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남편 술먹으면 필름끊깁니다.

현명한나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2-05-23 00:21:39
전37살의 결혼한지13차 두살 많은 남편과 세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곳에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인데 답답함과 객관적인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로그인했습니다.
남편은 술만 먹으면 여자를 밝히고 그부분은 필름이 끊긴다고합니다.처음 저희부부가 만났을때도 술을 먹은 남편에게 사실상 당했고 남편의필름은 그때도 끊겼답니다.제가 남편을 볼때는 절대 필름이 끊기지않은듯 합니다.그것만 아니면 착하고 성실하고, 자기의 실수가 모두 술 탓이라고 제게 두손 모아빌고 그당시엔 정말 불쌍하게 보입니다.누가보더라도 우리부부는 완벽해보이고 금슬좋아 보이지만 실상 제속은 썩습니다.남자들이 사회생활에서 빈번한 술자리로 저희부부는 매일 싸웠고 지금은 술자리에
나가지 않는대신(남편의 직장이 변변치않아 둘이 아이들셋
시부모님께 맡기고 저녁에서 새벽늦게까지 음식장사를 합니다.) 주위의 사장들과 일끝나고 단합대회한다고 술먹고
노래방까지가게 됐는데 여자가없으니 옆집의50대여사장까지 옆에끼고 안고 난리에 나중에 입까지 맞추려했지만 실패했지요.그런짓을하고도 기억이 안난다고합니다.불쌍한 얼굴로.정
말 미치겠습니다. 진짜 이혼하고 싶습니다.

IP : 211.234.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3 12:24 AM (211.208.xxx.134)

    필름 끊기는 게 사실이라면 알콜중독이에요.
    치료받으라고 하세요.
    우리나란 술에 너그러워서 필름 1회라도 끊기는 게 알콜중독이라는 걸 인정 안 하죠.
    정말 미안하다면 알콜중독 치료받으라고 하고,
    그러지 않으신다면 정리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나중에 남편이 강간범이나 강제추행범이 되어 교도소에 님이 면회가시게 되거나 할 수 있어요.

  • 2. 현명한나
    '12.5.23 12:41 AM (211.234.xxx.109)

    아이들 아직 어려서 남편에 관한것을 모릅니다.
    남편과 이 나쁜것을 고치기위해 종교도 가졌습니다만
    여전히 똑같기만합니다.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쉽진않고 무슨 방법이 없나요?

  • 3. 현명한나
    '12.5.23 1:16 AM (211.234.xxx.109)

    때로는 저또한 똑같이 행동해서 그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만 그게 전 잘 안됩니다.
    주위사람들도 고칠수 없다고 하더군요

  • 4. ;;;
    '12.5.23 1:18 AM (211.172.xxx.11)

    도대체 어디가 착한남편인지 -_-;;;
    이런글마다 미치겠음.
    착한남편 드립은 꼭 끼면서 이혼하고싶다고...
    객관적으로 뭐가착한건지..

  • 5. 현명한나
    '12.5.23 1:26 AM (211.234.xxx.109)

    사실 저도 저희남편이 진짜착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하고 착한얼굴로 자기를 믿어달라고하니 저도 마음이 약해집니다.

  • 6. ...
    '12.5.23 2:37 AM (122.163.xxx.128)

    갈수록 더 심해질텐데요.
    그리고 블랙아웃(필름끊김) 심해지면 알콜성 치매가 온답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강구하셔야지요.
    남편 처분 기다리며 바라만 볼 상황은 지난 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10 영어해석좀 부탁드려요 --; 3 2012/06/11 800
116109 아파트 1층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할껀데요. 4 ^^ 2012/06/11 1,830
116108 요새 아파트 매매 아예 안되지는 않네요. 5 ... 2012/06/11 3,726
116107 책이 집에 너무 많으신분들... 19 책. 2012/06/11 4,256
116106 고기, 밀가루 말고 애들 간식 뭐해주세요? 간식고민 2012/06/11 1,454
116105 제가 43살인데요 7 궁금해서.... 2012/06/11 3,084
116104 3단 우산 VS 5단 우산 5 우산 2012/06/11 3,576
116103 작년 보다 비싼가요? 6 마늘 2012/06/11 1,627
116102 두피염 있는 분들 뭐 먹거나 어떨때 특히 간지러우세요? 2 .. 2012/06/11 1,828
116101 90살 할머니 보청기 1 보청기 2012/06/11 1,269
116100 담낭암 말기..병문안에 꽃 어떨까요? 11 모카골드 2012/06/11 4,045
116099 요즘 날씨에 향수 인터넷쇼핑 괜찮을까요? 2 향수 2012/06/11 823
116098 사진인화 싸이트 추천부탁드려요 2 추천부탁 2012/06/11 1,309
116097 애낳고 나온(쳐진?) 뱃살 원상복구되긴 하나요? 15 소쿠리 2012/06/11 6,668
116096 실리콘 김밥말이 사용해보신분~ 10 김밥사랑 2012/06/11 4,794
116095 보쌈고기 사왔는데요~르쿠르제냄비에 어케 끓이면 맛있나요? 3 보쌈고기 2012/06/11 1,394
116094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일요일에 휴무 2 .. 2012/06/11 1,211
116093 건축학개론 6 ㅎㅎ 2012/06/11 1,880
116092 ‘김미화 하차시켜라’ MBC 교체 관련 동향 문건 나왔다 2 참맛 2012/06/11 826
116091 추적자 괜히 봤어요 8 시은맘 2012/06/11 2,521
116090 집 매매 하고 잔금 전 매수자 명의를 바꾸자는 경우 1 오늘저녁은해.. 2012/06/11 1,278
116089 “가해학생보다 부모가 더 문제” 1 샬랄라 2012/06/11 1,965
116088 약국이나 소아과.문화센터에서 그냥 주는 비타민 좋으세요? 4 비타민 2012/06/11 1,465
116087 전세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 8 급한 사람 2012/06/11 9,059
116086 오이지 쉽게 담그는법 7530 2012/06/11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