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생인데 편의점에서 물건을

울고싶어요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2-05-23 17:05:16
훔쳤다고 cctv 에 찍혔다고 학교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집안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용돈도 일주일에
최소3만원이상 주고있구요...그외 책이랑 옷값등등은 따로 주고요..
좀있다 집에가서 아이를 보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내일 학교가서는 어찌수습해야할지....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아이에게 강하게 대처해야할지...부드럽게 해야할지....
아이의 장래가 걱정되고 제가 잘못키운 자괴감으로 죽을거 같습니다
IP : 211.234.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23 5:12 PM (211.237.xxx.51)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제 친구중에 하나도 학교 다닐때 슈퍼에서 물건 훔치다가 걸렸는데요..
    그땐 뭐 cctv같은것도 없던 시절이고.. 그냥 걸렸어요 다이렉트로;
    그 친구도 부자는 아니지만 형편 어려운 친구도 아닌데
    그냥 도벽이라고 하더군요.. 사소한거 훔치고 거기에서 쾌감 느끼는..
    아이하고 잘 얘기해보시고.. 어린아이도 아니니 직접 가서 사과하게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사소한 도둑질도 처음엔 즉결심판으로 벌금형이지만 계속 되면 실형 받아요..

  • 2. 저는...
    '12.5.23 5:13 PM (203.232.xxx.1)

    그래서 이사가요.
    울아이는 동네마트에서 초콜렛 1천원짜리 주머니에 넣어 나오다 걸렸다고 했어요.
    마침 제가 그 마트에 들어가는 길이었고.. 그렇게 일년이 지났지만 엄마인 제가 받은 충격은 쉽게 헤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도 동네마트 못가긴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번에 집 팔고 이사가요. 그게 나을 거 같아서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이사할 충분한 이유가 되더라구요.
    잊어버리고 새 출발해야지요. 어쩌겠어요..

  • 3. 조명희
    '12.5.23 5:16 PM (61.85.xxx.104)

    먼저 왜 그랬는지 차분히 먼저 물어보세요.
    용돈은 뺏겼거나 믈건도 같은 이유로 그랬을수 있고
    아니면 생리증후군일수도 있고
    중학교때 저희반 애중에 하나가 그랬어요.
    집도 잘 살고 용돈도 많은데 생리때만 되면 도벽이 생겨서.
    아니면 부모가 모르는 또다른 아이의 모습이 있을수도 있구요.

  • 4. .....
    '12.5.23 5:19 PM (123.109.xxx.64)

    생리 전 증후군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가지 증상 중 생리 1주일 전부터 마음이 불안하고 신경이 날카로운 것이 보통인데
    이게 변질되면 도벽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아이를 다그치지 마시고 그게 사실인지 어떠한 마음으로 그랬는지 물어보시고 같이 풀어나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생리 전 증후군 꾸준하게 심리치료 하고 운동도 하면서 고쳐야 하는 정말 병입니다!!!
    생리 전 증후군 치료하는 심리치료센터에 가서 검사 받아보고 치료 받아보세요.

  • 5.
    '12.5.23 5:42 PM (211.105.xxx.89)

    팬시점 합니다..주구장창 훔쳐가네요
    하지만 잡아도 부모에게 연락안합니다.부모에게 전화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해서`
    그렇다고 경찰에도 ...
    저도 답을 모르겠어요 저도 자식키우니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그리고 두려운건 워낙
    애들이 상처받고 자살하는 일이 많아서 그게 더 무섭네요

  • 6. 차분히...
    '12.5.23 7:47 PM (39.113.xxx.185)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차분하게 화 내지 마시고 따님과 이야기 해보세요
    저희 동네
    친구가 시켜서...
    지 주머니에 돈이 있는데도 슈퍼에서 과자를 훔친 아이
    집에 연락한다고 하니 놀라서
    그 길로 아파트 옥상에...
    정말 착한 아이였던지라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아이들 한번쯤 그럴 때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어요
    가장 많이 본 케이스는 친구가 시켜서 라는 이유였어요
    나 이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쓸 데 없는 과시욕이죠

  • 7. ,.
    '12.5.23 9:40 PM (175.208.xxx.91)

    아는이 딸이 친구들과 재미삼아 편의점 가서 물건 훔쳤는데 그 집딸은 망을 봤답니다. 순진하기도하지
    주인한테 딱 걸렸는데 그동안 없어진것들 다 뒤집어 쓰서 2천만원 합의금 물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창피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서 급전대출해서 물어줬다고 정신차리고 나니 너무 바보같았다고 하더군요.

  • 8. ...
    '12.5.23 10:59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어릴때는 한번씩 다그러는데...고등학생이라 난감하시겠어요.
    그래도 내새끼니 맘 안다치게 하셔요.

  • 9. 한번정도
    '12.5.24 8:14 AM (114.201.xxx.70)

    따끔하게 혼내시고 한번정도는 용서해주세요

    질풍노도의 시기에 그런일 아이들한테 아주 많아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 하니 따끔하게 혼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129 엑@브라 써보신분 브라 2012/06/14 648
117128 치과의사나 관계자분 계세요? 6 남매맘 2012/06/14 1,572
117127 방사능에 대한 생각 2 먹어말어? 2012/06/14 1,315
117126 신경치료중인데 아말감냄새가 유난히 지독한 경우 1 42 2012/06/14 1,328
117125 친구·처형·직원 명의 계좌에 수십억 숨긴 변호사·의사 ‘덜미’ .. 샬랄라 2012/06/14 789
117124 혹시 생식해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해요 2012/06/14 1,573
117123 혹시 주황색 생리혈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게 뭘까?.. 2012/06/14 2,845
117122 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로비로 경찰 소환될 듯 4 참맛 2012/06/14 1,561
117121 제왕절개시에 자궁근종 못뗍니다 3 졸리 2012/06/14 2,581
117120 홈페이지 제작 맡기려고 하는데요... 2 홈페이지 2012/06/14 590
117119 관봉·VIP문건 단서 쥐고도 윗선 없다?… 역시 대한민국 검찰 6 세우실 2012/06/14 559
117118 청바지 7부 청바지 2012/06/14 802
117117 [원전]후쿠시마 제 1 원전 2 호기 5 층 원자로 시간당 88.. 2 참맛 2012/06/14 1,109
117116 벽에 못 치지 않고 그림 걸 수 있는 방법 있나요? 2 ... 2012/06/14 1,702
117115 부대찌개와 어울리는 반찬? 12 부대찌개 2012/06/14 7,251
117114 르쿠르제 냄비에붙은 스티커요 6 ... 2012/06/14 2,702
117113 신애라 차인표씨는 재산이 뭐그리 많을까요..?? 6 .. 2012/06/14 15,034
117112 침상에서 대소변처리할때 팁 좀 알려주세요.. 4 ㅇㄴㅇ 2012/06/14 4,196
117111 시판 고추장이랑 초고추장 어디꺼가 맛있나요? 7 ........ 2012/06/14 3,701
117110 여행가면 시어머니모시고 가는게 당연한건가요?? 20 궁금 2012/06/14 3,959
117109 학교가는게 슬쩍 부담스럽네요 1 아...이래.. 2012/06/14 1,173
117108 배추된장국 끓일때요. 배추 삶아서 넣는게 나은가요? 아님 생으로.. 6 혼자먹는점심.. 2012/06/14 2,267
117107 [글삭제]댓글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66 codeA 2012/06/14 11,908
117106 포괄수가제로 벌어질 일들..(꼭 읽어보세요) 5 2012/06/14 1,515
117105 초4학년 아이 위내시경을 해야 할까요 4 // 2012/06/14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