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남아인데 올해 처음 기관에 다니게 되었는데
워낙 내성적이고 순둥이고 말도 없어요
미술활동하는날은 친구가 미술 늦게 그린다고 놀린다고
안가려고 하고 옷도 늦게 입는다고 놀린다고 하고
그런데 이렇게 놀리고 하는게 어떤 한 여자아이가 유독그러더라구요,
미술도 늦게 색칠하니 그친구가 죄다 다 해주고 있고
선생님은 늦게 그리는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오늘은 그 친구가 꼬집혀 왔는데 흉이 져 있어서 너무 속이 상해요.
그아이가 우리아이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아무리 아이라도
뭐든 매번 지적하고 놀리고 하니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담임선생님은 별거 아닌듯 상황만 설명하고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반응도 없구요.당하는 애가 바보라는 식....
이런경우 꼬집혀 왔는데 제가 나서면 오버인가요?
남편은 애들인데 놔두라는데
아이가 기가 많이 죽어있고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물어보면 피하려고 하고
너무 속이 상해서 잠이 안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좀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