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흉 좀 볼께요.

관리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2-05-21 10:24:52

결혼한 시누가 시댁 근처에 삽니다.

요즘 시누가 살이 많이 쪄서 시어머니와 함께 요가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등록만 해놓고 시누는 한번을 안갔대요.

시어머니 혼자 요가를 하셨다고 합니다.

얼마전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시누가 그럽니다.

"난 등록만 해놓고 한번을 안갔네.엄마 요가 갈때 나한테 전화라도 해줘.같이 가게."

그러자 시어머니가 버럭 화를 내십니다.

니 관리를 니 스스로 해야지 왜 엄마한테 같이 가자.말자 그러냐구요.

나중에 설거지하는데 시어머니가 저에게 그럽니다.

왜 남편 관리 안하느냐구요.

남편 관리 좀 해서 살 좀 빼게 하라구요.

넌 이기적이라서 너만 관리하고 남편 관리는 안한답니다.

그냥 어머님이 저한테 그렇게만 말씀하셨으면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시누앞에서 하는 얘기 다르고 제 앞에서 하는 얘기 다르니 기가 막힙니다.

IP : 1.236.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게 궁금...
    '12.5.21 11:17 AM (121.190.xxx.236)

    왜 아들이 게을러서 살을 안빼는 데 며느리에게 난리인지?
    왜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이 매일 12시 ,1시에 들어오는 게...
    며느리가 관리를 안해서라고 타박인지...
    이런 인간에게 어떤 관리를 해야하는지? 좀 가르쳐 주기라고 했으면 좋겠네?
    바가지 긁어야 하나? 아님 죽도록 패줘야 하나?
    남편을 하늘같이 떠받들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게 늦게까지 술처먹고 신나게 놀고 들어오는 아들에게는 암말도 못하면서...
    왜 며느리에게 난리?
    두돌 아이랑 씨름하면서 이제껏 혼자서 외출 한 번 못해보고
    아이랑 한몸으로 산 내가 뭔 죄?
    며느리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 줄 처음 알았네?
    그러면서 사위는 술 좋아한다고 싫어라 하고 흉보는 건 또 무슨 경우?
    시어머니의 정신세계는 알 수가 없어요.

  • 2. 글게요
    '12.5.21 1:04 PM (221.151.xxx.80)

    그 심오한 정신세계를 어찌 알까요? 학창시절부터 난 여드름을 왜 며느리탓을 하시는지? 네 얼굴만 신경쓰지 말고 남편 얼굴도 신경쓰라네요. 그게 그리 신경쓰이시면 장가 보내기 전에 싹 고쳐서 보내셨어야지요~ 하고 싶은 걸 참았네요.
    늘상 좋은 일은 아들 덕이고, 안 좋은 일은 며느리 탓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03 가슴이 답답하네요..큰행사 앞두고..도와주세요. 3 출장뷔페 2012/05/21 1,170
111802 부부간에 합의보면 시댁안가도 되나요? 17 아랫동서 2012/05/21 3,922
111801 불고기 양념이 너무 달때 어떻게 하세요? 3 cool 2012/05/21 17,612
111800 질긴 소고기 갈비 깊은맛을내자.. 2012/05/21 836
111799 김치 냉장고에 넣어둔 김장김치가.. 이걸어째 2012/05/21 1,354
111798 ceo ?? (긴급) 3 당황 2012/05/21 1,488
111797 식구별로 컵 하나씩 다 주나요? 17 사소한 고민.. 2012/05/21 3,022
111796 방과 후 애들하고 놀고 오겠다고 하는데 애들 많이 그러나요? 4 초6 남학생.. 2012/05/21 1,397
111795 소개팅 후, 자신감이 떨어져요... 5 ... 2012/05/21 6,415
111794 개털제거에 좋은 청소기 5 도와주세요 2012/05/21 2,637
111793 공진단이요... 그냥 아무 한의원이나 가서 살수 있는건가요? 1 마그리뜨 2012/05/21 2,297
111792 여자인생의 피크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8 2012/05/21 3,546
111791 노래 가사 오래도록 잘못 알고 계신 것 있었나요? 25 처맞은것처럼.. 2012/05/21 2,806
111790 이번연휴에 여수엑스포 가시는분들~ 3 여수밤바다 2012/05/21 1,359
111789 수학여행·봄꽃놀이 ‘공포의 질주’ 샬랄라 2012/05/21 708
111788 완전 지성인데 얼굴이 또 우둘투둘 해졌어요 완전 2012/05/21 1,558
111787 저도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5 ... 2012/05/21 1,128
111786 호박죽 2012/05/21 678
111785 휘슬러 오리지널프로피 5 냄비 2012/05/21 3,650
111784 30분 순환운동 해보신분 계신가요? 3 30분순환 2012/05/21 2,850
111783 이용식 몸짱아내 1 2012/05/21 2,456
111782 혁신학교라는게 좋은건가요? 3 사과 2012/05/21 1,751
111781 백탁심한 썬크림 어떻게 쓰시나요? 진짜 고민입니다. 7 백탁백탁 2012/05/21 2,159
111780 토마토랑 김치 3 저만 그런가.. 2012/05/21 1,337
111779 제글 순식간에 많은본들이 보셔서 지웠어요 1 BellaA.. 2012/05/2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