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만에 맘먹고 파마를 했는데 완전 망했어요..다시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ㅠㅠ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2-05-22 22:04:55

제가 하고 싶었던 스타일이 긴 헤어에 웨이브를 줘서 자연스럽게 꾸불거리는 파마였어요.

그래서 맘먹고 한 미용실을 찾아 갔는데 거기에 왠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계시더라구요.

그때 그냥 나왔어야 하는데...ㅠㅠ

미용실 주인 여자분이 도시에서 미용실도 했다고 그래서 왠만큼은 하나보다 했는데 이건 뭐 제 얘기보다는 아줌마들

수다에 빠져서 머리를 말다 떠들다 뭐 그러더니만,제 머리결이 많이 상해서 파마가 잘 안나오겠다,파마가 나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런 소리를 하는 거에요.

그래도 처음에 풀었을때는 너무 과하지 않고 괜찮겠다 싶었는데 머리가 마르니 완전 힘없이 웨이브가 축 늘어지는 거에요.

하루가 지나니 완전 생머리도 아닌것이 파마도 아닌것이 어중간하게 되어버려서 머리를 풀고 다닐수도 없어요.

회사에는 매일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가서 따지고 싶은데 싸워봤자 공짜로 다시 해주진 않겠죠?

미용실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손님 머리결을 보면 파마가 어떻게 나올지 대충 알지 않나요?

그러면 다른 파마를 권하던가,다른 스타일을 권하던가 해야지 말로만 파마가 안나오겠다 얘기하면 다인가요?

그것도 말기전도 아니고 계속 말면서요..

자신들도 돈을 벌기 위해 고생하지만 손님들도 돈 벌기 위해 고생하는건 똑같거든요.

그럼 손님이 파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으면 주인분께서 설명을  잘 해줘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돈 벌 생각에 무조건 하고 보는 양심없는 미용실 주인분,정말 얄밉습니다.

아~너무 속상해요. 이 파마를 하기 위해 고이 기른 머리를 매일 땋고 다니고 있으니....

다시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요?

IP : 115.23.xxx.2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10:26 PM (114.202.xxx.130)

    머리가 마음에 안 들면 진짜 힘들어요. 볼때마다 너무 짜증나지요.

    동네 미장원에 가서 이야기 해보세요.
    대부분 공짜로 다시 해주는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
    고객 머리 상태 핑계를 대면서 잘 안 해주거든요.

    그럼 약값 정도만 지불하고 다시 해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우 있었거든요.
    단골집이었고, 길거리에서 만나 머리 이야기했더니 미장원 방문 하라고 해서 갔는데도
    안해주던데요.

    일단 한번 부딪혀보세요.
    이야기 해보고 머리 다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원장님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 같아요.

    저도 원장님이 먼저 약값만 달라고 했거든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630 인물 좋은 남편과 결혼한 평범한 외모의 여자유명인? 2012/06/15 1,821
117629 저장마늘..... 2 마늘 2012/06/15 1,797
117628 데님원피스좀 추천해주세요~~ 데님원피스 2012/06/15 1,034
117627 초등학생 여름방학 특강 추천이요.~ 5 파파야향기 2012/06/15 1,084
117626 대책없이 손 큰 사람 5 왜그러는걸까.. 2012/06/15 2,005
117625 아침드라마 <사랑아 사랑아> 1 .. 2012/06/15 1,821
117624 손톱자국에는 어떤 약을 발라줄까요? 3 에공 2012/06/15 1,204
117623 동행프로그램 1 늦은오후 2012/06/15 1,926
117622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 1 오늘 새벽 2012/06/15 1,557
117621 헤어 트리트먼트 매일 써도 되나요? 1 글로리데이 2012/06/15 10,250
117620 장아찌에 버섯이 폈어요!! 3 마농지야ㅜㅜ.. 2012/06/15 1,286
117619 걸레질의 신세계 발견 59 걸레질 2012/06/15 22,156
117618 중고물품 사고팔때 2 아델 2012/06/15 1,153
117617 내가 수상한 소문을 들었는데.... 6 별달별 2012/06/15 4,182
117616 시댁식구들과 함께 살면 어떤점을 가장 주의해야 하나요?^^ 3 ^^ 2012/06/15 1,921
117615 동창회 가야할까요??? 3 감사하자 2012/06/15 1,975
117614 마늘장아찌냄새 없애는 방법 마늘냄새 2012/06/15 2,331
117613 프라다 천 가방에 얼룩이..묻었는데 지울수 있을까요? 2 톡끼 2012/06/15 2,367
117612 잔금 받기 전에 집 열쇠 줘도 될까 했던 사람이예요. 20 소보로 2012/06/15 7,003
117611 소고기 넣고 김치찌개 하면 이상할까요;; 5 돼지고기 없.. 2012/06/15 8,097
117610 재판부에서 오원춘을 전문 기술자로 보는 이유,, 7 별달별 2012/06/15 4,850
117609 3d 영화 아이맥스 영화관과 일반상영관 차이가 많이 납니까? 3 영화 2012/06/15 1,145
117608 제발 대선에서 조국,공지영,나꼼수,이런애들 안설치면 좋겠네요 18 폴리테이너의.. 2012/06/15 2,114
117607 [원전]도쿄 임해 부 동부에서 고농도 방사성 세슘 검출 충격 1 참맛 2012/06/15 1,215
117606 42억 '아이파크' 27억에 팔려...거품 본격파열 10 밝은태양 2012/06/15 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