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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 소음

.... 조회수 : 6,669
작성일 : 2012-05-20 23:29:02

일이 있어 이번에 워커힐에서 묵었는데요. 다 좋은데 한강변 소음이 엄청나더군요.

약간 공명하는 듯 소음이 더 증폭돼서 들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전 원래부터 한강변 아파트가 다 강북강변로나 올림픽 대로 면하고 있어서 소음이나 분진이 많을 것 같아서 싫어했는데 남편은 한강을 워낙 좋아해서 한강변 아파트에 살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워커힐에서 묵고 나서 좀 실망했는지 이게 그 광장동 쪽 한강변만 무슨 지리적 특성에 의해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한강변 아파트들도 대체로 그런지 궁금해 해요.

 한강을 직접 면한 한강변 아파트 사시는 분들, 주거환경 어떠신가요? 층별로도 좀 다르겠지만 대체로 소음이나 먼지는 어떤지 알고 싶어요.

IP : 59.187.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0 11:39 PM (118.33.xxx.166)

    강북 쪽 한강변 아파트에 사는데요.
    이사올 때 첨엔 걱정했는데 아주 조용한 건 아니지만 괜찮아요.
    단 여름에 더울 때도, 환기를 위해서도 문을 열 때는
    한강변쪽이 아니라 주택가가 면한 뒷베란다쪽 문을 열어놔요.
    먼지는..뒷베란다쪽만 열기 때문에 그냥 그렇고요.
    한강변쪽 창문 열면 바람이 장난 아니라서 오랫동안 활짝 못열어둡니다.
    단..여름에는 한강쪽에 면한 침실쪽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에어컨 없어도 살 수 있어서 열어놓고 자는데요.
    처음에는 이것도 소음때문에 잘 수 있을까 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더라고요.
    저희 이사오기 전에 살던 사람들도 에어컨 없이 창문 열어두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런거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럭저럭 지낼만한 듯
    가끔 새벽에 강변도로 질주하는 폭주족 때문에 깨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자주는 아니에요.

  • 2. 한강변 오년차.
    '12.5.20 11:53 PM (121.88.xxx.17)

    강변북로에 바로 접한 아파트에 살아요. 전에는 시내 대로면에 살았는데 그때보다는 경적소리가 심하지 않아서 소음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살다보니 무덤덤해지는건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해요. 에어컨 키는게 일년에 다섯번이 안되요. 먼지는 심한편이라 여름엔 자주 닦아줘야하는 단점은 있네요..

  • 3. ...
    '12.5.21 12:04 AM (175.253.xxx.219)

    얼마전에 한강변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워낙 조용한 단지에 살던 터라(삼성동 힐스테이트)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소음은 있어요;;
    첨엔 티비 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여서 걱정했는데 어느새 적응이 되더라구요~^^;

    또 하루종일 문열어 놓는 사람이라 먼지 감수는 해야하지만
    이문제도 어차피 아침 저녁으로 쓸고 닦는 타입이라 뭐...(그 전집보단 당연히 먼지 많지요;)

    소음이랑 먼지는 역시 단점일 수 밖에 없지만
    그 밖의 장점도 너무 많아요~
    가리는 데 없이 한강이 펼쳐지니 속이 다 시원하고,
    저녁엔 스카이 라운지가 필요없는 야경에 와인 한잔 하면 부러울 게 없고,
    길만 건너면 한강 공원이니 산보 나가기도, 자전거 타기도 넘 편하고 좋네요~

    암튼 전 아직까진 만족이 더 큽니다~^^*

  • 4. .......
    '12.5.21 12:27 AM (1.238.xxx.28)

    네..제가 거기 살았어요.
    2년전 경기도로 왔는데....한2-3일청소안해도...아무탈없고, 일주일을 청소 안해도, 하얀먼지밖에 없더군요.

    한강변살때는....
    하루만 청소안해도. 씽크대, 전축위..tv위.... 새.까.만. 먼지가 앉아있었다는...

    뷰가 좋은거 빼고는....
    다 별로였어요..

  • 5. 비쥬
    '12.5.21 12:33 AM (121.165.xxx.118)

    한강변 까지는 아니어도 도로뱐 인접 아파트 살아뵜는 데 소음은 익숙해 집니다. 근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예요. 주택가 이파트러 이사오고서 고요함에 적응하는 것도 일주일 넘게 걸렸고.. 먼지가 별로 없다는 게 넘 행복해요

  • 6. exit
    '12.5.21 2:13 PM (121.140.xxx.77)

    제가 동부이촌동 점보 아파트에서 쭉 살았었는데요.
    여기 방음샷시로 약간 소리 들리고요...

    창문을 열게 되면 진짜 '왕왕~~~~~~왕ㅇ~~~~~~'..
    말도 안되게 거대한 강북강변 자동차 소리가 들리게 되죠.
    그것도 밑의 방음벽 타고서 진동되는 소리로....

    먼지도 그냥 평범한 먼지가 아니라 찌든 기름먼지 스타일로...
    그러니 애초 그쪽 창은 통상 집 고칠 때 아예 문 자체를 없애서 시공을 많이 하죠.
    아주 조그만 창 하나 정도 만들고 거의 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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