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숭이띠이시분들~~

원숭이띠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2-05-23 17:31:42

어른들이 말씀하실길 원숭이띠는 외로울 고가 있다고 ~

원숭이띠를 가진 사람들은 일생에 한번은 외로움이 있다고 해요..

제가 원숭이띠인데..저는 어린시절이 외로웠어요.

아버지 없이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하루종일 일하시느라

엄마랑은 대화가 거의 없었어요..

친구들하고는 잘지냈지만, 집에 오면 늘 혼자여서 혼자 밥먹고

혼자 티브보고, 엄마늦게 오시면 피곤해서 얼른주무시고..

암튼 암울한 어린시절이였죠..문득 어린시절의 나를 볼때는

어린내가 안쓰러워서 운적이 많았어요..

친정 엄마도 원숭이띠 인데 젊은 시절 참 외롭게 지내셨어요..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너는 어릴때 외롭게 커서 앞으로는 외롭지

않을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친구들을 보면은요~

이혼한 친구들도 있고, 또 시집을 잘갔는줄 알았는데

남편이랑 사이가 별로 안좋아서 외롭게 사는 친구도 있고,

또 다 키워놓은 자식을 잃어 하루 하루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있고, 동생이 자살을 해서 너무도 괴롭게 생활하는

친구도 있어요.. 또 전문직으로 화려하게 잘사는 친구도 있지만,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다보면 깊은 외로움을 느끼죠..

정말로 원숭이띠는 외로울 고 가 있는 걸까요?

 

82식구  원숭이띠이신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말씀해주세요~~

 

 

 

 

IP : 218.53.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숭이 68년
    '12.5.23 5:35 PM (218.238.xxx.52)

    아직 외로운건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행복한 유년은 아니고 그렇다고 심히 외로워해본적은 없는데
    금전운은 정말로 없네요 무지 힘들어요 대신 잔머리는 잘 돌아가고 (좋은쪽으로요) 순간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것 같아요 저는요

  • 2.
    '12.5.23 5:37 PM (118.223.xxx.109)

    80원숭이띠예요 ^^
    외롭다는건 지극히 주관적이지 않은가해요
    전 원숭이띠가 외로운시점이 있기보단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존재라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

  • 3. 68
    '12.5.23 5:37 PM (211.40.xxx.139)

    저도 68년생. 아직까지 그런적 없구요. 대신 아들 둘,딸 하나 외동딸로 자라서 ..좀 그런면은 있었던것같네요.ㅎㅎ

  • 4. 전...
    '12.5.23 5:38 PM (221.138.xxx.215)

    친구를 넓게 사귀는건 아닌데 항상 절친이 있었어요

    가정도 평범하고

    주위 친구들도 다 평범한대요?

  • 5. 마그리뜨
    '12.5.23 5:40 PM (199.43.xxx.124)

    80년 원숭이띠...

    요새 같아선 좀 외로워 봤으면 좋겠어요.
    혼자서 하루종일 아무 할일 없고 걱정 없이 카페에 앉아서 책이나 읽었음 좋겠네요.

  • 6. 여동생
    '12.5.23 5:53 PM (118.43.xxx.114)

    68년 원숭이 입니다.
    뭐든 꼼꼼하고 끈기가 대단합니다.
    남매중에 가운데라 언니 오빠 동생 덕 많이 보구요.
    원숭이가 외롭다는 말 처음 들어봅니다.
    친화력도 좋고 성격도 유한편이라 직장 생활
    문안히 잘 하고 아이들도 이쁘게 낳아 잘 살고 있습니다
    아 원숭이가 액운이 있다는 말은 들었구요.
    동생 재수했습니다.성적이 무지 잘 나왔는데요.
    그해 입시가 선지원 후시험으로 바뀌어 성적보다 낮은 학교 갔습니다만
    만족합디다..

  • 7. 68년 남편
    '12.5.23 6:45 PM (211.176.xxx.112)

    시댁 식구가 많아서 와글 와글 하는데 단결이 안되어서 서로 각자 외롭습니다.
    결혼해 보니 자기 스스로 혼자 고립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더군요. 친구도 없고 혼자 놉니다.

  • 8. ..
    '12.5.23 7:02 PM (118.216.xxx.66)

    저 원숭이띠예요. 어릴 때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랐고 커서도 주변에 친구들 많았어요.
    근데 항상 근원적인 고독을 느껴요. 원숭이 띠가 사주에 외로울 고가 있긴하다네요.
    제 친구들 나이가 좀 들쭉날쭉인데 같은 띠인 친구만이 저랑 비슷한 감정을 토로하곤해요.
    그런만큼 혼자 노는 것도 잘하긴 합니다.

  • 9. ..
    '12.5.23 7:53 PM (121.135.xxx.43)

    68년 원숭이인데 저도 사주에 외롭다고 했다는데 제 스스로
    그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깊이 얽히는거 싫어하고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누군가 친해질려고하면 의도적으로 거리를 유지해요.
    아직까지 일은 가지고 있어 경제적으로는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어요.
    그나마 자식들한테만은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네요.

  • 10. ..
    '12.5.23 8:36 PM (211.224.xxx.193)

    원숭이띠 아니라도 사람은 다 외로워요.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이혼한 사람, 힘든일 겪은사람 원숭이띠 아녀도 다 있는겁니다. 원숭이띠라서 있는게 아니고
    제가 사회서 본 원숭이띠는 대부분 화술 뛰어나고 수다스럽던데요? 가만있질 못하고

  • 11. 68
    '12.5.23 10:06 PM (121.190.xxx.242)

    원숭이띠인데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외로운거 같진 않아요.
    혼자서도 잘 놀긴 해요.

  • 12. 저도 68
    '12.5.23 10:10 PM (121.152.xxx.97)

    전 8살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슬픔을 일찍 깨달았다고나 할까?
    콩쥐팥쥐, 신데렐라 등 새엄마가 나오는 동화를 감정이입해서 읽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무척 불쌍히 여기던 기억이 나요
    난 불쌍한 아이...그런 느낌이 많았던 슬픈 아이였어요
    근데 제 동생들도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신건데
    저만 원숭이띠라는 이유로 외로울까요?

  • 13. ..
    '12.5.24 9:37 AM (175.193.xxx.110)

    남편이 68년도인데요.. 별로 그렇지도 않은데 윗님이 얘기하듯 막내라 애교있고 화술뛰어나고 밝은성격이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93 엄마만 찾는 아이들 어떻게할까요남편땜 2 아기둘.. 2012/06/12 1,721
116592 뉴춰뤠쥐나 선전하는 여자... 46 -_- 2012/06/12 10,704
116591 추적자 질문요!! 그 이발소 씬은 뭔가요? 11 새바람이오는.. 2012/06/12 3,194
116590 우리나라 여자들처럼 결혼할때 집은 무조건 남자가 5 ... 2012/06/12 2,310
116589 손님께서 물건 사가고 영수증을 끊어 달라고 하시는데요... 16 ... 2012/06/12 5,445
116588 추척자. 질문이요!! 좀 알려주세요!!! 10 추적자 2012/06/12 2,683
116587 방송인 - 김태희 라는 분 그 분 아닌가요? 4 맞는거 같은.. 2012/06/12 2,082
116586 에트로 핸드백 백화점에서 무료 a/s해주나요? 3 긍정의에너지.. 2012/06/12 1,785
116585 지금 gmail 안되나요? 7 ?? 2012/06/12 670
116584 머리를 크게 부딪히고 넘어졌어요. 2 기본 2012/06/12 2,306
116583 63빌딩 저도 63층인 줄 알았어요..추적자 보시는 분들 .헬프.. 34 멘붕 2012/06/12 11,000
116582 딸아이는 쭉쭉이 해달라고 조르는데 절대 안해주는 남편, 진짜 너.. 15 ***** 2012/06/12 3,060
116581 형님이 제사 지내게 집 좀 빌려달래요 61 ㅇㅇ 2012/06/12 15,861
116580 레크리에이션 강사분들이 부담스러워요. 3 2012/06/12 1,154
116579 추격자 전노민=ㅇㅈㅇ 비유 기가막히네요. 28 ㅋㅋㅋ 2012/06/12 15,143
116578 코스코 냉동딸기 어떤가요? 9 ... 2012/06/12 1,979
116577 유방검사를 했는데...걱정됩니다 4 흑흑 2012/06/12 2,095
116576 저 여사장에게 머라 할 수 있을까요... 1 봉숭아꽃 2012/06/12 865
116575 얼리어답터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2 답답해서.... 2012/06/12 1,219
116574 부부상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tayo 2012/06/12 1,893
116573 비와요... 3 좋은날 2012/06/12 1,118
116572 도대체 황상민교수는 김연아한테 사과한건가요 안한건가요? 14 @@ 2012/06/12 2,355
116571 고준희 31 덴버 2012/06/12 13,247
116570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1 2012/06/12 1,289
116569 나이 먹을수록 눈의 횐자가 누렇게? 되죠? 2 hh 2012/06/12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