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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빠져서 좋은점

몸매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12-05-25 09:17:31

남편이 독하게 맘을 먹고 살을 뺐어요.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운동과 식이요법과 중간에 한약도 조금 먹고 해서 5개월만에 무려 25kg을 감량했네요.

옆에서 식이요법하면서 저역시도 힘이 들었어요.

점심도시락 매일 싸주고, 아침,저녁 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등등 저라면 절대 못할거 같은데, 한달은 죽을듯이

힘들어 하더니만, 딱 한달지나고 9kg감량이 되고 몸이 가뿐해지니 스스로 거울보면서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더라구요. 옆에서 본 저는 그저 남편 참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워낙 어릴때부터 골격도 크고, 항상 몸무게가 평균보다 더 많이 나갔기때문에 날씬해진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살았다 합니다. 키가 좀 큰편이라 (184cm)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운동선수처럼 체격 좋다 이정도 였어요.

 

하지만, 옷살때 무척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거 해결된게 제일 좋은점이고,

두번째는 예전에는 음식먹을때나 조금만 더워도, 심지여 덥지 않고 쌀쌀한 날씨에도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렸었는데

이제 전혀 안흘립니다. 정말 이상했어요. 15kg이 넘어가면서 더워도 땀을 안흘리고, 뛰어도 땀을 거의 안흘리네요

본인도 너무 신기해해요. 언제나 그 땀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곤 해서 신경 많이 쓰면서 살았는데

어찌나 본인도 좋아하는지 몰라요.

 

개그맨 김준현씨도 땀을 그렇게 많이 흘린다던데, 살빠지면 아마도 땀 안흘릴듯해요.

아무튼, 이제 곧 무더운여름인데, 저도 무척 좋지만, 남편도 올여름 뽀송뽀송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IP : 121.14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준현씨는
    '12.5.25 9:18 AM (1.251.xxx.127)

    아마 그게 매력일듯해요.
    살이 빠지면 대중에게 어필 못할듯해요...

  • 2. dma
    '12.5.25 9:21 AM (125.152.xxx.161)

    예전에 티비에서 마른 오징어채 무침과 단백질 쉐이크 정도만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아내가 차려준 밥은 절대로 안먹는 남편이 나왔는데
    뚱뚱했던 시절, 여름에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버스를 탓다가 젊은 여자들이
    냄새난다면서 노골적으로 무안을 줘서
    큰 충격을 받고 살을 30키로 넘게 빼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차려놔도 절대 입에 안대는 것이 거의 거식증수준이였지만..
    으어, 남편분 정말 의지의 사나이시네요.
    저도 여름옷이 모두 민망 쫄쫄이로 변해버려서 다이어트 시급합니다. 분발해야겠네요.

  • 3. 햇볕쬐자.
    '12.5.25 9:52 AM (121.155.xxx.64)

    저도 매번 시도했다가 의지박약으로 포기하는데...원글님 남편분 의지력 대단하시네요..
    저도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려서 화장을 못할 정도인데...독하게 마음먹고 도전해 볼랍니다.

  • 4. 남편님
    '12.5.25 9:53 AM (218.53.xxx.146)

    정말 대단하세요. 담배보다 술보다 다이어트가 더 어렵다는데...

    저도 그정도 감량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하늘하늘 말라서 편하게 살텐데 ㅠㅠ

    살찌니까 일단 외모를 떠나서, 스스로 몸이 너무 피곤하고 불편해요. 부지런해지기 힘들구요.

    저도 주부지만, 원글님처럼 아내가 딱딱 챙겨주고 본인이 직접 요리하지 않는 사람이면 빼기 수월할 것 같아요.^^;

    참, 그리고 김준현씨요... 대학교때 날씬했던 사진 봤는데 상상초월입니다.
    웬 영화배우 훈남인가 했네요.
    근데 지금도 귀여워요...ㅎㅎ

  • 5. 울 신랑도
    '12.5.25 10:26 AM (59.10.xxx.69)

    백킬로 넘어요 키 183에..
    흑..살좀 빼면 좋겠어요..20킬로만..
    근데 지금도 5킬로 뺀거예요...

  • 6. ...
    '12.5.25 10:42 AM (1.247.xxx.43)

    살 빠지면 확실히 더위를 덜 타고 땀도 잘 안나더군요
    예전에 10키로 뺀적이 있는데 한여름에 땀도 안나고 더운지 모르고 지냈었어요
    더위를 엄청 타고 땀이 비오듯 해서 여름을 무척 싫어하거든요
    지금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 하고 있네요

    몸에 군살이 하나도 없는평생 마른 체질인 남편과 딸은 여름철에도 땀도 안나거 더위도 안타고
    두꺼운 이블 덮고 자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싫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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