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도권 근처 텃밭 잘되어 있는 아파트 전세 얻을만한곳 아시나요?

고민..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2-05-23 10:47:08

사연을 말하자면 너무 길지만...

엄마가 지낼 곳을 찾는데요..

평생 희생적인 엄마가 우울증 및 화병이 생기신거 같아요.. 가장 큰 원인은 태생부터 이기적인 듯한 아빠입니다.

평생을 순종하고 희생하시면서 술과 폭력, 이기심에  똘똘뭉친 아빠의 뜻 받아내면서 우리들 키워내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저희 아들 딸들 다 결혼하고 두분이 사시는데

여전히 기안죽고 매일 술에 주사에 시달리던 엄마가

병이 난거 같으세요.. 마음의 병...

병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으셨겠지요..

 

모든 형제들이 엄마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이렇게 둬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에  이런저런 논의를 해봤는데..

수도권 근처에 작은 아파트 전세를 얻어서 일주일에 삼사일이라도 엄마 혼자 조용히 생활하시게 해드리자는 생각들이 모아졌어요.. 엄마가 땅 일구고 채소 기르고, 나물캐고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셔서 그냥 나와계시는것보다는 텃밭이나 땅이 있는 곳이 나을듯 하구요..

안전과 편이성을 고려해 작은 아파트가 어떨까 싶은데

육칠천 이상 예상하고 전세 얻을만한 수도권 근처 아파트, 오피스텔  등 마땅한 곳 없을까요?

아는 분들이 양주, 파주에 살아서 그 쪽은 어떨지 보고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혼자 낑낑대다가 함 도움 청해봅니다.

구체적인 아파트명이나 지역 등을 알려주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IP : 124.50.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10:49 AM (14.47.xxx.160)

    경기광주나 이천쪽에는 그런곳 꽤 많습니다..
    그런데 금액이요..
    이쪽이 전세대란이라 24평도 일억이천정도 하네요.. 전세가
    빌라도 일억선..

  • 2. ㅇㅇ
    '12.5.23 10:52 AM (211.234.xxx.228)

    근데 아버지도 합의하신거에요?
    그런성격이시면 아무때나 찾아와서 그게그거일거같은데..
    어머니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3. ...
    '12.5.23 10:55 AM (175.115.xxx.20)

    그정도 금액이면 용인시 처인구 둔전리쪽 알아보세요.교통편은 아파트 단지앞에서 서울강남까지 30`40분 정도 수원역두 30,40분정도이고 근처에 에버랜드가 있어서 교통편은 비교적 좋았구요.
    아파트뒤로 산과 강이 있어서 한적하고 좋았어요..주말농장은 아마 연초에 신청하셔야 하구요...

  • 4. 인천,,
    '12.5.23 10:56 AM (124.50.xxx.155)

    인천 운북동 증산동 전소..이쪽에 빌라랑 텃밭이 있어요..

    여기가 인천공항 있는 영종도인데..그값으로 공항신도시안에서 아파트는 좀 힘들구요..전소 운북동 운

    남동쪽으로 빌라는 가능해요..교통은 운서역을 이용하심 됩니다

  • 5. 원글이
    '12.5.23 10:57 AM (124.50.xxx.200)

    아.. 그렇군요.. 금액이 터무니 없었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지역이랑 가격 정보 위주로 알려주세요. 그 이상 금액도 괜찮습니다.

  • 6. ..
    '12.5.23 10:58 AM (211.253.xxx.235)

    자녀분들이 모시면 안되나요?
    혼자 따로 집만 얻어줬다가 외로움 + 남편이 찾아와서 폭행의 가능성도 있겠는데.

  • 7. 인천
    '12.5.23 11:03 AM (124.50.xxx.155)

    제가 살고 있는 공항신도시카페에 있는 광고예요

    조심스러워서 부동산 연락처는 표시 안했습니다..그냥 참고하시라구요...

    증산동 ..공기 좋은 전원주택 방3,화2,거실큼직함

    전기 보일러라 난방비 걱정 없습니다.

    텃밭 가꾸는 재미 솔솔합니다.

    전세 6000만원,월세1000/50

    대출 없습니다.

  • 8. 원글이
    '12.5.23 11:08 AM (124.50.xxx.200)

    답글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형제들이 강북구, 일산, 양주에 살아요.. 우선 아빠와 분리시켜 놓는게 급선무인듯 해서요.. 엄마가 자식들 폐끼친다고 생각하면 못견디시는 성품이시라서 독립추진합니다. 사위들 출장 가있어도 딸 신경쓰고 불편하다고 안오세요..

  • 9. ....
    '12.5.23 11:14 AM (121.140.xxx.69)

    지금 사시는곳이 어딘지는 몰라도 꼭 수도권이어야하나요?
    강촌,청평 가평,이쪽 라인도 알아보세요. 용산이나 청량리등에서 itx타고 움직이기도 쉽고
    그쪽 동네도 아파트 많아요.텃밭할 정도의 땅은 그나마 구하기 쉽구요.

  • 10. 솔직히
    '12.5.23 11:1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버지의 알콜 치료를 시작하거나 이혼을 추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며칠 떨어져있는다고 치유될것같지는 않은데....

  • 11. 아는곳
    '12.5.23 11:23 AM (112.148.xxx.100)

    파주법흥리 유승앙브와즈 정확하진 않지만요 여기가 실버아파트개념이고 1층은 텃밭이있다고알고있어요 자유로따라오면 서울 마포쪽도 여의도쪽도 금방이구요

  • 12. 혹시도움될까. .
    '12.5.23 11:36 AM (180.231.xxx.25)

    아파트 일층 텃밭제공하는곳은 아파트에 소독약을 자주뿌리고 윗층에서 각종 오물들을 버려서 식용으로 거의 활용못한다고해요. . 꽃이면 몰라도. . 그리고 윗세대들이 무거운거나 위험한 물건 덜꺼진 담배꽁초등도 불시에 투척할때도 있어서 여유로이 풀뽑기도 위험하대요. 자녀분들 근방에 원룸얻으시고 차라리 걸어서 다닐수있는 주말농장 추천드려요. 아니면 수도권에 신축옥탑을 얻으셔서 옥상에 화분여럿놓고 실컷 꽃과 채소 가꾸셔도 되고요. 신축옥탑은 요즘 엘리베이터 다 되고 내부도 오피스텔같은곳 많아요.

  • 13. ㅅㅅ
    '12.5.23 1:30 PM (218.52.xxx.33)

    양주에 사는 자녀가 있다면, 양주 쪽으로 하세요.
    다른 자녀들도 오기 쉽겠네요.
    네이버에서 살짝 보니까 자이아파트 25평 전세가 7천-9천정도 하네요.
    단지 입구에도 큰 텃밭 분양하고, 단지 옆쪽에도 텃밭 분양하는 곳들이 서너곳 있어요.
    처음 가봤을 때 이곳이 신세계구나~ 했었어요. 어린 아이들과 어르신분들이 많았어요.

  • 14. 빌라..
    '12.5.23 1:51 PM (218.234.xxx.25)

    양평 양수리, 경기도 광주 퇴촌 등 빌라에서 텃밭 제공하는 경우는 봤어요..

  • 15. 양주,파주
    '12.5.23 2:16 PM (125.187.xxx.194)

    그곳에 많을것 같아요
    함 검색해보세요..양주는 옥정지구..뭐 이런곳이구요
    파주도 금촌이 유명하지 않을까요?가보니..주위에 시골많더라구요
    조금은 발품파셔야 할꺼예요

  • 16. 고양시
    '12.5.24 8:45 AM (218.159.xxx.194)

    행신동 햇빛마을 아파트 뒤쪽에 자그마한 산들이 있고 그린벨트지역이라 텃밭 많아요.
    지내기 좋은 동네라 추천드립니다.

  • 17. 스스로
    '14.6.9 2:54 PM (132.3.xxx.78)

    텃밭 전제 아파트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92 닥터진이여 4 하늘 2012/06/16 2,064
117991 국선도 해보신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11 2012/06/16 3,118
117990 계란으로 바위 더럽히기는 어떤 장면에서 나왔나요? 1 넝굴당 2012/06/16 2,475
117989 초등학생이 수족구인데 첨이라 당황스럽네요.. 1 .. 2012/06/16 4,796
117988 사랑니 뺀지 일주일짼데..아직도 욱씬거려요 4 2 2012/06/16 1,392
117987 오래 씹어먹는 다뇻 이름이 뭔가요? 1 궁금이 2012/06/16 1,284
117986 부끄러운 질문 주의] 피부가 가려워요 5 피부가 2012/06/16 1,543
117985 살기 어떤가요? 청계마을 2012/06/16 981
117984 냉동 감자말이새우 를 오븐에 구워도 되나요? 2 호수의별 2012/06/16 1,199
117983 제과, 제빵 배우고 싶은데요. 기초 좀 알려주세요.ㅠ 6 에스메랄다★.. 2012/06/16 1,998
117982 발리에서 노후를 1 은퇴후 2012/06/16 2,214
117981 장에서 파는 만원에 세근하는 되지고기 사드셔보신분 있으세여 ? 4 릴리 2012/06/16 2,002
117980 왜 회장은 강동윤이 대통령 되는걸 싫어하나요 2 추적자 2012/06/16 3,177
117979 넝굴당,, 할머니는 이제 이숙이에게도 사과와 위로를 해야하지 않.. ,,, 2012/06/16 2,860
117978 원두커피로 다시 갈아탔는데요.... 5 커피나무 2012/06/16 1,919
117977 결국은 학벌은 최종학력일까요? 36 놀웨이 2012/06/16 20,093
117976 매실엑기스ㅡ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무서워요 14 aotlf 2012/06/16 5,603
117975 영양사 사무보조가 하는 일은 뭔가요? 1 영양사 하시.. 2012/06/16 3,791
117974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이쁜여자 공부잘하는 여자중 38 탕수만두 2012/06/16 6,868
117973 이거 필러 부작용일까요 ? 1 ㅠㅠ 2012/06/16 5,122
117972 섬유유연제를 썼는데 비린내가 나요... 4 ??? 2012/06/16 2,436
117971 회사 복지 이정도면 어느정도 인가요? 7 .. 2012/06/16 2,230
117970 오디담글때 플라스틱통에 담아도 될까요? 2 오디 2012/06/16 1,776
117969 나꼼수 봉주14회 올라왔어요 3 아인스보리 2012/06/16 1,801
117968 어제 마셰코 보고 울었어요.. 9 ㅜㅜ 2012/06/16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