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10시반에 남의집에 전화거는것때문에 아는사람이랑 싸웠어요

어이없음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2-05-27 00:45:24
밤10시반에 것도 남의집전화로 전화하는사람 어떠세요?

오늘 것때문에 아는사람이랑 언쟁이 있었어요

저는 전화를 받은 사람이구요

제 상식으론 10시반에 저한테 용건이 있음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집전화로는 전화안했음 좋겠다 그랬다가 엄청 욕먹었어요
 
제가 밤늦게 까지 하는일이 있어 늦게까지 깨어있는편이기도 하고 그시간이면 애들(초등입니다) 잘시간이라 집에 없고 일을 하고 있는경우도 있습니다(밤에 애들만 두고 나오는거에  대한 댓글 사절 저도 호구지책으로 어쩔수 없이 나와있어요 그리고 저의 모든 사정을 이분은 다 알고 계십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러합니다


참고로 이분은 저보다 나이가 많고 일때문에 엮인 사이라 당분간 서로 일을 그만두기전까지는 안볼수가 없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직책이라고 하면 웃기지만 제가 윗사람역할을 하고 있어서 서로서로 존대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넘 자세하게 쓰면 아시는 분도 있을까봐 최소한 각색을 하겠습니다

1.  일하면서 제가 뜯기만 하고 내버려둔 먹을거리를 이분이 먹겠다고 집으로 싸갔습니다(그냥 놔두면 제가 버릴것을 아는지라 이분은 공짜로 먹겠다 싶어  싸간것이지요)

2.  저에게 물어보지않고 먹기는 찝찝했던 나머지 (이분이 이렇게 사리가 바르답니다 컥) 밤 10시반에 저에게 이걸 먹어도 되겠냐고 전화를 한것입니다 좀 기가 막혔지만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3. 근데 그담날 알고 보니 저에게 전화하기전에 집으로 전화를 했고 자고 있던  딸아이가 자다가 무슨일인가 싶어 전화를 받고 엄마가 없다고 했답니다(이분은 제가 늦게까지 일하는 사정을 아시는 분입니다)

4. 그말을 들으니 고작 그거 먹겠다고 남의집에 전화까지 해서 자는애들 깨워야 했나 싶어서(이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밤늦게 전화는 휴대폰으로 해달라 했더니 집전화로 전화를 한거는 전화요금이 아까워서 였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5. 그러면서 그때 안자는거 다 아는데 전화하면 안되냐고 그걸 꼭 이렇게 말로 해서 자기는 경우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냐고 그러시며 화를 내시며 결국에서 큰소리가 조금 오고갔습니다  

6. 말을 하다보니 저도 쌓인게 있는지라 저는 밤늦게 까지 일을하니 오전엔 애들 학교보내놓고 주로 잠을 잔다 안그러면 일을 못하는지라 정말 급한거 아님 전화를 피해주고 밤늦게 전화할때도 휴대폰으로 전화해달라 했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내가 딱 두번밖에 전화하지 않았고 앞으로는 전화할일이 뭐가 있겠냐며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십니다

7. 실제로 연휴 아침 8시에 저희집에  궁금한거 물어보신다고 전화한 전력이 있어서 (그리 급한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는거를 아나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시네요) 그렇다라고 하니 화를 미친듯이 내십니다


결론은 제가 쉬는오전에는 되도록 전화안해주셨음 좋겠고 밤늦게는 용건이 있을때는 제 휴대폰으로 해주십사했다고 저는 졸지에 경우도 없고 싸가지 없고 상대방을 완전 무례하게 만든 사람이 되었습니다

싸우다가 내가 무슨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사는 나라에서 싸우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네요

사실 제가 넘 이기적인지 몰라도 두번다 제한테 도움이 되는 연락이 아니라 저한테 뭔가를 얻고자 하는 연락이 었는지라 더더욱 짜증이 났던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저한테 돈이 되거나 이득이 되었음  이런말도 하지 않았겠지만...


이일로 언쟁을 하다가 넘 답담하고사실 제 생각에 저는 별로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라 제가 정말 잘못해서 이분이 이렇게 화를 내나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IP : 121.151.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5.27 1:18 AM (112.144.xxx.68)

    똥 뀐 놈이 성낸다더니 기본 에티켓이 없는 사람 이네요 이른 아침이나 밤 늦은 시간에 오는 전화치고 반갑고 좋은전화 거의 없죠

  • 2. ..
    '12.5.27 1:31 AM (220.78.xxx.235)

    나이가 벼슬이여..

  • 3. 님이 다 옳아요
    '12.5.27 2:08 AM (211.207.xxx.157)

    근데 님이 정당한 요청을 하는 와중에 그냥 그분은 자기가 님에게 아주 미미한 존재라는 걸 감지 했나봐요.
    자아팽창감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게 님의 요청에 확 쪼그라 들어서 괜히 딴 데 신경질 내는 거죠.

  • 4. 원글
    '12.5.27 2:23 AM (121.151.xxx.213)

    그래도 제편을 들어주시니 정말 눈물이 ㅠㅠ

    저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제가 뭘잘못했는지 모르겠거든요...

    제 친구나 부모님 동생들도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한- 아님 집안변고가 있던지 -

    그시간에 전화를 안하는지라

    아님 통화해야할 일이면 문자로 통화가능하냐고 먼저 묻고 전화하는지라...

    정말 치사하지만 가져간 음식이 치킨이었어요(저랑 애들이 안먹어서 남주려고했는데 깜박하고 그냥갔네요) 근데 가져가면서 피자먹ㅁ을대 여분으로 남은 소스모아둔것까지 싹쓸이 해갔더라구요

    아놔 그거 얼마한다고...

    진짜 치사해서 그거까지 말하려다가 더 큰쌈날까봐 암말도 안했어요

    전화도 절대로 저랑 통화할때 자기는 전화안하고 꼭 어떻게 해서든 제가 요금내게 만들어요

    정말 얄미워죽겠어요 자기는 요금제가 !@@##라서 하옇튼 안된데요

    그럼서 자기보다 휴대폰요금 많이 나온다고 저를 완전 된장녀취급해요 ㅠㅠ

    진짜 성격이상해요 제가 나이가 40인데 살면서 본사람중에 정말 랭캥 1.2위 다툴정도로 이상해요

    친구들한테 이분 이야기하면 모두들 헐~이라는 말밖엔 안하더군요(이밖에도 에피소드가 많아요)

    적어도 연말까지 얼굴봐야해서 정말 미치겠어요

    진짜 진심으로 이런사람이랑 같이 사는 가족들이 대단해 보여요

  • 5. ..
    '12.5.27 6:58 AM (49.50.xxx.237)

    이상한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미친사람 하고 잠시 엮인거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여자는 밤 열두시 반에 자기가 일본 유학 가게된 사실을
    말할려고 전화했어요. 국비로 가게됐다고 너무 기쁜나머지
    열두시반에 전화한다고..결국 이여자랑 사단났습니다.

  • 6. 에이그~
    '12.5.27 10:46 AM (39.119.xxx.100)

    나이 먹어 그런걸로 싸우는 사람이랑은 오래 놀지 마세요.
    기본 예절도 모르는 사람이네요.

  • 7. ..
    '12.5.27 12:14 PM (59.0.xxx.43)

    저는 아침일찍이나 밤늦게 전화가 오면 너무 놀라는 성격이라
    울애들이 놀다가 11시나12시에 집으로 전화해요 그러면 애늦고 안들어온거 생각안하고
    벨소리 울리면 또 깜짝 놀래요 그래서 애들한테 늦게 전화할려면 핸드폰으로 하라고 했더니
    지금은 늦게 전화할땐 무조건 핸드폰으로 합니다

  • 8. ...
    '12.5.27 5:32 PM (121.164.xxx.120)

    황당한 사람이네요
    저 같으면 앞으로 피할것 같아요
    좀 미친사람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462 자기아이 훈육을 부탁하는 친구엄마 5 .. 2012/06/15 2,324
120461 초등 딸내미하고 오랜만에 데이트 하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1 애엄마 2012/06/15 850
120460 이빨이 쑤시는데 어느이빨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1 .. 2012/06/15 1,006
120459 전 성형보다 키크는 수술이 진짜 발전..??ㅋㅋ 8 ... 2012/06/15 3,437
120458 프렌치 카페 커피믹스에 조성을 봤더니... 2 ... 2012/06/15 1,875
120457 라면과 과자 추천 좀 해주세요! 14 맛의비결 2012/06/15 2,451
120456 부산에서 농협주부대학다니시는분 계신가요? 떡순이 2012/06/15 1,263
120455 강남고속터미널 식사할 곳, 차마실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40대 시골.. 2012/06/15 1,420
120454 학림사건' 피해자들 31년만에 무죄 확정 2 밝은태양 2012/06/15 1,197
120453 팔뚝살빼기운동 글보고 따라했어요 10 느린이 2012/06/15 4,418
120452 정신과 경험 있으신 분들이요 1 궁금해요 2012/06/15 1,027
120451 너무너무 매운 떡볶이를 먹고있는데요ᆞ 16 명랑1 2012/06/15 4,440
120450 저희 아파트 청소아주머니 이야기 70 ㅇㅇ 2012/06/15 14,909
120449 민주당 당권잡은 친노계파의 호남차별 너무 하잖아요?. 7 반칙과 편법.. 2012/06/15 1,342
120448 컴에 저장된 노래 아이폰에 다운 받고 싶어요.... 가르쳐 주세.. 4 너구리 2012/06/15 1,109
120447 식이섬유 커피.....? .... 2012/06/15 1,271
120446 A라인 블랙 원피스에 블랙 레깅스 10 .. 2012/06/15 3,077
120445 9급 공무원도 3 금요일오후 2012/06/15 1,984
120444 중3여학생 고등학교 진학문제 회원님들께 여쭈어봅니다. 1 파파야향기 2012/06/15 1,225
120443 귀금속종류어디서 사세요 1 인생의봄날 2012/06/15 1,229
120442 학교에서 준 기부 저금통 얼마씩들 채워 보내세요? 6 십원짜리 2012/06/15 1,520
120441 남편이 제인패커 꽃 보냈어요!! 23 ... 2012/06/15 8,974
120440 인물 좋은 남편과 결혼한 평범한 외모의 여자유명인? 2012/06/15 1,926
120439 저장마늘..... 2 마늘 2012/06/15 1,912
120438 데님원피스좀 추천해주세요~~ 데님원피스 2012/06/15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