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스맛폰없애고 아이팟사달라는 아들

아들아 조회수 : 3,151
작성일 : 2012-05-22 10:06:19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이 어제 저녁

'공부에 방해되는 것 같다, 스마트폰을 없애고 폴더폰을 쓰겠다, 그대신 그 허전함을 아이팟4세대로

대처하게 구입해달라...'

전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너가 이제야 공부할 마음이 생긴게니? 정말 대 환영이다, 좋은 생각이다.

중고폴더폰과 아이팟 구입을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네요.

........................................

 

근데, 좀전 아이팟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럴...ㅠㅠ

폰기능빼고는 컴퓨터네요.

아들스맛폰이 요즘 제정신이 아니라 불만이 많고,공부할땐 거실에 내놓고 하게 했더니 요런 잔꾀를 부리는군요.

이 놈 오면 박살을 내야하나요???ㅠㅠ

 

제가 모르는 아이팟의 기능이 뭘까요?

제가 알아야 아이에게 제대로 응대를 할 것 같네요.

아들에게 뒷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OTL

IP : 112.152.xxx.11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5.22 10:08 AM (1.251.xxx.127)

    아이구....참.....

    아이팟에 대해선....잘 모르지만,
    아이팟 회사에 문의해 보면 안될까요? 우리 애가 사달라고 한다(구매할것처럼)
    어떤 기능들이 있냐?라고...

  • 2. ..
    '12.5.22 10:08 AM (115.41.xxx.10)

    맞아요. 전화 빼고 나머진 다 똑같아요.

  • 3. 복단이
    '12.5.22 10:08 AM (121.166.xxx.201)

    아이폰 = 전화 기능 추가된 아이팟
    아이팟 = 전화 기능 뺀 아이폰.

    아이팟으로 카톡도 되고, 다 되죠(물론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되지만...) 안드로이드 폰이 아니라 아이폰이 갖고 싶은데, 아이폰은 안 사주실 것 같으니 아이팟을 사달라는 잔꾀를 부리는 거 아닌가 싶어요.

  • 4. 웃음조각*^^*
    '12.5.22 10:08 AM (210.97.xxx.59)

    원글님이 당하신 겁니다. 워쩌..ㅡㅡ;;

    말 그대로 폰빼고 대부분의 기능을 아이팟이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시 논의하셔야 겠네요.

  • 5. ㅇㅇ
    '12.5.22 10:09 AM (211.237.xxx.51)

    그녀석 참...
    엄마를 바보로 아네요..
    아이팟은 뭐 스마트폰 과 컴터의 중간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휴대성을 강화한 저사양의 노트북?

  • 6. 흠...
    '12.5.22 10:09 AM (1.251.xxx.127)

    아...그렇구나
    일단은 원글님....
    아들에게
    너를 믿었고 대견하다 생각하고 동네방네 자랑했는데, 엄마 바보 됐다.....이 한마디로 아마 상황 종료될수도 있을듯 싶은데요.

  • 7. 제목 보자마자
    '12.5.22 10:09 AM (122.40.xxx.41)

    빵터졌어요^^

  • 8. 원글자
    '12.5.22 10:14 AM (112.152.xxx.118)

    네...당했습니다ㅠㅠ

    흠...님 말씀대로 이성을 잃지않고 이야기해야겠습니다.
    긴말했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질것 같아서요....ㅠㅠ

  • 9. ㅋㅋ
    '12.5.22 10:14 AM (118.41.xxx.147)

    이제 스마폰이 재미가 없어졌나봅니다
    다른 장난감이 필요한듯 ㅋㅋ

  • 10. 아이고...
    '12.5.22 10:15 AM (119.67.xxx.155)

    여우늑대를 아들로 두셨군요.
    그렇다고 이눔아~~~ 엄마를 바보로 만드느냐~~~

  • 11. ...
    '12.5.22 10:18 AM (218.152.xxx.11)

    맹랑한 녀석 ㅋㅋㅋㅋㅋ

  • 12. 열받지 마시고
    '12.5.22 10:19 AM (14.39.xxx.11)

    아들 오면
    조용한 목소리로

    아이팟 나노...맞지? 해보세요.

    저희 아이도 아이팟 나노 사줬어요. 엠피쓰리 용으로. 폴더폰이랑요.

  • 13. 원글자
    '12.5.22 10:20 AM (112.152.xxx.118)

    ㅋㅋ 윗님말씀대로 한다면 아들이 엄청 당황할 것 같으네요.
    엄마가 지 머리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는 꼼수 부리지 않을까요?ㅠㅠ

  • 14. 갤플
    '12.5.22 10:21 AM (1.249.xxx.72)

    삼성에서 아이팟처럼 만든게 갤럭시 플레이어예요.
    전 스마트폰요금 아까워서 폴더폰 쓰고, 갤플을 씁니다.
    와이파이 되는 곳에선 사용이 자유롭고, 나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전화기능이 없기 때문에...근데 이것도 인터넷전화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구요
    네이트온톡 같은 프로그램을 같이 깔면 서로 통화가 되더라구요.
    스마트폰 요금제를 인터넷요금을 삭제하시고 그냥 일반요금으로 바꾸세요.
    그럼 무선공유기 있는 곳 빼고는 인터넷 사용도 안됩니다.

  • 15. ㅋㅋㅋ 귀엽네
    '12.5.22 10:25 AM (122.34.xxx.188)

    윗윗님 말씀처럼 아이 앞에 아이팟나노, 폴더폰을
    조용히 내려놓으세요. 스마트폰은 해지하시구요.
    그러면서 폭풍칭찬!! 아이고 철이 들었구나 예쁜 내새끼! 하시며 눈물 글썽~ 빼도박도 못하게 하셔요

  • 16. ???
    '12.5.22 10:28 AM (112.168.xxx.112)

    아이팟 터치는 전화기능만 뺀 스마트폰이구요.
    나노나 셔플은 단순하게 음악만 듣는 mp3에요.

  • 17. 하하하
    '12.5.22 10:33 AM (14.84.xxx.105)

    윗분들 말씀처럼 그러시면 되겠네요
    아이팟 나노 사달라는거 맞지?
    공부하겠다는 너가 아이팟터치를 사달라고 할리는 없고 엄마가 잠깐 헷갈렸어
    홀더폰은 너가 원하는 모델 중고로 알아봐주마

    하심 아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 18. 은현이
    '12.5.22 10:34 AM (124.54.xxx.12)

    와이 파이 가능한 곳은 전화 기능 뺀 아이폰 이에요.
    테더링으로 학교에서도 와이 파이 쓰기도 한다더군요.
    요즘 스마트 폰 보다 자그마 하고 주머니에 넣기도 좋고 해서 아이팟이 인기라고 해요.
    우리애도 스마트폰 싫다고 해서 아직 햅틱 쓰는데 언니가 물려준 아이팟으로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고 좋아 하는 기기 에요.

  • 19. 원글자
    '12.5.22 10:34 AM (112.152.xxx.118)

    아이팟2는 집에 있어요. 아이가 언젠가 친구한테 중고로 구입했더라구요,.
    전 단순히 MP3로 알고있는데...

    아들이 원하는 건 아이팟4세대이구요...

    아들의 끊임없는 디지털제품 호기심에 돌것같습니다. 언제 정신을 차릴지...

  • 20.
    '12.5.22 10:38 AM (14.84.xxx.105)

    사주신다해도 아이팟도 규칙을 그대로 적용해야 겠네요
    공부할땐 거실에 내놓기 하기
    잠자기전 압수 등등

  • 21. ...
    '12.5.22 10:39 AM (74.66.xxx.118)

    아이팟터치 말씀하시는건가요? 터치가 아닌것들은(셔플,나노,클래식) 기본 mp3 기능에 충실한 것들이고요. 터치의 경우는 인터넷이 되니깐 좀 다르죠. 어플깔면 메신저도 심지어 전화도 되는.

    뭘 일일이 다 들어주세요? 먹이고 입히고 키워주는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라 하고.
    스마트폰 전화 해지해서 아이팟터치처럼 쓰라하시면 되겠네요. 짜식이 어디서 잔머리를...

  • 22. ..
    '12.5.22 10:43 AM (121.190.xxx.53)

    아이팟 전화도 되요... 방법들이 다양하더라구요.

  • 23. 원글자
    '12.5.22 10:52 AM (112.152.xxx.118)

    터치 맞습니다.....

    저녁에 오면 스마트폰해지해서 아이팟터치처럼 쓰라고 해봐야겠습니다.
    아마 없던일로 하자고 할것같네요.

    자식키우기 힘드네요...
    항상 부족하게.. 넘치지않게 키워왔어요. 넘치면 뭐든 함부로 쉽게 생각할까봐서...
    그래서 어제 공부전념한다는 말에 쉽게 들어주지않는것도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구요.
    에휴~~기분이 그러네요.
    수능도 2년후면 다가오고, 성적은 떨어지고......

  • 24. ㅎㅎ
    '12.5.22 10:55 AM (121.184.xxx.70)

    아들둘 키워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앞으로 공부하겠다고 뭘 바꾸거나 사겠다고 하는 것들은 다 무시하셔도 좋아요.
    공불 하려면 있는 것도 없애야지 무슨...

  • 25. ...
    '12.5.22 11:52 AM (110.70.xxx.106)

    엄마도 잘 알아야 애들한테 휘둘리지 않겠어요 ㅠㅠ
    원글님 이따 아들한테 아이팟나노사준다고 하시고
    반응이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 26. 아이팟
    '12.5.22 1:29 PM (14.52.xxx.59)

    전화도 됩니다

  • 27. ..
    '12.5.22 2:27 PM (121.164.xxx.120)

    헐...저도 하나 배워가네요

  • 28. ...
    '12.5.22 2:57 PM (110.14.xxx.164)

    자식들 머리 쓰는거 보면 참 ㅎㅎ
    스마트폰 그냥 쓰고 공부할땐 거실에 놓고 들어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28 고등학교 학교 2012/06/04 777
113727 인천지역 산후조리원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2 산휴 2012/06/04 1,119
113726 세븐라이너 고장 잘 나나요? 5 2012/06/04 2,413
113725 집안결혼식에 애들 데려가야하나요? 6 .. 2012/06/04 1,134
113724 나이 육십 넘어서 서울 떠나 제주도에 사는 것 어떨까요? 9 ... 2012/06/04 3,172
113723 롯지 쓰시는분^^ 2 롯지 2012/06/04 2,315
113722 커피 프림 설탕 비율? 5 커피 2012/06/04 2,820
113721 38세 쌍꺼풀 복원 가능할까요? 3 궁금이 2012/06/04 1,580
113720 네이버에서 이메일 주소를 받으려면? 2 ... 2012/06/04 1,283
113719 오늘 아침 뉴스 보다가요.. 우리나라 옷이랑 신발 값이 싸다는 .. 7 궁금 2012/06/04 2,887
113718 40대 초반 남편 동맥경화라고 해요 7 궁금이 2012/06/04 2,930
113717 5세부터 어린이집 vs 유치원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3 고민고민 2012/06/04 4,281
113716 김한길에다가 김두관은 왜 저러는건가요? 6 대선어쩌 2012/06/04 1,639
113715 컴퓨터에 모니터와 티비를 둘다 연결해서 쓰는집 3 지릐 2012/06/04 2,103
113714 지름신은 남편 뒷통수에 달려있다더니. 맞네요. 4 그렇군. 2012/06/04 2,463
113713 남주 성격이 15년 사이에 왜 저리 확 변한건가요???_스포많음.. 6 건축학개론 2012/06/04 2,645
113712 아이폰에 viber 깔아보신분... 5 엘비스 2012/06/04 949
113711 종아리 고톡스 효과 있을까요? 1 궁금이 2012/06/04 1,666
113710 주변에 네일 안받으시는 분들 몇분이나 계세요? 62 일주일에 한.. 2012/06/04 15,949
113709 런닝머신 대여 괜찮나요? 4 걷자 2012/06/04 2,202
113708 누런 피부에요~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좀 추천해 주세요 ^^ 3 도움 2012/06/04 3,561
113707 부부싸움 중에 남편이 손으로 얼굴을 밀었는데, 그게 때린 거냐네.. 29 40대 결혼.. 2012/06/04 5,860
113706 황정음 하이마트 광고 넘 싫지 않나요? 14 2012/06/04 3,579
113705 네일 젤 케어 지우는데도 돈 받나요? 3 궁금이 2012/06/04 1,404
113704 재방으로 추적자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첫부분 알려주실분 2 추적자 2012/06/04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