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사파이어 반지 ...

엄마의 선물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2-05-24 21:16:25

찾았어요~~

여름 옷 입을 거 정리하다가..

오래 된 옛날 가방이 보이길래..

예뻐서 애정 하던 거라 안 쓰면서도 넣어뒀던건데..

돌연 저 가방 이제 들겠나 싶어 버리려 들었는데 속에서 짤랑~ 돈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속을 들춰봤더니 가방 안 속통에 찢어진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버릴거라 가위로 잘라 봤더니..500원 동전이 2개, 100원 동전이 5개 있고..

세상에! 그 속에 그토록 제가 좋아해서 잃어버리고 안타까웠던 사파이어 반지가 들어있잖아요!

정말 잃어버린 자식 찾은 것처럼 얼마나 기쁜지...

지금 끼고 있는 데 꿈같아요..

이 반지는 엄마 생전에 제게 선물로 해 주셨던 반지라..여대생때부터 끼던 귀한 반진데..

이제 제법 통통해진 중년 아짐 손이라 아가씨 때 만큼 맵시는 안 나지만..그래도 기뻐요.

그리고..며칠 전엔 잃어버린 팔찌도 찾았어요.

스왈로브스키 팔찐데 너무 예뻐서 잃어버리고 하나 더 똑같은 거 산 거거든요.

김치 냉장고 밑 바닥에 있더라구요.청소 한번 했는데 그 때도 안 보이던 것이..

벌써 2개째라 기대가 막 되네요.

결혼 예물 반지 루비 반지랑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해 준 금 팔찌시계도 찾아야 해요.

웬지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꿈에 부풀어 있어요.

잃어 버릴때도 꿈같이 잃어버렸는데 (아무 의식 없이) 찾을때는 정말 꿈같네요.

오늘 샘표에서도 한 박스 가득 선물 오고..기분 좋은 날입니다~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24 9:18 PM (121.165.xxx.118)

    꼭 찾으시길 바래요. 저도 이사할 때 진짜 엉뚱한 물건들 여럿 찾았어요

  • 2. ㅋㅋㅋㅋㅋㅋㅋㅋ
    '12.5.24 9:20 PM (119.70.xxx.201)

    결혼 예물 반지 루비 반지랑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해 준 금 팔찌시계도 찾아야 해요.



    꼭 성공하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 3. 우왕
    '12.5.24 9:35 PM (115.140.xxx.84)

    제 일처럼 기뻐요 ^^
    좋은일들이 연달아오는군요

    못찾은거 마저 찾으시길.. 후기도.

    저도 오늘 샘표선물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31 요즘 중학생들 반티 말이에요. 7 중2 2012/07/04 2,353
126830 방과후교사 준비하는데요 2 재취업 2012/07/04 2,484
126829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5 구습타파 2012/07/04 3,085
126828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달라는 全公勞 3 .. 2012/07/04 1,381
126827 추적자 재밌네요^^ .. 2012/07/04 1,343
126826 성상납 발언한 친박 정우택은 차기 대통령 후보에겐 어떤 관기를?.. .. 2012/07/04 1,166
126825 오늘 항공방제 하는거죠?(부산) 2 .. 2012/07/04 1,026
126824 저는 왜 김치만 담그면 물이 많이 생길까요 4 물김치도 아.. 2012/07/04 5,905
126823 7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7/04 805
126822 남자 구하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네요. 왜 결혼정보회사가 있는지.. 35 주선자 2012/07/04 24,682
126821 남초 사이트 82밥차 평가 마봉춘삼계탕 33 남초 펌 2012/07/04 13,545
126820 소개시켜줄 때, 무조건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이 좋아야하나요? 30 주선자 2012/07/04 6,331
126819 QR코드는 어떻게 찍는것인지.. 3 스맛폰 2012/07/04 1,438
126818 올리브티비 H씨... 2 제발~ 2012/07/04 2,129
126817 분당 야탑(메모리얼파크)주변 가족모임 할 식당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2/07/04 3,727
126816 암은 왜 걸리는 걸까요? 36 도대체 2012/07/04 13,878
126815 사과는 왜 껍질을 깍아먹어야 할까요? 8 .... 2012/07/04 2,567
126814 미국에서 렌트카 빌려보신분 질문이에요. 9 궁금 2012/07/04 8,617
126813 추적자에서 오늘 나왔다는 미친 녀 ㄴ 꽃 이야기가 뭔가요?^^ 8 궁금해요. 2012/07/04 4,114
126812 어제 서울 날씨 정말 특별했네요.. 3 비야 비야 2012/07/04 1,829
126811 음..김치 선물이 들어왔는데요.이건 대체 어찌 먹나요? 6 오이지 2012/07/04 2,300
126810 김수현, 박태환 광고 노래~ 바다의 왕자~~ 노래 넘 좋지 않아.. 22 현아 2012/07/04 5,303
126809 열무,얼갈이 데쳐놓은 것이 넘 많아요... 11 꿀벌나무 2012/07/04 1,542
126808 홍라희 집안의 위엄 이래요 33 ㅇㅇ 2012/07/04 30,948
126807 봉주 15회 새 버스 갑니다~ 200석 (내용 펑) 8 바람이분다 2012/07/04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