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많이 힘듭니다. 보고 싶습니다.

국화꽃 한다발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2-05-22 09:25:36

어제는 월요일, 유난히 피곤한 날이었지요.

퇴근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꽃집에 들러 국화꽃 조금 샀습니다.

딸아이 왈... 엄마 웬 꽃이야? 정말 예쁘다.

네, 저 예쁜 꽃 한다발 사서 집안 꾸밀만큼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도

여유가 없거든요.

5월이라 날씨도 눈부시게 화창하고 이제 여름도 시작되려는데

제 마음 한구석은 늘 아프네요.

대통령 노무현...

이제 중년의 나이에 들어가니 인생이란 뭘까 참 여러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살아계셨으면 어땠을까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참 보고싶습니다.

그동안 추모 전시회도, 콘서트도, 노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힘들고 참 많이 보고 싶네요.

IP : 124.49.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5.22 9:27 AM (210.97.xxx.59)

    토닥토닥....
    원글님께 공감합니다.

  • 2. 아~~~~~~~~ㅠㅠ
    '12.5.22 9:33 AM (124.187.xxx.239)

    저도 오늘은
    노란 국화꽃 사야겠네요.

  • 3. 노빠싫어
    '12.5.22 9:42 AM (125.177.xxx.59)

    노빠들의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북한 인민들이 김정일장군 만세하는 거랑 닮은거로 봐서, 북조선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북으로 넘어가시지 왜 남한에서 이러고 있을까, 원래 노빠들이 친북반미 성향이 강하잖아요.
    또 있군요, 통합진보당과 뜻이 통하는 노빠들이죠.

  • 4. 국화꽃바구니
    '12.5.22 9:49 AM (125.177.xxx.14)

    아침부터 사람사는세상 들어갔다가 눈물바람하고 왔네요.
    추모사진전,콘서트 다 갔다왔는데 올해는 봉하엔 못가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군요.
    향을 피워 놓을까...

  • 5. 웃음조각*^^*
    '12.5.22 9:51 AM (210.97.xxx.59)

    노빠 싫어씨 김정일 장군 만세와 닮은 모습은 생각없이 자국국민들 무자비하게 죽이고 짓밟은 29만원 전대갈씨 섬기고 숭배하는 인간들과 자기엄마 코스프레하는 수첩든 공주님을 죽은 박통 섬기듯 추앙하는 모습과 꼭 닮았다고 봅니다.

    정말이지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빨갱이 같고 딱 북으로 추방시켰으면 좋겠어요.
    거기 가서 대대 손손 추앙하고 살라고.

  • 6. ...
    '12.5.22 10:08 AM (211.40.xxx.139)

    마지막 육성이 공개됐다는데 일부러 안듣고있어요. 너무 잔인한거 같아서.....
    원통이 터집니다.

  • 7. 봉화
    '12.5.22 10:15 AM (175.215.xxx.239)

    어제 봉화에 다녀왔어요.....
    수천개 노란 바람개비들이 쌩쌩 돌아가는데....나도모르게 눈물이....
    어두운 사진관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우시는 50대 아저씨를 보고도 눈물이....
    밀집모자를 쓰고 노란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울컥....
    대통령 관저가 맞나 싶을만큼 소박한 집을보고 ......아방궁 개드립친 조중동에게는....
    죽여버리고싶은 분노가.......
    거기가 아방궁이면 소설일보 사장집은 신전이냐???

  • 8. 3년전 오늘로
    '12.5.22 11:10 AM (223.62.xxx.167)

    세월을 돌이킬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9. 저도요..
    '12.5.22 1:39 PM (168.154.xxx.192)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분 사진도 제대로 못봐요.. 눈물날까봐..

    어느 댓글에서 본것같은데.. 차타고 가다 도로에 노란선만 봐도 눈물난다고..

    저도 사무실과 가까이 있는 전시회 가고싶은데.. 못갔어요.. 너무 슬플까봐..

    너무 죄송하고 그리워요.

    저기 위에 알바 들으세요. 난 김일성 삼부자도 혐오해요.

    세계적으로 우리 민족 망신시키는 양심쓰레기.

    그리고 지금 남한도 대통부터 그이하 기득권 별반 다르지 않죠. 양심쓰레기들.

    그래서 그분이 더욱 그리워요 ㅜ.ㅜ

  • 10. ...
    '12.5.22 2:12 PM (121.162.xxx.91)

    그립습니다. 너무나도 보고싶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36 뮤직복싱 많이 힘든가요? 부자되다 12:34:58 10
1773935 말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요? 겨울 12:34:06 31
1773934 그 많은 데이터센터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1 .. 12:33:32 60
1773933 40대 남자 출퇴근용 가방 추천해주세요 흠름 12:32:58 16
1773932 통일교 말나오면 조용해 지는 국힘의원 2 0000 12:30:51 99
1773931 부모님 무직이셨어요? 라는 질문 3 소소 12:30:44 107
1773930 부동산매매 계약파기 2 난감하네요 12:29:36 157
1773929 알바 임금 3 체불 민원 12:28:14 102
1773928 직장 고통 12:26:07 47
1773927 포인세티아 오래 키우시는 분 ㄱㄱ 12:24:01 97
1773926 광화문 일대 극우행진, 다들 욕하는 중 2 ㅇㅇ 12:23:07 245
1773925 고구마호박 3키로 3120원 오늘 세시까지만이래요 고구마호박 12:22:55 214
1773924 최근에 런던 다녀오신 분께 여쭤볼게요 8 런던가고파 12:20:30 172
1773923 뉴진스 인사하는 영상 되게 웃기네요. ... 12:19:44 307
1773922 식당) 일찍 마치면 시급에서 빼나요? 1 .. 12:18:49 207
1773921 전장연 응원한다는 사람들. 진심 한심 16 민유정 12:17:06 286
1773920 비서진은 나오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다르네요 5 ... 12:13:08 443
1773919 이혜성 아나운서 맑고 이쁘네요 7 어멘 12:12:56 607
1773918 뉴진스3인한테 6000억 위약금 요구 가능하지 않나요? 4 .. 12:06:51 538
1773917 아래 전장연 글이 나와서요.. 32 11:56:41 652
1773916 남편.이 음주 교통사고 냈어요(도움절실) 4 도와주세요!.. 11:56:09 1,374
1773915 담낭 절제 수술 하신분들, 상주보호자 관련 여쭤볼게 있어요. 2 쓸개 11:54:56 271
1773914 복부 근처에 점?들 왜 건강 11:54:08 174
1773913 유기견보호소 문의합니다 4 써니맘1 11:54:05 137
1773912 순두부찌개육수를 매콤 샤브샤브 육수로 사용해도 될까요 1 급질 11:54:02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