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생각하고 있는데요..
1. 동병상련
'12.5.21 11:19 PM (121.169.xxx.196)저도 이것이 홧병이구나 생각이 되게 속이 안좋답니다. 그나마 주말부부여서 여태 버텼던것 같은데 더는 힘드네요.
사람이 절대 바뀌지 않더라구요. 결혼생활 13년차 입니다.
지금도 힘든데 이혼후 더 힘들까봐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무조건 능력만이 이 생활에서 구제해줄것 같네요.2. tayo
'12.5.21 11:22 PM (124.49.xxx.65)동병상련님, 저같은 분이 계시다니..
맞아요 지금까지는 혹시라도 바뀔까 하는 바람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는데
이제는 절대 바뀌지 않을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정도에요.
이렇게 한 집안에서 소 닭보듯 한마디도 나누지 않는 부모를 보고
아이가 어떻게 클 것인가 하는 걱정도 있구요..
아 왜 이딴 식으로 살아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곘어요 ㅠㅠ
이제 눈물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눈물이 나네요3. 저도
'12.5.21 11:24 PM (125.180.xxx.204)17년을 이리 살고 있어요.
저도 주말부부라 그나마.......견딘듯 해요.
언젠가 헤어지는 날을 꿈꿔요.
애들 크고 그인간 십원도 안남겨주고 거지 만들어
쫓아내고 싶어요.4. 동병상련
'12.5.21 11:35 PM (121.169.xxx.196)휴... 전 아이들한테 능력없으면 결혼 하지말고 정 하고 싶으면 아이는 낳지 말라고 할꺼에요. 이건 뭐... 무슨 인생이 이런지 이렇게 살다 끝나는거구나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고.... 아이 때문에 포기할수도 대충 살수도 없고 열심히 살아도 잘 살지도 못하는 이런게 너무 지겨워요.
아~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이건 또 뭔 짓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희 아이들 초딩인데 1,2주만에 오는 아빠랑 볼때마다 싸우고 혼나고 그럽니다. 절대,네버,에버 변하지 않아요.5. 그래서
'12.5.22 12:06 AM (220.93.xxx.191)저는 일을 시작했어요
안하믄 미쳤을껄요.
윗님들께 일하라고 말하는건 아니고요^^;
또 일하시는분이 계실지도 모르고
여튼 제가 하고픈말은요
원글님 아기 어릴때 그만쯤이 젤 힘들고
저도 이혼을 생각했었어요.
그냥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맘비우고
생활하면 그냥또 무덤해지던걸요6. 저도
'12.5.22 6:43 AM (218.235.xxx.58)애들땜에 나하나만 참으면 된다고 살았는데 애들이 크고보니 그것만도 아닌것같아요 부부사이에 침묵이 오히려 애들을 버리고있는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능력없음이 한탄스러워집니다7. 써니
'12.5.22 7:25 AM (125.138.xxx.35)영화 내아내의 모든것을 꼭 보세요
원글님 혼자보셔도 좋아요 같이 보시면 더 좋구요
저도 좀 많이 반성했어요ㅜ
이혼할만큼 큰일도 없는데..
님이 외롭고 벽하고 사는 느낌이 드시면 아마 상대도 님한테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포기해서 그런것 아닐 까요?
지금또 원글님이 육아땜에 우울이와서 상황을 확대해서 받아 들일 수도 있구요 그럼 남편은 또 지치구요 그럼 님은 자기를 감싸 주지 못하는 남편에게 실망하구요..
내아내의 모든 것 꼭 보세요^^*
내안의 에너지를 온전히 육아와 내조에만 전념하고 알아주지 못해 섭섭하셔서 우울이 찾아 온것일뿐일 꺼에요
화이팅요!!8. ......
'12.5.22 10:15 AM (182.208.xxx.148)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도 그리 살아요 한집에 살면서 소 닭보듯, 한마디도 하지 않고
저는 이 상황이 넘 고통스럽고 제가 피폐해지는 것 같은데 남편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대체 뭐가 문제냐 자긴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니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라 그럴까요
제가 따로 방얻어 나갈 돈이없어서 지금은 한 집에서 같이 사는 맘 안맞는 룸메이트 , 그냥 남이라고 생각해요 나쁜년 같지만 내일 당장 남편이 죽어도 저랑 큰 상관이 없는 그냥 그런 남이요
결혼 생활 12년에 제가 이렇게 되버렸어요
아이랑 둘이 따로살 방 얻을 돈만 모이면 전 지금 마음 안 맞는 남하고 같이 사는 동거생활 끝낼겁니다9. ..
'15.12.22 3:59 AM (183.98.xxx.115)그러나 이 남자는 이혼하면 이혼한대로 그냥 별 동요없이 잘 살것이다...
뭔지 알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2025 | 궁금해요 2 | 궁금녀 | 2012/05/22 | 660 |
112024 | 발볼이 넓으니 샌들 사기에 앞서 스트레스네요. 5 | 신발 | 2012/05/22 | 2,425 |
112023 | 배려를 고마워할 줄 모르는 | .. | 2012/05/22 | 828 |
112022 | 실손보험 어떤게 괜찮던가요 2 | 바나나 | 2012/05/22 | 853 |
112021 | 가장 큰 사이즈 키플링 백 얼마하나요? | 키플링 백 | 2012/05/22 | 884 |
112020 | 재미있는 외국책 추천좀 해주세요. ^^ (미리감사합니다) 3 | 책추천 | 2012/05/22 | 1,421 |
112019 | 초등4학년 학군따라 이사 조언 부탁드립니다. 9 | 산타4 | 2012/05/22 | 2,383 |
112018 | 머위잎과 줄기 더미가 있는데 요리법 절실 1 | 머위잎 | 2012/05/22 | 1,481 |
112017 | 영어 정말 기초 질문 3 | ㅎㅂ | 2012/05/22 | 1,144 |
112016 | 아이들 하원시 얌체 엄마 상대하는 방법 알고 싶어요. 7 | 중등맘 | 2012/05/22 | 3,886 |
112015 | 이사갈 집 욕실 냄새가 청소로 해결이 안 돼요. 9 | 해결책 | 2012/05/22 | 2,440 |
112014 | 1학년 여아 반친구가 자꾸 놀리는데 어떡하죠? 4 | 1학년 | 2012/05/22 | 1,028 |
112013 | 대치동 인근이나 2 | 가족모임 | 2012/05/22 | 1,275 |
112012 | 이렇게해도 살이 빠질까요~~~~? 5 | 심란맘 | 2012/05/22 | 1,933 |
112011 | 운전면허필기시험합격 2 | 학원수강해야.. | 2012/05/22 | 2,285 |
112010 | 광주 오치주공아파트 무슨 관리비가 그리 비싼가요?? 1 | .. | 2012/05/22 | 2,502 |
112009 | 다이어트.. 3 | .. | 2012/05/22 | 1,131 |
112008 | BENS 가구 (온라인가구) 아시는 분 조언부탁해요 1 | 은이맘 | 2012/05/22 | 2,290 |
112007 | 손끝이 갈라지고 트네요. 2 | ... | 2012/05/22 | 1,677 |
112006 | 사람죽이는 피의사실 공표.. 또 시작됐다. 1 | 아마미마인 | 2012/05/22 | 1,356 |
112005 | 안타까운 모정.. 37 | 장난 아닌데.. | 2012/05/22 | 11,353 |
112004 | 할아버지 반바지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 ^*^ | 2012/05/22 | 1,140 |
112003 | 마음 표현하는 기준은 뭔가요?(손 큰거 고쳐지던가요?) 2 | 호구야~ | 2012/05/22 | 1,097 |
112002 | 메주콩으로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 | 메주콩 | 2012/05/22 | 1,351 |
112001 | 남친이 데이트 짜오고 이벤트 받고싶은 미혼분들 많나봐요 14 | .. | 2012/05/22 | 3,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