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학, 철학, 역사 등 인문고전은 둔재를 천재로~~!

푸른연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2-05-22 13:21:23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 읽지는 않았는데 동감하는 바가 큽니다.

  초, 중, 고등학교 거치면서 뭔가 허전하고 결핍된 느낌이 컸어요.

  그래서 대학와서는 학문다운 학문을 할 거라 기대했었는데, 웬걸~대학은 더 개판~ㅋㅋ

 

   지금의 한국 교육이 지식노동자 키워내는 하급교육이라네요.

   기존지식을 그냥 암기하고 시키는 대로 하고, 시키는 대로 살고,

   아무런 비판정신도, 대안도, 창의적 사고도 결핍된 지식노동자의 대량양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사고, 판단하는능력을 심어 주지 못하고

   똑똑한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사실~~

 

  

  미국, 유럽에서는 어릴 때부터 그리스, 로마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원전을 읽히고

  천년간 이어져 온 인문고전이라는 지혜의 샘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두뇌를 푹 젖게 해서

  천재들과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창출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둔재였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배경에는 인문고전 독서라는 원천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수많은 천재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 들의 배경에는 인문고전 독서가.....

  한국은 원래 인문고전의 전통이 살아 있는 나라였는데-

  고려나 조선시대에 고전교육 마니 했었죠.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느낌입니다.

  100권 이상   인문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모임에서 독서토론하고 이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선진국의 산업 을 모델로 참고하고 베끼기도 하고 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창조하고 없는 길을 만들어서 가야 하는 시대니까

   더욱더 지식노동자가 아닌, 창의적인 인재들이 더 필요할 듯 싶고요.

 

   "정의란 무엇인가"쓴 교수가 대학 에서 강의하면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받고 응답하던 모습이 참 부러웠어요.

    한국 대학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

IP : 59.23.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럽게
    '12.5.22 1:32 PM (220.126.xxx.152)

    고전은 논어와 플라톤 니체 정도만 읽었는데요,
    정말 그 고전이 내 혈관에 녹아 흐르려면, 각성할 만한 경험을 많이 해야 해요.
    어느순간 네트웍이 형성되서 확 업그레이드 되는 건 동의하는데요.
    저는 고전이상으로 중요한게 일상의 경험인거 같아요.

  • 2. 대신
    '12.5.22 1:39 PM (218.51.xxx.197)

    책몇권으론 택도없구요
    평생읽어야되죠

  • 3. 그러게요
    '12.5.22 1:46 PM (121.124.xxx.58)

    지금의 한국 교육이 지식노동자 키워내는 하급교육이라네요.
    ---------------------적극 동감합니다!!

    .............sky에 목매달아 우리주부들도 그런 교육을 시키고있지요
    부모들, 자라는 아이들... 다들 불쌍하지요......

    일상의 경험도... 주어지는 -치열하게사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듯하고
    그당시엔 고통스러울지라도...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가치가 있더군요
    세상을 따르지말고 좁은문?으로 가라는 말을 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636 내 노트북은 여자 였어요 11 ... 2012/06/09 3,711
115635 통후추 월계수잎 계피 등 어디서 사나요? 요리 고수님들 봐 주세.. 9 요리를 다채.. 2012/06/09 3,350
115634 40대가 20대 멜로를 하니 몰입이 안되네요 54 신사의품격 2012/06/09 12,378
115633 친구가 몹시 화났습니다 (조언절실) 26 조언절실 2012/06/09 11,942
115632 방금 생새우를 사왔는데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3 새우 2012/06/09 4,210
115631 이과 수학 인강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16 이과 2012/06/09 3,111
115630 다른사람 뒷담화 하는사람은 절대 아닌거맞죠?? 20 ㅠ.ㅠ 2012/06/09 8,446
115629 김한길씨가 당대표가 됐으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려나.. 13 김한길 2012/06/09 2,624
115628 전세 가전 고장 비용을 대야 하나요? 5 이사가고파 2012/06/09 2,501
115627 길 고양이가 자꾸 저를 쫓아와요... 26 냥이 2012/06/09 10,644
115626 mcm 어떠세요? 17 가방추천 2012/06/09 3,112
115625 오이지 급 질문입니다. 1 2012/06/09 1,234
115624 컴퓨터가 안꺼져요 ㅠㅠ 1 mornin.. 2012/06/09 1,183
115623 영어만으로도 대학에 갈수 있나요? 4 탕수만두 2012/06/09 1,764
115622 주변분들이 82 많이 하시나요? 5 수도권 30.. 2012/06/09 1,324
115621 군산가서 이성당 빵이랑 짬뽕 먹고 싶어요 9 .. 2012/06/09 3,586
115620 오늘 불후의 명곡 쏘냐 노래 너무 좋지 않았나요? 2 dhsmf 2012/06/09 1,600
115619 가끔....하기 싫을때..... 14 대박공주맘 2012/06/09 4,370
115618 강릉에서 4시간 5 부탁 2012/06/09 1,510
115617 생의 첫 오븐! 6 뭐 만들어 .. 2012/06/09 1,190
115616 급해요. 남편이랑 누가 맞는지 내기중인데요. 106 .. 2012/06/09 11,129
115615 마비성장폐색증 아시는분계신가요 1 2012/06/09 1,676
115614 아이 발가락 사이에 작은물집이 다닥다닥..무좀인가요? 12 간지러 2012/06/09 12,131
115613 바베큐 그릴 3 풍경소리 2012/06/09 989
115612 인현왕후의남자 보는방법알려주세요 6 야심녀 2012/06/09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