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연극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2-05-24 13:45:35

남편이 이벤트에 당첨되서

용산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친정엄마 티켓이 두장생겼어요

저와 엄마랑 꼭 보러갔다 오라고 하며 남편이 줬는데

사실 제가 엄마랑 단둘이 공연 보러간적이 없어서,,첨엔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죄송하게도 ;;)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

퇴근 후에 만나야해서

모시러갈수로 없는데

본인은 지하철로 오는게 더 좋다면서

공짜로 구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곤

맞다고 하니, 잘됐다면서 용산구청앞에서 보자고 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시겠다고 친구만나듯이 만나자고 하세요.

마음 뿌듯하게 전화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너 몸무거운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내 생각만하고 간다고 한거 아닌지 맘에 걸린다.

  퇴근 후에 거기까지 오려면 피곤하지 않겠어?" 하시네요 ㅠㅠ

맨날 애기낳기 전에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니는 딸인데..

그런 좋은거 맛있는건 친구들하고 남편하고만 했지..엄마랑은 안해봤네요 ㅠㅠ

비록 공짜표지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뮤지컬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연극은 생소해서..

이 연극 보신분 계신가요??

볼만 한거지요??

IP : 112.221.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12.5.24 2:10 PM (114.207.xxx.249)

    저도 몇년전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된거 못가게 됐다고 줘서
    엄마랑 잘 다녀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또 모시고 다녀야지 했는데 그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참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신랑은 집에서 애기 봐주고
    전 놀러 갔다온 추억,,,^^

  • 2. ^^
    '12.5.24 2:40 PM (222.234.xxx.214)

    지난주에 친정엄마와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 엄마가 절 데리고 공연가신 이후로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같이 공연본거는..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 모두들 훌쩍 훌쩍..
    공연 전이나 후에 넉넉히 시간 가지시고 근처 이태원 거리도 함께 구경하세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쇼핑도 하고..^^

  • 3. 제발
    '12.5.24 3:38 PM (203.233.xxx.130)

    근데 내용은 상투적이에요. 맘은 잘해드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투정부리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딸, 그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 엄마는 원래 희생하는거야 이러는 엄마, 막판에 울고 짜고.,..저랑 엄마는 왜 우리나라는 꼭 엄마, 딸 사이를 저렇게 밖에 못 그리나 좀 실망스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889 살빼고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생겨요. 7 어째요? 2012/05/24 2,274
112888 사과, 설탕, 매실액도 없는데 비빔장 만드는법? 4 .... 2012/05/24 1,993
112887 팥죽 호박죽을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2 울엄마 2012/05/24 14,374
112886 부산근처 북큐슈에서 방사능쓰레기태운다는데 짜증이ㅠㅠ 4 공지사항 2012/05/24 3,012
112885 참석못하는 직장동료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해야하나요? 3 궁금해요 2012/05/24 4,403
112884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여의도 성당 전철로 갈려고 하는데..... 3 ^^ 2012/05/24 1,252
112883 멕시코 어떤가요? 2 남미 2012/05/24 1,069
112882 음...관리실 아저씨들 도움 받을 경우에요. 9 관리실 아저.. 2012/05/24 1,480
112881 중2 수학 문제 설명 좀 해주세요 4 자세히 부탁.. 2012/05/24 562
112880 창원에 볼만한곳이 있을까요? 7 창원 2012/05/24 1,150
112879 설문 좀 제발 간절히 꼭 좀 부탁드려요 ^_ㅜ 근녜 2012/05/24 458
112878 여행시 숙소 문의요.. 정선 2012/05/24 379
112877 남편 파견근무지,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10 고민중 2012/05/24 1,663
112876 잃어버린 사파이어 반지 ... 3 엄마의 선물.. 2012/05/24 2,162
112875 신생아용 카시트 바구니형 고민중인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8 Secret.. 2012/05/24 2,461
112874 선풍기 어떤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3 선풍기추천 2012/05/24 1,812
112873 밀가루 끊고 비염좋아졌어요. 5 말랑제리 2012/05/24 2,865
112872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책어떤가요? 3 ... 2012/05/24 1,452
112871 빵집이름이.... 2 가물가물 2012/05/24 911
112870 그냥 이렇게 쭉 살게되는게 좋은걸까요? 3 세아이맘 2012/05/24 981
112869 놀이터 소음 몇시까지 이해하는건가요? 7 놀이터 2012/05/24 3,080
112868 박하는 세컨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ㅋㅋㅋ 2012/05/24 2,531
112867 허니 브래드?레서피 알려주세요 3 커피숍에서 .. 2012/05/24 1,004
112866 전업이면서 우울증 걸렸다는 사람들 웃기지 않나요? 67 ..... 2012/05/24 13,656
112865 요즘 샌들이 왜 그렇죠? 3 샌들 2012/05/24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