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배운 살림팁들 몇가지..

고맙습니다 조회수 : 4,144
작성일 : 2012-05-25 02:54:14

집정리에 관한 글중에 기억에 남는게...  깨끗하려면 판단이 빨라야한다는거...

빨래통에 넣을건지 .. 한번 더 입을건지..

버릴건지 제자리에갖다둘건지..

이거 완전 유용했어요! 요 생각만으로도 청소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

스피드도 완전 빨라지구요

 

콘도 집과 새똥님을 알게 된 후 좋은 물건을 많이 사고.. 그걸 넣어둘 수납공간도 늘이고 ...

온갖 예쁜 물건으로 가득 채운 집보다는

쌓아두지않고 ... 최소한의 것들을 쓰고 사는게 환경뿐아니라 보기에도 좋다는거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거.. 알게됐구요

가르침을 받은지 몇개월만에 저희집도 남들은 콘도같다고 .. 짐없다 깨끗하다는 집이 되었어요

덕분에 항상 깨끗하고 (5.7살 아이 둘 있지만! ㅎㅎ) 저도 애들한테 더 잘하게되고

웃으면서 살림하는 엄마 (제꿈이었던 --;)에 많이 근접해있는 제 모습이 다행스럽고... 훌륭한 샘들께 고맙고 ^^

 

쓰다보니... 82는 아니고 이효재씨 티비에서 보고 하나 배운것

감추는 수납! 이것도 참 좋네요 .. 보이는 수납이 훨씬 일거리가 많다는거 --; (효재씨는 그런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하루에도 여러번 쓰는 수세미, 주방세제까지 다 넣어두시던데.. 전 그렇게는 이제 안하지만

(너무 자주 여닫아서 문짝경첩이 수시로 떨어지던지라..;;;;) 기타등등세제, 베이킹소다, 도마, 냄비, 전엔 베란다에 늘어놓고 먹던 생수도... 모두모두 수납장안에 모셔두었어요

티비에서 볼때는 ... 에궁 넘 보이는것에만 집착한다... 저렇게까지 하고 살아야하나... 싶었는데

눈에 자질구레한것들이 안보이니... 남편 표현대로 집에 오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정도에요

자꾸 줄여야할것들이 눈에 들어오니 수납해야하는 물건의 수도 나날이 줄어들고...

필요한것도 점점 없어지고... 어쩔땐 날받아놓고 삶을 정리하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여튼 8년간 제가 얻은게 이것뿐이겠습니까만.. 넘 졸려 생각나는것만 써봤구요

전 덕분에 요즘 아주 제 생활이 업글이 되어서... 감사를 전하고 싶기도 하고,

같이 나누고 싶기도 해서 써봤어요

82 사랑해요~~ ^ ^

IP : 121.139.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5 3:05 AM (112.151.xxx.134)

    원글님 찌찌뽕! 저도 오늘 82에 고마운 맘이 강하게 들어서 내가 도움받은 게시물들에 대한 감사글이 쓰고 싶어서 쓰다가 말다가 그랬어요. 전 음식 쪽으로요. 전 진심으로 고마워서 거론했는데 혹시라도 이상하게 꼬아보는 댓글 달리면 누가 된다 싶어서 포기했어요. 82 정말 친정엄마대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법, 경조사 챙기는 법.. 가르켜줘서 일상 중에도 종종 그 게시물 올려준 분들에게 고마운 맘이 들어요. 나도 갚고 싶지만 에효... 아는게 적으니.. 잘 안되네요.ᆞ

  • 2. ㅡㅡ
    '12.5.25 3:11 AM (121.139.xxx.33)

    ㅎㅎ 정말 찌찌뽕이네요
    저 지금 엄청 피곤하고 졸린날인데.. 웰케 이글이 쓰고 싶던지.. --;
    저도 친정엄마 대신이었어요 .. 엄마랑 별로 안친해서 궁금한거 묻고 싶지도 않았고;;
    여튼 82 5년차쯤부턴 엄마가 니가 나보다 살림 더 잘한다 그랬다죠 ㅋㅋ (엄마가 좀 살림하고 담쌓으시기도 했고;;)

  • 3.  
    '12.5.25 3:50 AM (58.124.xxx.138)

    케이블 홈스토리 채널도 자주 보는데
    거기서 수납전문가인 분이 나오셔서
    뭔가 하나 사려고 할 때 반드시 집에 있는 것 두 개를 버려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두 개를 버릴 수 있을 때에만 한 개를 사라고.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잡동사니도 사라지고 집이 깨끗해진다네요.

  • 4. ^^
    '12.5.25 8:35 AM (39.117.xxx.216)

    저도 요새 콘도집님 흉내내느라^^;
    매일 쓰레기 봉지가 몇개씩 나가는지 몰라요.
    경비아저씨께서 이사가냐고 물어보실 정도인데...
    전 버리는건 과감히 하고 있는데 나머지 물건들 정리정돈이 어렵네요..

  • 5. **
    '12.5.25 9:19 AM (221.138.xxx.47)

    저도 새똥님 글읽고 미친듯이 폭풍 정리하다가
    요즘 개.점.휴.업.중 입니다.
    아이고~~ @@

  • 6. ****
    '12.5.25 11:33 AM (125.61.xxx.2)

    thank you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38 중2부터 절대평가가 맞나요? 2 중등맘님들 2012/06/02 1,979
113037 여직원이 생리한다고 회사 안나온데요 33 wa 2012/06/02 10,916
113036 민주당 경선이 얼마 안남으니... 11 속보여..... 2012/06/02 1,168
113035 방과후 수업..플룻 가르쳐보려 하니 새로운 사교육의세계가 보이네.. 2 늦봄 2012/06/02 2,461
113034 큰집이랑은 어느정도 왕래를 하고지내시나요? 3 한여름밤의꿈.. 2012/06/02 1,762
113033 노트북 이건 어떤가요? LG전자 엑스노트 S535-RE10K 3 .. 2012/06/02 1,782
113032 나만의 특별한 재주, 능력같은 거 있으신가요? 30 있어? 2012/06/02 4,273
113031 지시장 옥시장 참외나 토마토 괜찮은곳? 3 2012/06/02 1,762
113030 다들 이렇게 빡시게 직장 다니나요? 8 죽것다 2012/06/02 2,318
113029 국산배추김치 10키로 29000원이면 싼건가요? 5 질문 2012/06/02 1,588
113028 이 강아지 살려주실 분 안계세요...? 8 맘이 아파요.. 2012/06/02 1,698
113027 흰색여름자켓 집에서 세탁해도 될까요? 1 구름 2012/06/02 1,429
113026 비비랑 파운데이션 뭘 쓸까요? 2 공감 2012/06/02 1,724
113025 이런 정신나간 인간을 어찌 할까요 9 짜증 2012/06/02 3,852
113024 남편이나 남친, 어떻게 달래고 위로해주시나요?? 니크 2012/06/02 1,033
113023 브라 75B면 80A도 맞을까요? 6 훠리 2012/06/02 11,651
113022 페이스북...알 수도 있는 사람에 첫사랑이...왜 나오는 거죠?.. 12 ㅠ.ㅠ 2012/06/02 8,314
113021 침대시트나 이불 얼마나 자주 빠세요? 37 *** 2012/06/02 26,818
113020 급)세탁기 추천부탁드려요 4 . 2012/06/02 1,484
113019 6월공연추천해주세요_60대초반 시엄마^_^ 추천 2012/06/02 598
113018 맥북 어떨까요 2 맥처음 2012/06/02 1,641
113017 댁의 남편은 어떠신가요? 남편이 나와 다른 점 5 차이?? 2012/06/02 1,551
113016 비싼 커피 돈 좀 아깝네요 10 커피~ 2012/06/02 3,941
113015 욕먹을거 각오하고 올려요 8 양파 2012/06/02 3,110
113014 빵 터지는 윤종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민망 2012/06/02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