 5 .. 2012/06/17 2,969
118041 반신욕 어떻게들 하시나요? 4 ? 2012/06/17 2,066
118040 커피머신에 대한 고민 7 엠마 2012/06/17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