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도 학교 폭력인가요?? (수정)

..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2-05-24 09:29:28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일입니다.

중학교 일학년 여자아이이고 , 같이 어울리던 친구 무리가 5명 정도 있었는데

이 아이가 그 무리중 좀 파워가 센 아이랑 다툼이 있었나봐요.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야 저희때도 흔한일이지만

문제는 다툼 이후 그 싸운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일진 비슷하게 생각되는  아이 같습니다. 아직 중 1이라 대놓고 뭔 짓을 하는건

아니지만 교내 그쪽으로 유명한 언니 오빠들을 좀 알고 친하면서 ,,,, 아이 자체도 기가 쎄고 ,,,,

주변서도 그아이를 좀 쎄게 인정 을 한달까...그리고 얼굴도 꽤 이쁜 축이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도 꽤 있다하고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선동하여,,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따돌림을 시키고 있습니다.

무리중 둘이 한반이고, 둘은 다른반인데 주변에 이아이 험담을 하고 욕을 해서

제가 가르치는 아이를,, 이상하다고 안좋게 생각하게 하고

뭐랄까 아이를 아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는 (편의상 a 라 하겠습니다.)

그게 장기화 되자 (제가 듣기론 한달가량  정도 된거 같습니다.)너무 괴로워해서 학교를 안간다고 하고 아예 홈스쿨을 하여 검정

고시로 상급학교를 진학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집에서도 알아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상담을 했는데

담임선생님은 아이들끼리의 다툼으로 치부를 하여

a에게 너도 잘못한것이 있지 않냐라고 하며 참고 화해를 하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여학생들끼리의 다툼이니 그쪽 이야기를 들으면 a도 잘못한것이 있을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a 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도 잘못을 했고

제 생각엔 이렇게 무리를 선동하여 ,,아이 하나를 고립시키고 주변에 욕을 하며 안좋은 분위기를 조장하여

(심지어 주변 남자아이들에게도 이 아이의 안좋은 점을 이야기 하여 남자아이들간에도 쑥덕거림이 있다 합니다. )

따라서 이런분위기에서 a가 너무 괴로워하고 학교를 못갈 지경이면

학교 폭력의 범주에 들지 않나 생각하는데 ...

어떤가요??

저는 이게 학교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면 부모님이 좀 강경대응을 하셔서라도

아이가 제자리를 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도와줘야 한다 생각을 하는데

어떤식으로 대처를 할수 있을까요??

제가 수학을 가르치는 아이이고 이번 중간고사때도 90점 넘게 나온

 (일진 이야기에 혹시라도 이 아이도 그럴까 생각하실까 덧붙였습니다.)

정많은 아이입니다.

주변 유기동물을 그냥 보내지 못하여

 집에 개가 2마리나 있으면서도 유기견 한마리를 저번에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자기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정많고 눈물많은 아이라 최대한 도와주고 싶고

어머님도 좋으신분이고,, 저도 같은 중학교  학부모 입장인지라

 저에게 두어번 전화하시어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신지라

제가 아는 한에서는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현명한 82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IP : 180.69.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5.24 10:11 AM (14.33.xxx.185)

    싸움을 싸움으로 끝내야지 그걸로 주변 아이들 선동해서 괴롭힌다면 그건 학교폭력입니다
    어머님이 강경하게 나가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생기부에 남을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올해는 좀 많이 조심하는 편입니다
    뒤에서 쑥덕거릴지언정 대놓고 그렇지도 않고
    아이가 듣는 앞에서는 저얼대 그렇지 않아요
    이런 일로 인해서 아이를 보고 다른 아이들이 피하거나 곁을 안주거나
    같은 조원이 안 될려고 한다던가 그러면 그건 왕따여요

  • 2. ..
    '12.5.24 10:14 AM (121.166.xxx.86)

    저희 아이랑 같은 경우라 ..전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서 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경우 도 학교 폭력입니다 이런 일이 3개월정도 진행되면 상대방아이는 전학이 가능합니다

    담임선생님이 발뺌을 하시면 교장실로 가서 강력하게 말을 하셔야 할 겁니다 대부분 귀찮아서 쉬쉬 할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나서시면 더 좋습니다 이 경우 어설프게 대처하면 휴유증이 오래갑니다

  • 3. ..
    '12.5.24 10:25 AM (180.69.xxx.6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폭력자치 위원회라는것이 있군요. 저도, 그 아이 어머님도 잘몰라 여쭈어보았는데 감사드립니다. 두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36 사용하시는분들 문의드려요 갤럭시노트 2012/06/12 776
116535 피부 안좋은 미인은 봤어도 새우눈 미인은 없는듯 14 j 2012/06/12 7,143
116534 50억있음 혼자서 평생 돈걱정없이 여유롭게 살수 있을까요?? 24 .. 2012/06/12 17,679
116533 매실원액 항아리에 물이 좀 들어갔어요 ㅠ 3 마쯔 2012/06/12 1,947
116532 은성밀대에도 물걸레용 부직포 끼워서 쓸 수 있나요? 1 .. 2012/06/12 1,677
116531 내사랑 무한도전에 대한 걱정 ㅠ.ㅠ 2 퐈이야~! 2012/06/12 1,403
116530 박원순 시장 `홍콩` 하룻밤 출장 현지서 화제 15 샬랄라 2012/06/12 5,193
116529 목이 너무 아파요. 2 시판약추천부.. 2012/06/12 1,319
116528 탈모글이 없어졌네요 비법 샴푸라는거... 3 왠지 2012/06/12 2,526
116527 근데 요즘 지어진 34평 서비스 면적이 많아 예전 40평정도하고.. 10 ... 2012/06/12 3,480
116526 돈벌려면 금방 무섭게 버는것같아요.. 29 .. 2012/06/12 94,506
116525 30대 후반에 재산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12 직장맘 2012/06/12 7,991
116524 저 아래에 아들에게 특히 장자에게 재산 많이 가는 것 당연하다는.. ... 2012/06/12 1,036
116523 뻥튀기를 어디서 해야하나요? (인천) 11 음.. 2012/06/12 1,629
116522 난임이에요..뭘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7 ... 2012/06/12 2,051
116521 강남지역에 마지막 방점이 찍혔네요.수서역 11 ... 2012/06/12 4,348
116520 친정오빠의 빚 동생이 갚아야 하나요? 10 두공주맘 2012/06/12 4,713
116519 저녁반찬... 22 아.. 2012/06/12 5,729
116518 근데 건축사라면 괜찮은 직업 아닌가요? ... 2012/06/12 1,818
116517 부산 성모안과 문의 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2 joylif.. 2012/06/12 1,843
116516 요즘 하루에 한번 물걸레질 2 하시나요? 2012/06/12 2,120
116515 세상에서 제일 기쁜소식 15 .. 2012/06/12 4,446
116514 열쇠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을 따려고 했어요 12 dd 2012/06/12 4,662
116513 자신과 성이다른집(사위)으로 재산이 간다는게 4 ... 2012/06/12 2,251
116512 (급질)자동차 매트에 소금물 묻은거 빨아야죠? 소금물 2012/06/12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