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 디스크, 정확히 알려면 뭘 찍어야 하는 걸까요? ㅜㅜ

아파요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2-05-24 14:15:35

운동 하는데, 허리가 아파요. 무리한 것도 같고...

필라테스랑 걷기 합니다.

 

 

원래 허리가 약해서 보완해 주려는 의미로 필라테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이 운동 때문에 아픈 것처럼, 무리를 했다 싶을 때 뭔가 느낌이 안 좋으면 그 다음날 이렇게 아픔이 시작되네요.

그냥 근육통이 아니구요. 왼쪽 옆구리와 척추뼈 사이쯤이 시큰~시큰~한 것이

근육이 아닌 그 속 어딘가가 아픈 느낌이 오고,

거기서 이어지는 듯이 왼쪽 허벅지 앞쪽과 쭉 타고 내려와 무릎 아래, 종아리뼈 앞쪽까지 저릿...해요.

무릎은 뜨끔뜨끔하고요.

 

 

무슨 고장이 단단히 날까 봐 무서운데요. (아직 새파란 나이입니다...ㅜㅜ)

필라테스는 2년 정도 했고 지금까지 세 번째 이런 고장이 났어요.

두 번은 정형외과에 갔는데... 엑스레이를 찍었거든요.

살짝 척추 후만증이 있다면서, 한 번 이렇게 된 허리는 돌아오기 힘드니(돌아오지 않으니)

그냥 운동하고 살아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제가 느끼는 통증은 그 후만된 디스크 때문이 아닐 거래요. 운동 때문에 일시적인 근육통일 거라고.

그리고 물리치료라고 해서 그냥

허리에 전극 같은 거 연결해서 누워 있다가

안마해 주는 뜨뜻한 침대에 누워서 두두두두두둥 두드리는 거 맞고-.-;;;

시원한 파스 젤 같은 거 발라 주는 게 끝이었어요.

 

 

처방해 주는 약은, 약사님께 물어 보니까 진통제들이라고 하고요.

먹기는 다 먹고, 그 때마다 괜찮아지기는 했는데요.

다시 이렇게 아프니까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어요.

근육통이기만 하다면 다리는 안 저려야 하지 않나요?

다른 원인이 있어서 아픈데 진통제를 주면... 그냥 아픔만 못 느끼고 지나가라는 것밖에 아니지 않을까 싶고요.

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은데요.

 

 

암튼 그래서 어디서 주워 들은 바로는 MRI를 찍어야 한다, 그랬던 것 같은데

이것도 종합병원에 알아 보니 가격이 40만 원인가 그렇더라고요. 비싸요... ㅠ_ㅠ

알고 싶은 건... CT인지 MRI인지, 제가 찍어야 하는 게 뭔지 하는 것 하고요.

제가 갔던 곳 같은 동네 정형외과 말고, 정확히 알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는 거요.

꼭 종합병원에 가야 하나요? 아니면 준중형급에 가야 할까요?

그런 곳에는 초진을 그냥 불쑥 가도 받아 주나요? (병원에 별로 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준중형급 병원에서는 비용이 좀 더 쌀까요?

(전에 미즈메디 가서 무슨 검사 받은 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동네 병원에서는 똑같은 검사가 반값밖에 안 하더라고요.

병원마다 크게 차이날 수 있다는 걸 그 때 알아서... 크고 좋은 병원부터 불쑥 가기가 좀 조심스럽네요.)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구부정하니 조심조심 다니고 있으니

겁이 나고 그래요. 뭐 하나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갑자기 통증이 확 덮칠까 봐, 자리에 앉고 일어서는 것도 순간순간 무섭네요. ㅜㅜ

IP : 112.152.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4 2:17 PM (202.30.xxx.60)

    MRI 요

  • 2. ...
    '12.5.24 2:19 PM (121.128.xxx.151)

    엠.알.아이

  • 3. ...
    '12.5.24 2:19 PM (175.115.xxx.20)

    저두 엠알아이요...

  • 4. 원글
    '12.5.24 2:21 PM (112.152.xxx.171)

    감사해요^^; MRI군요.
    저 그런데... 서울 어디가 척추 잘 보는지, 수술부터 하자고 하지 않고 정확히 잘 보는지...
    아시는 분 안 계실까요? 아시면 좀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 5. ..
    '12.5.24 2:26 PM (118.217.xxx.69)

    예전에 허리 통증때문에 고생한적이 있는데 증상으로는 디스크 증상였어요..
    물리치료 받아도 그때뿐 통증이 계속되어서 mri했더니 깨끗하다고...--
    근력 검사했더니 노인수준으로 나왔고, 몸에 근육량이 부족하고 인대쪽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통증였는데 디스크 증상과 같았어요.
    결국 운동크리닉에서 근력운동하면서 통증이 사라지더라구요.

  • 6. ....
    '12.5.24 2:31 PM (115.91.xxx.14)

    저도 허리 때문에 고생한 적 있는데 결국 근력이 약해서더군요.

    허리 전문으로하는 병원가셔서 상담해보세요. 단기적으로는 이것 저것 많겠지만 결국 본인이 운동해서 근력 키우지 않으면 계속 아픈게 허리랍니다.

    다리 저리는 거 디스크 증상입니다.

  • 7. 엠알아이
    '12.5.24 7:40 PM (112.153.xxx.19)

    비싸됴 엠알앙 찍어야 나오고요 전문병원에서도 증세만으로 디스크일때 최종확인은 엠알아이 찍어서 합니다 엑스레이 같은 걸론 확실하게 알 수 없대요. 저도 새파란 나이에 디스크 1년 고생하다 결국 수술했는데요 처음 간 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고 디스크는 절대 아니다 라고 했어요;; 나중에 보니 상당히 심했는데 말이죠 디스크수술도 하는 좀 규묘있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가보세요. 디스크가 참 섬세한 병인 것 같은 게 저도 2년간 허리 아팠는데 그때그때 허리 아픈 스타일도 다르고 맞는 운동도 달라졌어요 일률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좋다 라는 건 없는 거 같고 필라테스가 허리 악화시키는 거 같다 ㅏ면 그동안은 일단 중단하시고 걷기나 수영 다른 운동을 시도해보세요.

  • 8. 엠알아이
    '12.5.24 7:44 PM (112.153.xxx.19)

    글고 엠알아이 빙용은 크게차이나는 거 같지 않고 인기있는 병원은 가더라도 그 날 못 찍고 예약후 다시 찍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참 허리가 못 쓸 정도로 많이 아플땐 운동 중단하시고안 아픈 자세 유지하시구요 운동은 움직일만하다 할 때 하세용

  • 9. 원글
    '12.5.25 4:13 PM (112.152.xxx.171)

    답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엠알아이 찍기로 했어요 ^^;
    건강해질게요! 여러분도 모두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429 세컨 스킨 브라탑 색상 좀 알려주세요~ 1 ........ 2012/06/15 1,399
117428 6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6/15 699
117427 보리굴비 라는것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떻게 먹어야 해요? 7 다림밥 2012/06/15 7,963
117426 저랑 드라마취향 같은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4 ㅡㅡ 2012/06/15 1,281
117425 남편이 집안일 어느정도 도와주나요? 16 전업 2012/06/15 2,469
117424 뒤늦게 교대가려는데 수학 못 하면 승산이 없나요? 18 dd 2012/06/15 3,102
117423 조금전에 아침방송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1 2012/06/15 1,878
117422 엔프라니 VS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4 결정해야해 2012/06/15 1,250
117421 내일(토) 대구로 놀러 갈건데 맛집 소개 좀 해주세요. 1 대구여행 2012/06/15 849
117420 여권사진찍으려고하는데... 컴대기 7 아기사자 2012/06/15 1,555
117419 남편이 짜증낼때.. 5 슈슈슈 2012/06/15 4,396
117418 두유가 정말로 몸에 좋은걸까요? 14 궁금해요 2012/06/15 7,333
117417 신혼용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리 2012/06/15 1,770
117416 파마했는데요... 4 aa 2012/06/15 1,240
117415 지하철 먼지. 착한이들 2012/06/15 829
117414 6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15 713
117413 가사도우미 께서 시간을 안 지키는 듯 해요 15 아지매 2012/06/15 2,589
117412 70대 노인들..쳇머리라고 아시죠?? 3 프리지아 2012/06/15 3,104
117411 아니라고 박박 우기더니… CCTV에 다 찍혔다 4 참맛 2012/06/15 2,951
117410 철학관 1 .. 2012/06/15 1,368
117409 복점이라는 게 있나요? 2 사마귀같은 .. 2012/06/15 1,620
117408 매실 담글 때 용기 씻지 않아도 되나요? 1 2012/06/15 1,363
117407 6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15 713
117406 임기말 MB 권력형 비리 조사 ‘3관왕’ 오르나 1 참맛 2012/06/15 703
117405 시아버님 암 수술하시는데 병문안 문제 16 --; 2012/06/15 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