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사파이어 반지 ...

엄마의 선물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2-05-24 21:16:25

찾았어요~~

여름 옷 입을 거 정리하다가..

오래 된 옛날 가방이 보이길래..

예뻐서 애정 하던 거라 안 쓰면서도 넣어뒀던건데..

돌연 저 가방 이제 들겠나 싶어 버리려 들었는데 속에서 짤랑~ 돈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속을 들춰봤더니 가방 안 속통에 찢어진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버릴거라 가위로 잘라 봤더니..500원 동전이 2개, 100원 동전이 5개 있고..

세상에! 그 속에 그토록 제가 좋아해서 잃어버리고 안타까웠던 사파이어 반지가 들어있잖아요!

정말 잃어버린 자식 찾은 것처럼 얼마나 기쁜지...

지금 끼고 있는 데 꿈같아요..

이 반지는 엄마 생전에 제게 선물로 해 주셨던 반지라..여대생때부터 끼던 귀한 반진데..

이제 제법 통통해진 중년 아짐 손이라 아가씨 때 만큼 맵시는 안 나지만..그래도 기뻐요.

그리고..며칠 전엔 잃어버린 팔찌도 찾았어요.

스왈로브스키 팔찐데 너무 예뻐서 잃어버리고 하나 더 똑같은 거 산 거거든요.

김치 냉장고 밑 바닥에 있더라구요.청소 한번 했는데 그 때도 안 보이던 것이..

벌써 2개째라 기대가 막 되네요.

결혼 예물 반지 루비 반지랑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해 준 금 팔찌시계도 찾아야 해요.

웬지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꿈에 부풀어 있어요.

잃어 버릴때도 꿈같이 잃어버렸는데 (아무 의식 없이) 찾을때는 정말 꿈같네요.

오늘 샘표에서도 한 박스 가득 선물 오고..기분 좋은 날입니다~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24 9:18 PM (121.165.xxx.118)

    꼭 찾으시길 바래요. 저도 이사할 때 진짜 엉뚱한 물건들 여럿 찾았어요

  • 2. ㅋㅋㅋㅋㅋㅋㅋㅋ
    '12.5.24 9:20 PM (119.70.xxx.201)

    결혼 예물 반지 루비 반지랑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해 준 금 팔찌시계도 찾아야 해요.



    꼭 성공하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 3. 우왕
    '12.5.24 9:35 PM (115.140.xxx.84)

    제 일처럼 기뻐요 ^^
    좋은일들이 연달아오는군요

    못찾은거 마저 찾으시길.. 후기도.

    저도 오늘 샘표선물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38 어디로 이사해야할까요 2 갈팡질팡 2012/05/24 1,172
112937 아까 약국 잘못으로 약 두배로 먹었다는 후기예요 11 가만 안둘력.. 2012/05/24 3,212
112936 자존심을 지킬줄 아는 지상파 수목 드라마.... 4 나무 2012/05/24 1,920
112935 십리가몇키로인가요 3 zzz 2012/05/24 4,482
112934 화장품을 충동구매했어요ㅠㅠ 4 cccccc.. 2012/05/24 1,744
112933 보안카드 외워 쓰는분도계실까요 3 심심 2012/05/24 1,425
112932 6월말에 이사를앞두고 있는데 장마가·‥ 장마 2012/05/24 732
112931 셀프염색 망쳤어요 어쩌나요 ㅜㅡㅜ 1 ㅡㅡ 2012/05/24 2,220
112930 영어하나만 알려주세요 como 2012/05/24 688
112929 옥세자 조선에 돌아가는 순서, 올때랑 갈때가 왜??? 12 무어냐 2012/05/24 2,880
112928 어지럼증이요..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7 울렁울렁 2012/05/24 2,083
112927 이 가방 디자인 어떠세요? 5 lily 2012/05/24 1,248
112926 어제 담근 열무김치 수습해야해요.. 2 mine 2012/05/24 1,022
112925 요가 이틀하고 몸 여기저기 아픈데 오늘도 가야할지 쉬워야 할지.. 9 요가 2012/05/24 2,318
112924 봉주13회 녹음 다음날, MBC노조 5인서늘한 간담회 제10화 3 사월의눈동자.. 2012/05/24 1,396
112923 선물받고 울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14 .. 2012/05/24 3,682
112922 예전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사람들이 꿈에서도 잘 나와요 2 낱말풀이 2012/05/24 2,527
112921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는데요 16 말려야할까요.. 2012/05/24 4,448
112920 봉주 13회 너무 잼나요. ㅋㅋㅋ 8 ㅋㅋㅋ 2012/05/24 1,691
112919 도시락 준비해서 소풍가기 좋네요.. 샤샤잉 2012/05/24 1,090
112918 43살에 하이힐 9cm는 안 되겠죠? 14 >.< 2012/05/24 3,073
112917 40대 바지 브랜드로 뭐가 좋은가요? 3 바지 2012/05/24 2,529
112916 황상민 교수는 왜 김연아 까는지... 79 ... 2012/05/24 4,833
112915 브라탑 유니클로말고 괜찮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뚜뚜 2012/05/24 2,170
112914 봉주13회 버스 새로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05/24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