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이 변했구나~

시대의흐름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2-05-20 21:53:16

오늘 놀이공원에 갔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중에 애엄마 인듯 하지만, 너무나 날씬하고, 파마머리를 길게 풀고 정말 위협적인 킬힐을 신은

아줌마가 있었어요.

킬힐 신고 36개월정도 된 아들과 남편하고 놀이기구 줄을 같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아줌마를 보면서, 우와 애도 있는데, 정말 몸매도 신경쓰고 자기관리를 잘 하는 여자구나 했어요.

그리곤,한참을 놀이기구를 타면서 애들과 같이 노는데, 남편이 담배를 피우러 간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저 멀리서 담배를 피우고  저와 아이들은 좀 더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 담배피는 모습 옆으로, 아까 본 아줌마가  담배를 아주 맛있게 피고 계시더군요.

맨 처음엔 설마 그 아줌마인가?

했는데,  제 옆에 아까 그아들과 남편이 담배피는 엄마를 기다리더군요.

아.....

세상이 변했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담배를 피는 남편을 기다리고, 제옆엔 담배를 피는 부인을 기다리는 남자가 있더군요.

그 남자아이는 엄마가 담배를 피고 오니, 엄마~~하고 방글 웃으면서 달려가던데...

외국이라면 머..당연한 일 일수도 있겠지만..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여자분들이나, 아이앞에서 자연스러운 흡연...전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IP : 121.140.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5.20 9:57 PM (211.211.xxx.112)

    ㅋ 저도 적응은 안되지만 여자든 남자든 담배는
    끊었으면 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힘든 취향인듯요.

  • 2. 아우...
    '12.5.20 10:05 PM (58.123.xxx.137)

    간접흡연도 아이한테는 굉장히 안 좋은 거라고 하던데, 그 집 부모가 좀 끊었으면 좋겠네요.
    담배는 기호식품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까요.
    내 기호식품 때문에 내 아이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좋지 않은 거 같아요. 남자, 여자 모두요.

  • 3. 외국서 살다왔나
    '12.5.20 10:06 PM (112.158.xxx.111)

    보죠 ㅋㅋ.아직 우리나라 아줌마는 그렇게까지 하는것 못 봤는데..

  • 4.
    '12.5.20 10:06 PM (118.33.xxx.152)

    남자든 여자든 안피우는게 긍정적 변화아닌가요?

  • 5. ..
    '12.5.20 10:11 PM (175.197.xxx.16)

    저희동네는 대학가인데요
    낮에도 담배 물고 걸어가는 여학생 종종봐요.
    그런데 아무도 안쳐다 본다는거 ㅋ
    카페라든가 길거리라도 구석에서 담배피는건 예전에도 있었는데 걸어가면서 그러는건 요몇년인듯
    나쁜다 좋다 생각은 없지만 세상이 변하긴 변한듯해요

  • 6. 그놈의담배
    '12.5.20 10:11 PM (175.112.xxx.103)

    담배는 진짜 남녀 모두 안피는 세상이되면 좋겠어요~~~

  • 7. ...
    '12.5.20 11:12 PM (115.126.xxx.122) - 삭제된댓글

    전 담배피운거보다 킬힐신고 놀이공원에 간게 더 신기해요.
    발 안아픈가.....ㅎㅎ

  • 8. ...
    '12.5.21 12:21 AM (218.39.xxx.233)

    헐.. 여긴 한국이라 여자가 대놓고 피는건 끝까지 손가락질 받을거예요..
    울 남편은 스무살아들 앞에서도 안피는데..하물며 엄마가..

  • 9. 담배중독자아내
    '12.5.21 12:56 AM (211.234.xxx.89)

    여자든 남자든 이제는 그만 좀 피시길 바라오.
    흡연자들 배우자들 얼마나 콜록콜록 괴로운지 댁들은 모르오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이신세
    그놈의 너구르를 왜그리 잡아대는지 구름과자 발명한 사람 보면
    내가 포청천 한테 데려갈거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64 엄마가 디스크가 있으신지 다리가 너무 아프세요 3 엄마아프지마.. 2012/05/21 1,021
111563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으로 옮기는거 괜찮을지 고민이에요 4 .. 2012/05/21 1,400
111562 동치미 무가 싱거워요 아줌마 2012/05/21 2,009
111561 너는 고양이과야 라는 속뜻은? 19 무슨뜻일까 2012/05/21 15,124
111560 미용실 커트비 왜 이리 비싸요? 4 머리가.. 2012/05/21 3,419
111559 매직스티키 써보신분 2 ... 2012/05/21 1,274
111558 가천의대 댕기는 애 말들어보니 이길여씨 12 ... 2012/05/21 8,597
111557 유학 다녀오신분.. 2 .. 2012/05/21 1,281
111556 LED티비 모니터 색연필 낙서 뭘로 지우면 좋을까요? 2 순돌이 2012/05/21 1,365
111555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중간고사 담부터인가요? 2 ^**^ 2012/05/21 980
111554 평균보다 작은 아기...선식 먹여도 될까요? 10 7개월 2012/05/21 2,866
111553 예비초등 7세 남자아이인데....학원투어다녀보니 더 헷깔려요.... 4 마눌 2012/05/21 1,410
111552 한스밴드.. 오랜만에 소식인데 안타깝네요. 7 오락실 2012/05/21 11,165
111551 이번 주말 연휴 펜션예약 했는데.. 조언 좀 주셔요 ㅠ.ㅠ 2 연휴 2012/05/21 975
111550 애기들도 눈치가 있는건지... 5 마그리뜨 2012/05/21 1,990
111549 조성아 올킬 파운데이션 써보신분 계세요? .. 2012/05/21 1,281
111548 물리적 자차 추천할게요. 그리고 물리적 자차에 대한 오해. 4 .... 2012/05/21 3,735
111547 동안 최강은 길병원 이길녀씨네요. 29 깜놀 2012/05/21 47,762
111546 언제쯤 이 괴롭고 힘든 마음이 진정될수있을까요 3 미안해사랑해.. 2012/05/21 1,410
111545 오늘 성년의 날 맞나요? 1 92? 93.. 2012/05/21 748
111544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 외모 별로 안따지는거 같아요 25 82 2012/05/21 15,403
111543 앞이 쏠리는 샌들 고민녀 2012/05/21 734
111542 고등학생도 담임 상담 많이 가나요? .. 2012/05/21 1,466
111541 백화점에서 파는 사찰식품... 왠지 좀 이상해요.. ... 2012/05/21 869
111540 샤넬 2.55 가방이 올드패션인가요? 3 .. 2012/05/21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