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는 시모

허탈한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12-05-23 11:43:38

애 둘 있는 남자한테 시집왔어요. 작년에 제가 임신을 했는데 10주만에 유산했거든요.

시모와 시누가 찾아와서 애 가지는데 좋다고 염소+한약 다려 먹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없는 돈에 50만원 드리고 나서 한약을 언제 주시나 기다렸거든요.

그랬더니 얼마 지나서 가을풀 먹은 염소가 약이 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몇 달 기다렸더니 이제는 염소가 배에 기름이 껴서 안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50만원 날려버렸네요.

이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한거는 아니겠죠? ㅎㅎ 너무 어이가 없어요.

IP : 119.200.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3 11:47 AM (211.108.xxx.154)

    낚이신듯..
    돈 돌려달라하셔요

  • 2. .....
    '12.5.23 11:47 AM (220.86.xxx.141)

    50만원 드린거 달라고 하세요. 염소 안해주셨으면 달라고 하셔도 되잖아요.
    그렇게 넘어가시면 점점 만만히 봅니다.
    원글님 말씀하시기 뭐하면 신랑에게 말하게 시키세요.

  • 3. 이번엔
    '12.5.23 11:53 AM (118.91.xxx.85)

    그냥 속아주시고, 다음부턴 절대 당하지 마세요. 기회비용 쓰신거네요.
    돈 관련한 일엔 아예 엮이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 4. 그냥
    '12.5.23 11:55 AM (121.168.xxx.97)

    이혼 하세요. 어디 그런 인간말종들이 있답니까. 애 둘씩이나 있는집
    임신 마시고 상황 보세요.

  • 5. 허탈한
    '12.5.23 12:00 PM (119.200.xxx.4)

    남편이 좀 잘났어요. 남편만 보면 잘 살고 싶은데 애들도 착하구요.
    시모가 좀 진상이라.. 작년에도 집을 관리하고 살라고 맡기고 다른 곳에
    잠깐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 집인줄 알고 안비켜줄려고 해서
    혼난적도 있구요, 이제 좀 살만하다 싶었는데 비밀번호 열고 찾아와서
    자기 집 재건축 하는데 이사갈데가 없다고 돈 해달라고 하더군요.
    남편 사업가라 돈 많을줄 알았는지..그땐 남편 사업안좋아서 카드빚으로
    생활할때였거든요.

  • 6. 동감
    '12.5.23 12:02 PM (219.254.xxx.159)

    그냥 속아주시고, 다음부턴 절대 당하지 마세요. 기회비용 쓰신거네요.
    돈 관련한 일엔 아예 엮이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222

  • 7. 허탈한
    '12.5.23 12:06 PM (119.200.xxx.4)

    그 일 이후로 집에 발걸음도 못하게 합니다. 애들하고만 연락 주고받고
    언제 자기들한테 돈나오나 궁금한가보더라구요.
    명절때도 이제 저는 안갈랍니다. 연끊을려구요.
    어차피 남편 재혼이었으니 가족같은 느낌도 없었구요.
    남편 사업 안되는 동안 제가 2년간 먹여살리고 있는줄 알고도 저러니
    완전 미친거죠.

  • 8. ㅎㅎ
    '12.5.23 12:08 PM (115.140.xxx.84)

    다음에 돈얘기나오면 그때 드린 50만원 갖고계시죠? 하면서 ,,
    두고두고 써먹으세요.
    앞으로 들어갈돈을 미리 들어갔다고 생각하십쇼.

  • 9. 허탈한
    '12.5.23 12:10 PM (119.200.xxx.4)

    그러게요..저한테 잘했으면 제가 몇 억 해줄라고 했더만..
    이제 완전히 남이라고 제 맘이 차갑게 식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88 임산부인데 산부인과에서 하라는 검사 다 할 필요 없죠? 9 배불러 2012/05/25 1,945
113087 야채다지기의 지존은 뭔가요? 19 2012/05/25 8,581
113086 살빠져서 좋은점 6 몸매 2012/05/25 3,877
113085 짝사랑 중인데요 8 호이 2012/05/25 3,996
113084 5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5 725
113083 연휴중 당일로 다녀올만한곳(인천에서요) 추천해주세요.. 2012/05/25 910
113082 고객쉼터, 20년 넘은 에어컨 그대로 쓰는 남편... 11 가끔 한계 2012/05/25 3,033
113081 아이 성적 좋은 엄마만 사귀는 학모. 11 무섭다, 2012/05/25 3,832
113080 대기업은 직원들 사소한 치료비도 전액 지원해주나요? 6 ? 2012/05/25 2,069
113079 옥탑방 유천이 13 키르 2012/05/25 3,398
113078 김장김치가 살살 녹아요 3 질문 2012/05/25 1,477
113077 드라마 아내의 자격 보셨던 분? 5 임성민의 방.. 2012/05/25 2,210
113076 가방 골라주세요^^; 4 .... 2012/05/25 1,180
113075 금니 하고 언제쯤 괜찮아지는지... 4 ... 2012/05/25 1,506
113074 통진당이 이석기, 김재연을 제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군요.. 람다 2012/05/25 929
113073 지옥에 소리‘로 공포심 조장했던 그 목사 6 호박덩쿨 2012/05/25 1,983
113072 입가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주름이 생기더라구요 1 .... 2012/05/25 1,687
113071 양재역주변 피부과 추천해주셔요 (얼굴에 콩알이 생겼네요;;;) 1 대왕뾰루지 2012/05/25 2,827
113070 5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25 792
113069 어제 본 자기야... 4 eofldl.. 2012/05/25 2,343
113068 건설업 종사하는 남편 일요일에 쉬는 것만도 감지덕지라네요... 29 답이없네 2012/05/25 8,441
113067 요가 마사지 크림 구입문의 커피빈 2012/05/25 2,541
113066 물안경이 뿌연데 5 수영 2012/05/25 1,260
113065 드디어 결심? '안철수의 입' 유민영은 누구? sss 2012/05/25 1,052
113064 성당에 다니고 싶은데요... 7 성당 2012/05/25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