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들... 남편까지 챙기나요?? 얼마나 챙기나요?

마그리뜨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2-05-23 15:26:42

질문이 이상하긴 한데,

저는 솔직히 남편과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을 보내는건 당연하고

배우자니까 그의 육체적 정신적 안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는게 맞다고는 생각해요.

 

남편 사랑하고요.

저도 바쁜 와중에 주말에는 그가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 요리도 해주고

남편이 필요한 물품 등은 가능한한 최대한 좋은 것으로 사주고

저녁마다 오늘은 어떻게 지냈냐 무슨 문제는 괜찮냐? 필요한건 없냐? 묻기도 하고 보통 하는만큼은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고 사랑하는데...

 

솔직히 주중 근무시간에 자기 회사일에 대해서 자꾸 질문하고 도움 요청하고

나 회의 시간에 이런 일 있었고 이건 어쩌지 저건 어쩌지 하는건 좀 못 참겠네요.

 

저도 다른 일들 (아기, 시터, 회사일, 상사, 시댁, 친정, 친구관계)에 신경쓸 일이 많고 그런데

이건 저를 너무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지금 부서로 이동한 것도 저를 믿고 한 일이 아니었을까 의심스럽고 (지금 남편이 있는 부서가 제가 아는 분야)

그래도 남편이니까 도와주고 싶고 잘됐으면 좋겠는데

좀 그렇네요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3:42 PM (14.47.xxx.160)

    가끔은 슬쩍 짜증이 날때도 있는데 그냥 서로 얘기하며 스트레스 푼다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서로 회사에서 힘들거나 짜증날때 맥주 한잔 마시며 풀어내다보다보면
    부정에서 출발하지만 긍정적인 결말을 맺죠..
    이해하자거나, 그럴수록 열심히 하자거나...

  • 2. ;;
    '12.5.23 3:48 PM (141.223.xxx.32)

    저는 제가 원글님 남편입장에 가까워서 .....새삼 남편한테 고마운마음이 새록새록 드네요.
    하지만 남편분은 원글님한테 직장일로 힘들 때 아무런 위안이나 도움이 안되나요. 난 남편 얘기도 잘 귀담아 들어주고 의논해야하는 부분은 같이 의논도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라고 생각하며 지내요 ^^;;..
    그래도 남편이 나를 더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남편한테 잘 해야지 싶네요.
    원글님께서 남편을 도울 만한 능력이 있으니 좀 좋아요. 남편 분도 곧 자립하실거에요 ^^ 해내야 하는 일들이 버거우시면 대신 다른 나눠 하실 수 있는 것들은 나눠서 짊어지세요. 충분히 그래도 되시겠구먼.
    건강한 부부사이로 보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861 8월에 인도 여행? 7 잘아시는분 2012/05/24 2,432
112860 우울증에 좋은 3 우울증 2012/05/24 1,557
112859 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1 나무늘보 2012/05/24 882
112858 속옷은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 2 현이훈이 2012/05/24 1,639
112857 개장 앞둔 '경인아라뱃길'.. 기대감 속 "2% 부족&.. 1 세우실 2012/05/24 927
112856 다음포털에서 보다가 빵 터졌어요. 4 ㅋㅋㅋ 2012/05/24 2,384
112855 인터넷 pdf 자료를 클릭하면 인터넷프로그램이 다운되는데요 1 인터넷 pd.. 2012/05/24 952
112854 수영하시는분 블로거 추천 2 돌핀을꿈꾸며.. 2012/05/24 1,387
112853 여성 치맛속 몰카가 이렇게 생겼군요. 6 호박덩쿨 2012/05/24 3,754
112852 해외여행 추천애주세요 공쥬 2012/05/24 715
112851 가방좀 봐주세요 3 플로라 2012/05/24 887
112850 샌들 사이즈는 큰듯한게 나은가요 작은듯한게 나을까요? 3 애엄마 2012/05/24 19,585
112849 너무 너무 졸려요..ㅠ.ㅠ 5 직장인 2012/05/24 1,546
112848 애들 멀미약이여? 10 하늘 2012/05/24 1,503
112847 자연의벗 혹시 쓰시는분요? 3 자연의 벗 2012/05/24 1,987
112846 불** 브라더스 가볼만 한가요? 12 궁금 2012/05/24 2,735
112845 돈의 맛,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요 2 .... .. 2012/05/24 1,340
112844 마지막에 깜놀 3 나꼼수 듣다.. 2012/05/24 1,294
112843 새 친구 사귀기 어떠세요? 인피티 2012/05/24 773
112842 50대 남자 양복을 사려는데요 2 양복 2012/05/24 3,312
112841 어제 적도의 남자 선우 휘파람곡 6 5월 2012/05/24 1,593
112840 깻잎간장(?) 해놓은것 많은데 냉동시키거나 하면 안되죠? 7 장기보관방법.. 2012/05/24 1,219
112839 박지원, MBC 김재철 정면 겨냥 "도둑놈을 잡아라&q.. 7 ㅇㅇㅇ 2012/05/24 1,603
112838 지긋지긋한 비염 고쳤어요. 놀라운 반신욕의 효과 8 ... 2012/05/24 6,084
112837 나꼼수-봉주 13회 떴어요 6 떳어요^^ 2012/05/2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