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꺼꾸리,,히히

오십이 몇일 안남았네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2-05-24 14:26:37

꺼꾸리,,,,ㅎㅎ 울 영감 장난감입니다..

 

울 영감(남편 애칭) 53살임..

어깨, 목이 아프니 어쩌니 해서리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하두만요.

(근데, 족구, 탁구 칠 때는 날아다니두만,, 나한테 와서는 꼭 아프다고 징징거려요 ㅠㅠ)

목 스트레칭 해준다는 이상한거 인터넷으로 쇼핑해서 아들방문에다 걸어놔서리 하루에 수십번 사람을 놀래키게 하더니만,,(이것은 허연 줄에 꼭 머시기 ,, 암튼 약간 무서움) 요건 효과가 없는지,,,

얼마전 부터는 꺼꾸리,, 꺼꾸리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꺼꾸리가 뭔지  이 아줌씨는 몰랐음,,말 그대로 꺼꾸로 있는 것임)               .

 

 인터넷 쇼핑을 드디어 한 모양입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를 받았습니다,, 자그마한 것 인 줄 알았습니다,,,

아......   어마 어마한 크기에 놀라서리 그 무거운거 들고 오신 택배기사님께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음둥,,

너무 무거워서리 들여놓지도 못하고 그대로 현관에 방치....( 나 약한 척 하는 아줌마 아님)

 

드디어 , 퇴근하고 오신 울집 영감님,, 내가 저 관 같은거 어따 모실거냐고 물었지요,,

아들방에 둘거랍니다,(울 아들 군대 갔어요,)

낑낑대며 조립하고(저 옆에서 보조 했어요)..

꺼꾸로 매달립니다..ㅎㅎ

저렇게 혼자 놉니다,, 아들방을 지나야 주방에 갈 수 있으므로 안볼래야 안 볼 수 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꺼꾸리 공부를 좀 해봤거든요,,

피부가 고와지고(물론, 관절 뭐 이런데도 좋고요), 하체를 날씬하게 해주고(스트레칭이니깐요)등등....

성장기 아이들 키도 키워준대나 뭐래나..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볼려고요,,,,,(피부가 고와진다는데 혹해서요)

영감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어요,,

(혼자 하다가 원위치로 안 돌아가서 계속 꺼꾸로 처박혀 있으면 어쩌나 해서욤ㅋㅋㅋㅋㅋㅋㅋㅋ)

 

딸래미 서울로 유학보내고,,,,

들째,, 나라 지키라고 보내놓고,,

울 두사람 이렇게 놉니다.......

 

IP : 39.116.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5.24 2:32 PM (210.97.xxx.59)

    히히 원글님 귀엽습니다(제겐 왕언니뻘 되시는 연세같은데~) ^^

  • 2. 행복온라인
    '12.5.24 2:36 PM (14.36.xxx.117)

    거꾸리....절대 직각으로 상요하지 마시구요...45도 각도로 사용하셔요
    목디스크가 있거나 척추 안좋은분들한테 좋다고 정형외과에서 얘기해 주더라구요..
    팔 땅쪽으로 쭈욱 늘어뜨린후 너무 오래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요....

  • 3. 원글
    '12.5.24 2:39 PM (39.116.xxx.87)

    행복온라인님,,
    직각으로 절대(네버)못합니다,,ㅋㅋ
    안전벨트 매고 해야하고.......... 45도로 레버 맞춰놨어요,,
    45도 각도도 울영감 처음 할 때 땀 흘리두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가관이었움 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웃음나네요,,,,,

  • 4. ...
    '12.5.24 2:56 PM (211.243.xxx.154)

    저도 꺼꾸 사고싶은데 좁은집에 남편 몰래 장만한 운동기구들이 까득이어서 몸집 큰 꺼꾸리는 꿈도 못꿔요. 과일 사들고 원글님댁에 놀러가서 서로 잡아주면서 꺼꾸리 하고싶네요. 호옹~

  • 5. 행복맘
    '12.5.24 3:23 PM (115.20.xxx.154)

    저랑 남편은 꺼꾸리 직각으로 몇년째 사용 중인데 안 좋은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18 중학생이 연산 안 되는 아이들도 많나요? 13 2012/05/24 4,746
112717 인터넷서 사진인화 할때요,, 2 2012/05/24 1,207
112716 저학년 아이가 놀렸던 기억 금방 잊나요? 2 초등4 2012/05/24 651
112715 인터넷 뒤지다가 충격적인 글들 8 심심 2012/05/24 3,719
112714 생강대신 생강가루 넣어도 되나요? 2 열무물김치 2012/05/24 3,108
112713 양수 터졌으면 출산 임박인가요?? 10 헬프미 2012/05/24 3,220
112712 하계 vs 석계 vs 길음,돈암 - 아파트 매매 지역 고민이에요.. 17 고민녀 2012/05/24 4,802
112711 장터에서 실컷 이거저거 묻고 잠수타는 사람은 18 아짜증나 2012/05/24 2,297
112710 컴터를 켜면 자동으로 뜨는 쇼핑물사이트 3 컴맹 2012/05/24 2,344
112709 다음 주 추적자 재밌을 거 같아요 추적자 2012/05/24 534
112708 '바디 오브 프루프' 재미있나요? 5 미드 2012/05/24 1,283
112707 그랜저 급으로 다른차는 뭐가있나요?? 8 조언부탁드려.. 2012/05/24 2,776
112706 100원이라도 불필요한데 썼다 생각되면 너무 괴로운데.. 10 피곤한 성격.. 2012/05/24 1,570
112705 초2 딸아이가 교내동요대회 나간다는데 별거아닌게 부담되네요.. 4 애엄마 2012/05/24 967
112704 어제 남자 6호같은 남자에 대하여 9 시청후기 2012/05/24 3,017
112703 스토커처럼 괴롭히는 딸 친구 5 딸에게 보여.. 2012/05/24 2,032
112702 기업은행 통장하고 도장을 분실했는데, 처음 개설한 지점에... 3 ㅠ.ㅠ 2012/05/24 2,586
112701 경찰서에 민원(?) 넣으면 골목길에 방범 CCTV 설치 해 주나.. 6 친정동네 2012/05/24 3,096
112700 신현준.... 13 급호감 2012/05/24 3,737
112699 주식에 대해 여쭐께요.. 4 .. 2012/05/24 1,354
112698 좋은아침 보다가 김혜은도 양악했나요? 9 2012/05/24 5,816
112697 카카오스토리 친구 삭제하면... 1 ㅇㅇ 2012/05/24 5,517
112696 호떡 만들때요... 5 .. 2012/05/24 1,130
112695 진보정당이 거듭 나기를 바라는 마음들 4 지나 2012/05/24 1,186
112694 아메리카노 너무 맛있지 않나요? 17 커피 2012/05/24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