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 조회수 : 5,586
작성일 : 2012-05-26 16:10:40

친정엄마가 쑥을 직접 뜯으셔서 데쳐 삶은걸 물기 꼭 짜서 얼린걸 3키로 쪼끔 안되는 정도를 주면서 맡겼는데요.

반말을 주문했구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반말이라 하면 4키로라고 들었는데 최종 떡으로 받은 떡의 무게는 5.5키로 나오더라구요.

쑥이랑 쌀만 더해도 7키로인데..보통 반죽하고 그러면 물도 추가되지 않나요?

어떻게 이런 무게나 나올수 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IP : 121.133.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궁금......
    '12.5.26 4:34 PM (211.109.xxx.151)

    요즘 쑥현미찰떡을 계속 하는데요.
    제생각에는 얼린쑥이라 무게가 많지 않았을까요?
    시장갈때 쓰는 에코백에 반이상 쑥을 뜯어서 삶아 데쳐서
    중간 지퍼백에 넣어서 가져다 주었는데요
    떡집에서 쑥이 좀 적다고 했습니다.
    팥고물로 된 찰떡 보다는 아주 살짝 많아보이기는 했는데요
    팥고물 첨가된 양과 실상은 별 차이 없는 듯합니다.
    저는 일부러 무게를 달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2.
    '12.5.26 5:06 PM (115.161.xxx.206)

    방앗간하는 친척분이 10키로 쌀만 가져다 주고 가래떡이나 인절미를 하면
    쌀이 물을 머금어서 14키로 이상나온답니다
    그렇지만 다 만들어 10키로만 내어 준다네요 전국 거의 대부분의 떡집이,,,
    지난해 봄 서울서 제주 여행갔다 노형동 오메기떡집을 알게되어 한말 10만원주고 주문하고
    공항서 받았는데 자그마치 4키로짜리 4상자를 박았네요 떡집에 잘못 보내준거 아니냐고 전화해보니
    떡집 예기가 쌀 한 말 불려서 쑥들어가고 팥들어가면 그정도 된답니다

  • 3.
    '12.5.26 6:05 PM (118.44.xxx.87)

    바로 윗님 댓글이 맞아요.
    제가 쑥떡을 방앗간에 많이 맡겨봤거든요.
    8키로 쌀로만 가래떡 만들면 12키로가 더 나와요.
    쑥을 더 넣으면 쑥만큼의 무게와 물무게가 더 나오구요

    아무리 냉동한 쑥이라하더라도
    방앗간에서 떡을 너무 조금 주셨네요.
    떡맡기실때 방앗간앞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쌀을 바꾸는 방앗간도 있고 쑥을 조금만 덜어서 넣는 방앗간도 있어요

  • 4. 지켜봐야해요
    '12.5.26 6:50 PM (211.223.xxx.24)

    방앗간에서 쌀 바꿔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 쌀 힘들게 가져가봤자 안 좋은 쌀하고 바꿔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좋아요.

  • 5. @@
    '12.5.26 7:11 PM (121.133.xxx.69)

    너무하네요..ㅜㅜ 난 나름 이웃이라고 보면 맨날 인사도 하고 당연이 옳게 주려니 했는데..
    또 맘상하는건 울엄마가 고생해서 뜯은 쑥인데..쌀은 어디갔던지간에..내 쑥이나 돌려주지..
    이렇게 표준이 없는거 참 별로에요.
    의심하고 불신하게 되는 꺼리가 생기니 사람들도 어느정도 포기하고 또 조금이라도 자기거 더 챙기려고 얌체같이 행동하게되고...악순환이에요..믿음의 방앗간 소개시켜주실분 없나요 ㅜㅜ 여긴 송파구입니다.

  • 6. 배우고 또 배우고...
    '12.5.26 7:24 PM (211.109.xxx.151)

    댓글로 배웁니다.
    저도 친한 떡집이라
    현미쌀은 하루 불려야 한다고 해서
    쑥 맡기고 주문하고 그 다음날 받았는데요.
    전 반말씩만 해서 잘 몰랐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친절한 마음으로 달았는데
    좋은 귀뜸 배우게 됩니다.
    댓글 달아 주신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 7. 아카시아꽃
    '12.5.26 7:53 PM (14.54.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첨으로 방아간에 쑥3키로와
    쌀 8키로를 맡겼는데
    다음낭 떡 찾으러 갔더니
    주인 아저씨 하는말 쑥이 500그램밖에 안돼서
    자기네쑥을 더넣어주었다고 하는데
    기가 막혀서 말도 못하고 아는사이에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욌는데
    다른사람들 얘기 들으니 꼭 지켜있다 받아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떡을 먹고싶지가 않더군요
    기분이 나빠서
    그거 남겨서 부자되는것도 아닌데 왜들 그럴까요

  • 8. ....
    '12.5.27 4:07 PM (154.20.xxx.154)

    다 많들어진 무게로 가격을 측정하면 해결될 문제 같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계속 지켜 볼 수고 없구 ㅡㅡ

  • 9. 지켜보죠
    '12.5.27 4:48 PM (118.223.xxx.63)

    힘들게 뜯은 쑥이면 그냥 지켜보고 다 만들어 가져오지 그랬어요.
    떡집에서 좀 양을 빼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276 프로폴리스 비염 아이 복용시키는데요 궁금한 점 여쭤봅니다. 4 dma 2012/06/18 2,722
118275 친구가 없는 딸아이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12 @@ 2012/06/18 9,755
118274 노예로 쓰기위해 자식낳는 아버지...자식이 뭔지 1 요지경 2012/06/18 2,014
118273 8/1일 4박5일 싱가폴 패캐지 지금 취소하면 수수료 있나요? 1 .. 2012/06/18 1,517
118272 휴대폰 구입 도와주세요. 제발~~ 6 급해요!!!.. 2012/06/18 1,283
118271 요즘 길에 바퀴벌레 기어가는게 너무 많아요ㅠ 1 더러워 2012/06/18 1,554
118270 저 좀 위로해주세요 1 ᆞᆞᆞ 2012/06/18 901
118269 어제 김남주가 시아버지께 귀남 사건 이야기했나요? 1 어제 넝굴당.. 2012/06/18 1,887
118268 포괄수가제, 공무원,국회의원,각하 대상시범사업 먼저!!(서명운동.. 4 제발!! 2012/06/18 766
118267 사랑아 사랑아 보시는분. 8 내가티비소설.. 2012/06/18 1,799
118266 결혼한 남동생:: 2 ... 2012/06/18 1,707
118265 고기 양념하고 구웠는데 비릴때......어떻게 하죠? 2 ........ 2012/06/18 868
118264 저희집 진돗개가 계속 설사를 해요,,지식 있으신 분들 꼭 알려주.. 11 eatand.. 2012/06/18 4,816
118263 6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8 832
118262 여자들 뒷말 진짜 더럽게 많네요 29 --+ 2012/06/18 14,563
118261 재일동포 신생아 선물뭐가좋을까요? 1 아라한 2012/06/18 647
118260 영어질문이요~^^; (무플절망ㅠㅠ) 2 .. 2012/06/18 1,050
118259 수제화를 맞췄는데 불편하다면 3 왕발 2012/06/18 1,576
118258 손금보는 꿈 1 ,,, 2012/06/18 6,505
118257 생리때 팔다리가 욱씬거리고 아픈 이유가 뭘까요? 5 다리아픈 2012/06/18 4,248
118256 문재인님,경희대 토크콘서트 후기^^ 27 마음 2012/06/18 2,967
118255 [19금] 남편이 비아그라복용하며 임신하신분계신가요.. 007 2012/06/18 5,885
118254 차 바꾸려고 하는데, 견적 여러군데서 받아봐야 하나요?^^ 1 새차 2012/06/18 1,302
118253 까페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요...:)) 12 까페 2012/06/18 2,816
118252 30대에 지방세포가 새로이 늘기도 하나요??? 3 지방세포 2012/06/18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