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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즈음까지가 가장 힘들까요?

너무미안해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2-05-28 19:17:39

시간은 어쩜 이리도 안가는지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멍하니 놓고 살았어요

1년이상 맘 못잡으시는분들도 있다는데 그럼 정말 이상해지는거 한순간일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늘나라 가실때보다 저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서 밤마다 가슴치며 울었는데

추천해주신 윤미솔님 책 마이클럽 글들 읽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 더 오열하고 절실한 분들이 참 많이 있구나 싶으면서

그지옥을 그런데로 다 살아가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서점가서 이런저런 책들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고

저 많은 책들과 사람들이 체험했다는데 다 사기치지 않는이상 정말 있을것 같다고

어느정도 확신을 갖고 외롭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더 편할꺼야 하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어요

한편으론 덜 슬퍼하기 시작해도 되나 또 너무 죄송스럽기도하고

아직도 죄책감에 여전히 일어날때 후회로 시작하고 잠들때 후회로 한스러움으로  너무 괴롭지만요

 

마음가짐이란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먹으면 그나마 편해지고 이렇게 마음먹으면 죽을만큼 너무 괴로워지니까

 

저도 유체이탈이나 전생체험 같은거 한번 해봤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딱 한번만이라도 잘있는 모습 뵈어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121.178.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9제
    '12.5.28 7:26 PM (1.236.xxx.50)

    까지 여기 머물다 가신다잖아요..
    곁에 계시다 생각하고..좋은생각..하고 싶었던말...
    좋았던 기억 ..좋은데 꼭 가시라 기도 많이 하세요..

  • 2. ㅇㅇ
    '12.5.28 7:37 PM (203.232.xxx.243)

    전 3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요. 그때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암튼 그랬었는데 요즘 갑작스레 막 보고 싶어요. 그 당시보다 더 슬퍼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전 종교가 있어서.. 아버지 잘 계실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에 화장하셨는데 그 죽이고 싶을 미운 암세포들이 다 없어졌고 저 힘든 육신 버리고 가셨으니 가뜬하시리라 생각하면서 언젠가 우리 모두 그리운 사람 다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요.

  • 3.
    '12.5.28 9:13 PM (110.70.xxx.109)

    작년 여름에 친정 큰오빠가 세상을 떠났어요
    나이 50..진단받고 두달만에ᆢ
    두달동안 오빠 쫒아다니느라 전 체중이
    오키로가 줄었고 정말 힘들었어요
    49제까지는 밤이면 밤마다 울면서 자고
    말그대로 멘탈붕괴ᆢ
    그러나 세월이 약이라고 49제 지나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지금도 오빠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지지만
    법없이도 살사람이었던지라
    좋은곳으로 갔으리라 믿고싶네요

  • 4. 저도 그랬어요
    '12.5.28 9:17 PM (115.136.xxx.39)

    49제즈음에 꿈에 엄마랑 예전 집에 같이 있었는데 엄마가 방에 들어가서 주무셔야겠다고 들어가시려고 하는거예요. 근데 방이 너무 깜깜해서 제가 엄마 하고 부르니까 엄마가 환하게 웃으면서 절 안아주시고 들어가시더라구요. 엄마가 좋은데 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정말 아무 일없이 가만히 있으면 우울증 올거같아서 다시 직장에 다녔어요. 바쁘게 사니 잠시 잠시 잊고 살아지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엄마가 다시 오셔서 ㅇㅇ야 엄마 찾았니? 하고 물으시는데 정말 통곡하면서 일어났어요. 전 그냥 그냥 마음 달래요. 갑자기 암선고 받으셨지만 그렇게 고생 안하시고 돌아가신게 차라리 잘됐다고... 가끔 사실은 아주 자주 엄마가 정말 보고 싶지만 차라리 내가 힘든게 엄마 힘드신 모습 보는거 보다 나은거라고... 님 힘내요.

  • 5. 저도
    '12.5.29 12:16 AM (76.184.xxx.248)

    남편 떠난지 1년, 아직도 방황하며 절망속에 살고있습니다.
    하루속히 그곳에 따라갈 날만 기다리며.................

  • 6. 그저
    '12.5.29 12:42 AM (211.246.xxx.121)

    먹먹한 맘 기운 내시고 잘 살아가시라고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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