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그 흔한 예쁘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어요.게다가 성격 세서 엄마한테 야단많이 맞았고요. 깔끔하지 않아 옷도 늘상 얼룩묻히구요. 오빠는 귀티나게 생겼고 남동생도 뽀야니 귀염성 있는 외모였어요.
그래서 나는 공부열심히 해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여성스럽게 나를 가꾼 적이 거의 없어요.
지금 오십, 예전처럼 외모 신경 안 쓸 순 없어 좀 꾸미지만 주름 좀 생긴다고 썩 차이 나지 않을 거 같아 크게 개의치 않아요.
주름 있으면 크림 한 번 발라주고 주름없어지면 좋고 안없어져도 이제와서 남편이 날 버리진않을거야 하는거죠.
근데 생긴 주름이 없어지기도 하는거에요.비싼 크림도아닌데...
점도 많아서 빼기도 했는데 여전히 생겨요. 그럼 비비크림정도 찍어 바르고 이나이에
미워도 결혼 새로할 것도 아닌데 할 수 있는 대로 썬크림 발라주고 크린싱 제대로 하면 내 의무는 한 거라고 생각합ㄴ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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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못난이, 늙어도 돈 케어
현수기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2-05-21 11:17:44
IP : 61.83.xxx.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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