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중인데요

호이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2-05-25 09:15:29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 내지 호감이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느낌, 비교적 정확하셨나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느낌을 믿고 싶기는 한데, 
또 이게 안쓰러운 자기 위안이나 암시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믿을 수는 없고 그래요.
그다지 친한 사이가 아니어서 연락을 받았다든지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든지 하는 직접적 증거는 하나도 없어요.
심하게 자주 마주치는 시선, 그 눈빛, 
제가 머리를 만질 때 자기도 만진다든가 놀라서 팔짝 뛰는 행동을 흉내낸다든가 하는 바디랭귀지. 
쓰고 보니 심증이 되기에도 참 허약하지만ㅠㅠ
이런 것들이 그 사람도 혹시?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82님들은 어떤 것으로 상대방의 관심을 알아채셨나요?  
IP : 112.159.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근데
    '12.5.25 9:17 AM (1.251.xxx.127)

    이런류의 짧은 질문,,,,,내용도 비슷한데,,,
    같은 분이 쓰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되게 자주 올라오고 삭제되곤 하더라구요.

  • 2. 호이
    '12.5.25 9:19 AM (112.159.xxx.114)

    여기 한 일년만에 들어오는데요. 아, 그런데 이런 질문은 삭제감인가요?

  • 3. 원래
    '12.5.25 9:26 AM (125.152.xxx.161)

    짝사랑을 하면
    그 사람에게로 온통 안테나가 쏠려있기에
    작고 사소한 행동도 내가 원하는 식으로 과대해석해서 받아들이죠.
    말씀하신 정도로는 호감을 가진 상태라고 보긴 어렵구요,
    남자들은 정말 이여자다 싶으면 어떤 식으로든 표현 합니다.
    눈 자주 마주치고 눈빛정도로는 좀...

  • 4. 원글이
    '12.5.25 9:41 AM (112.159.xxx.114)

    여자예요. 아, 저 머리를 만진다는 건 제 머리를 만진다는 게 아니고 이야기하다가 제가 머리를 만진다든지 팔을 만진다든지 하면 그 사람도 그 행동을 하더라구요. 우연치곤 몇 번 그래서요ㅠㅠ 그나저나 역시 착각의 늪에 빠져들려 하고 있었나보네요. 남자들은 역시 직접적인 게 정석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 짝사랑 계속 되겠지만.

  • 5. 요리초보인생초보
    '12.5.25 10:02 AM (121.130.xxx.119)

    저 짝사랑 무쟈게 했습니다만 남자들은 마음에 들면 데이트 신청을 하더라고요.
    고민하게 만드는 남자는 대부분 어장 관리 중이었어요. 여러 명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제일 괜찮은 여자와 사귀더라고요.
    어차피 그 짝사랑 대상을 좋아하면서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발전하는 게 있어서 나쁜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착각에서 깨어날 때는 좀 괴롭긴 하더라고요. 아, 날 좋아한 게 아니었구나.
    매력을 장착하시고 관심 좀 기울이다 보면 그 사람하고 잘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 남자에게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죠.

  • 6. 원래
    '12.5.25 10:10 AM (125.152.xxx.161)

    위에도 한 번 썼던 사람인데
    예전에 저는 사내 짝사랑 예찬론자였어요.
    월요병 증세 싹~ 사라지고
    매일 저녁에 완벽코디 해놓고 잠이 들고
    눈 뜨면서 배시시~ 빨리 사무실가서 ##씨 얼굴 봐야지.
    발걸음도 가볍게 출근. 같이 가는 회식이라도 있으면 귀찮기는 커녕 반갑고.
    일잘한다는 평판을 들려주기 위해서라도 일처리도 열심히..

    우짜든둥 마음의 아픔이란 실보다는 득이 많은거죠.
    날씨도 좋은데 빨리 좋은 인연 만나시길..

  • 7. 안타깝지만
    '12.5.25 10:54 AM (160.83.xxx.33)

    제 생각엔 착각하시는 가능성이 많은 거 같아요.
    남자들은 99.9999% 맘에 들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적인 표현을 하구요.
    자주 마주치는 건 사실 님이 그 분을 자주 훔쳐보는 거라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들 시선을 두리번 거리면서 살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을 자주 보면 결국 자주 눈이 마주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마주칠 때마다 신경써서 기억하게 되는 것도 결국 님의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인 듯하구요..

    이왕이면 제 해석이 틀리면 좋겠지만..아니라면 그래도 더 좋은 분 만나시길

  • 8. ㅠㅠ
    '12.5.25 11:00 AM (218.37.xxx.92)

    저도 안타깝지만 원글님이 남자분을 짝사랑 하기때문에 그분의 행동이 확대해석 되는거구요.ㅠㅠ
    남자는 여자가 맘에들면 가만있지 않습니다. 벌써 뭔일 만들었죠.
    저도 그런착각으로 20대 다 보낸 뇨자.
    그래도 짝사랑 하는 설렘 좋잖아요. 활력소 되구 엔돌핀 돌구..
    전 그렇게 가슴이 또 떨릴수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696 동아일보의 왜곡보도 당한 늦봄 도와주세요 smwqha.. 2012/06/19 1,374
118695 [김정놀]142회-이석기는 당 핵심 맞다, 사당야욕 버려라/마지.. 사월의눈동자.. 2012/06/19 706
118694 아동성추행범 우편 다들 날라오시나요? 6 2012/06/19 1,052
118693 엑셀 다운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1 노을 2012/06/19 828
118692 커브스랑 필라테스중에 어느것이 살빼기에 더좋을까요? 1 고민 2012/06/19 2,831
118691 포괄수가제? 헷갈리는데요~ 6 궁금 2012/06/19 1,151
118690 네버랜드 클래식과 비룡소 클레식중 고민 4 .. 2012/06/19 5,274
118689 친정엄마가 쓰실 침대 겸 소파 어떤게 좋을까요? 4 .. 2012/06/19 2,093
118688 책꽂이 대신 북타워 어떤가요? 1 궁금 2012/06/19 1,710
118687 코렐만 쓰던 제게- 쯔비벨? 포트메리온???... 9 나도예쁜그릇.. 2012/06/19 3,242
118686 스마트폰 ㅠㅜ 9 왕소심 2012/06/19 1,837
118685 82 언니들, 부대원들이 마봉춘 노조원들에게 삼계탕 쏜답니다 9 힘내시라고 2012/06/19 2,637
118684 댓글에서 '<<' 이걸 쓰면 뒤에가 짤리는 버그가 있.. 3 ... 2012/06/19 592
118683 저녁이 있는 풍경.....실현될수 있을까요. 2 ㅇㅇ 2012/06/19 877
118682 갈비뼈 부러진 경우? 2012/06/19 973
118681 내가 셔플댄스 출 때.. 불편한 진실 4 선풍기는 미.. 2012/06/19 1,493
118680 인생 무상..참 덧 없네요.. 20 ㅠㅠ 2012/06/19 15,873
118679 삼성김치냉장고 508리터 냉장고 2012/06/19 1,224
118678 프로메테우스 일반상영관에서 봐도 될까요? 3 영화 2012/06/19 904
118677 해외여행 나가야 되는데 ;; 펫시터 맡겨 보신 분~~~ 5 강쥐사랑 2012/06/19 1,655
118676 저 창피해 죽을거 같아요 (19금-불쾌하실 수있는 내용 있어요).. 30 www 2012/06/19 77,801
118675 석계근처에서 기타가르쳐주신다는 분 찾아요^^; 석계역 2012/06/19 638
118674 다이어트와 피부중에 선택을 한다면 어느것으로 하시겠어요? 5 선택 2012/06/19 1,442
118673 6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19 752
118672 이거 실수인가요 아님 병? 1 ........ 2012/06/19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