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였네요.

째즈 조회수 : 8,677
작성일 : 2012-05-21 12:48:35

히스토리 후에 박상은양 살인사건이 나와서 네이버 옛날 기사에서 찾아보고 있어요.

옛날이라 그런지 실명, 용의자 사진, 피해자 사진이 적나라하게 다 나오는데

여자분은 상당히 미인이시네요. 첫번째 용의자 남자분도 미남이구요.

그리고 검색하다보니 이 사건이 드라마 째즈의 모티브더군요.

드라마 째즈에서 마지막 최진실 대사가

먹고사는 문제가 삶의 전부가 아닌 세대들이 열망하는 사랑. 사랑때문에 죽을수도 있는 부유한 계층과 세대에 대한 ..뭐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90년대 젊은이의 삶을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모티브가 된 이 사건은 째즈 드라마보다 15년가량 전의 이야기였다니..

90년대야 워낙에 소비문화가 달라졌던 시기이지만

81년도에 일어난 사건인데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피해자 여대생이 가지고 있던 수첩에 정재계인사들이 많았다고도 하고..

극중 째즈 정혜영도 정재계인사들과 만나며 부유층 행세를 하던 여대생으로 나오거든요.

용의선상에 지목된 남자들은 박양과 미국어학연수 중에 만난 남자들이구요.

자기 차를 가지고 있던 부유층 자제들이라더군요.

사건 자체는 어쩌면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았으나

경찰의 과학수사는 그저 80년대에서 벗어나질 못했더군요.

당시 기사를 보면 박양의 혈흔을 감정할수도 없었나봐요.

그저 박양이 o형이라 o형 혈흔이 발견되었다,가 증거였으니 증거불충분일수 밖에요.

10년 후에도 당시 담당 형사였던 분이 과학수사나 법원판결의 문제 때문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구요.

이건 살인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암튼 드라마같은 사건이네요.

IP : 122.34.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1 1:03 PM (112.146.xxx.133)

    끝날때쯤부터 봤는데.. 그랬군요. 저는 그냥 남친이 그런건줄알았는데...
    지금이라도 많은 사건을들 과학수사로 밝혀낼수 있다는게 어딘가요.
    보면서 참 안타깝더라구요.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범인을 잡을수도 잇었을텐데 하구요..^^

  • 2. ^^
    '12.5.21 2:43 PM (121.139.xxx.161)

    드라마 째즈...너무 재밌게 봤었고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895 유령, 추적자를 보니까 재벌이 국가, 정치보다 더 위에 있나봐요.. 4 드라마가 가.. 2012/06/28 1,747
124894 40대 초반이고 여자 의사인데 결혼가능할까요? 19 궁금녀 2012/06/28 8,304
124893 서울시 주민세 내는거요.. 1 .. 2012/06/28 1,248
124892 직장 그만두고 전업 하기로 결정했는데 소비생활 줄이기가 쉽진 않.. 5 aaa 2012/06/28 2,344
124891 영어학원 차량 1 .. 2012/06/28 1,144
124890 인터넷에 글 많이 쓰면 외로운 사람이에요????????? 17 gg 2012/06/28 2,369
124889 게시판에 인생사가 다 있네요. 미혼들은 주옥같은 글보고 배우세요.. 재밌어요 2012/06/28 1,551
124888 장례식장에서 헌화묵념한 후 상주와 맞절말고 인사하면 안되는건가요.. 3 장례식장 2012/06/28 7,833
124887 8차 ‘쫌, 보자 무한도전x2' 프로젝트, 256명에 도전 1 yjsdm 2012/06/28 1,277
124886 보험에 제약이 많은가요 ??? 1 b형간염 보.. 2012/06/28 955
124885 드라마 보고 자극받았어요............. 3 핑크포스팃 2012/06/28 2,134
124884 피부관리실에서 기분상한ㅇ일이 있었어요. 11 피부관리만받.. 2012/06/28 4,023
124883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들..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31 .. 2012/06/28 4,745
124882 가정집에서 아이 봐주는 비용 6 .. 2012/06/28 4,009
124881 여성마법...빨리 오게 하는 방법 있나요? 6 SOS 2012/06/28 1,951
124880 한강르네상스는 결국 완전 무산된듯 2 폭격기 2012/06/28 1,456
124879 국가장학금, 상명대생은 안되나봐요 12 장학금 2012/06/28 3,712
124878 백혈구수치가 2500 이면 어떻게 하나요? 6 응급인가요?.. 2012/06/28 22,331
124877 저희 동네 아저씨가 바람이 났는데요, 그 아저씨 어머니는 완전히.. 7 기막혀 2012/06/28 4,801
124876 오래된 냉면 먹고도 멀쩡한 나;;-.- 8 ** 2012/06/28 1,799
124875 대문의 자식 걱정 필요없다는 글을 보고...조언 부탁합니다..... 2 사춘기 2012/06/28 1,556
124874 바이올린 문의 1 -- 2012/06/28 1,037
124873 역사 논술도 따로 집에서 수업 시키네요. 4 초등4 2012/06/28 2,045
124872 허벌 질렀어요...... 3 마니야 2012/06/28 1,712
124871 한일 군사협정.. 이명박 혼자 저질렀을까? 3 과연? 2012/06/2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