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사람이라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궁금 조회수 : 7,360
작성일 : 2012-05-28 03:12:04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그런 느낌을 받고 결혼하신분들이 많으신가요?

 

그리고 처음 봤을때 딱 보자마자 느껴지시던가요?

아님 사귀다보니 아..이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던건지...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결혼할 사람이구나 하는느낌이 뭔지... 처음보자마자 다들 그런느낌 받으신건지 아님 사귀면서 느껴졌던건지

IP : 211.201.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엔
    '12.5.28 10:46 AM (211.63.xxx.199)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했어요.
    친구에게 들어온 소개팅을 제게 나가라며 남자 신상 말하는데 학벌, 직장, 집안 등등 모든게 제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조건이 너무 괜찮은 남자인데 친구 니가 소개팅하지 왜 내게 넘기냐?? 했었거든요.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는 싫다고 남자 괜찮은거 같은데 나가보라고 권해서 나갔었어요.
    일단 스펙이 제 맘에 든 상태에서 소개팅을 나간거였고, 남자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괜찮고 좋았어요. 외모는 그저그랬지만 속은 기대 이상 괜찮은 남자라고 느꼈지요.
    그래도 첫 만남엔 제 감정을 숨겼지요. 제 감정 들키고 싶지도 않았구요.
    소개팅 주선해준 친구가 어땠냐고 전화 왔길래. "응 괜찮았어! "하고 답해줬더니 그쪽에서 바로 에프터 신청이 오더라구요.
    제 감정은 두번째 만남부터 조금씩 드러냈고, 남편 역시 제 반응에 아주 기뻐하며 제가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면 그야말로 전력질주로 다가오더라구요.
    첫만남에서는 이 사람이구나 까지는 못 느꼈고, 괜찮은데?? 그 다음엔 이 남자일까? 그리고 한 세번쨰 쯤되서 이 남자가 맞는거 같아.. 뭐 이렇게 느꼈습니다.
    제가 이렇게 결혼해서인지 선보면 딱 세번 만나보고 바로 결혼 날짜 잡는다는게 이해가 가요.
    저도 한 세번 만나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 2. ....
    '12.5.28 5:04 PM (121.160.xxx.14)

    같이 오래도록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귀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 오래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첫 만남은 아니었고, 몇 번 보다보니 스타일이나 성격 등 마음에 들고, 그러다가 집안사정도 대충 알면서 나랑 맞겠다 싶으면 점점 그 생각이 진해졌어요.

  • 3. 첫만남에서
    '12.5.29 12:06 AM (175.211.xxx.172)

    저한테 조금 과분한거 같다고 느꼈는데...알고보니 그쪽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제 팔년째 알아가는데(물론 부부로)아직도 넌 내게 과분한 사람이야 모드에요...그냥 그사람한테서 빛이 났어요....ㅎㅎ

  • 4. 천년세월
    '20.2.20 6:32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가장 성공적인 결혼슬 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759 당근에 빠지니 주체가 안되네요 18:33:26 11
1736758 요즘 날씨 음식 상온에 4~5시간 A 18:32:21 27
1736757 83세 노인, 현관비번을 기억못하셨는데 치매일까요? 1 . 18:31:19 119
1736756 냉동 두리안을 먹어봤어요. 1 누군가 버린.. 18:29:20 90
1736755 60이 다되어 제가 adhd라는걸 알았어요 1 ㄱㄱ 18:28:40 257
1736754 정ㄷ택씨 기도가 하늘에 닿은듯 1 ㅁㄴㄴㅇ 18:27:02 365
1736753 며칠만에 반지가 안들어가게 부었어요 3 호루 18:25:06 147
1736752 경동시장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외근을 나가요 1 18:24:48 196
1736751 영어 잘하시는 분들 챗gpt가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거 질문 1 얘조모바라 18:24:34 147
1736750 해수부 공무원 노조 요구사항 4 이뻐 18:23:33 272
1736749 송혜교 울프컷, 송혜교라서 소화하는 거겠죠 10 머찌다 18:21:26 472
1736748 나무젓가락 위생 문제 5 단무지 18:20:08 260
1736747 욕이란 욕은 다 퍼먹는 박주민 의원 2 몸에좋은마늘.. 18:04:08 1,338
1736746 저는 그냥 엄빠 재산 다 동생줘도 괜찮아요 18 18:02:14 1,491
1736745 택시기사님들은 왜 이렇게 5 택시 18:00:51 632
1736744 기사 펌.. 서울 호텔이 귀하답니다. 2 영통 18:00:15 1,754
1736743 아니. 파면 당한새끼가 지금 뭐라고... 2 ........ 17:58:16 843
1736742 카카오 김범수 , 아나 김범수 각각 쥴리재판/특검팀 출석 6 ㅇㅇㅇ 17:54:33 1,298
1736741 군불 때줘라 제발 2 부모도버린놈.. 17:52:49 536
1736740 윤석렬 호송 차량 구치소 들어갔는데 6 멧돼지 17:50:17 1,862
1736739 그녀를 지키다 읽으신분 독서 17:49:45 244
1736738 수액은 어느 정도 아플 때 맞나요 17:44:36 167
1736737 잘사는 선배언니가ㅡㅡㅡ의사 검사 경찰은 아들시키는거 아니고 10 선배 17:43:10 1,771
1736736 윤수괴 수갑차고 끌려나오는 꼴을 1 17:41:55 931
1736735 변리사 업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 9 불안 17:38:51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