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형제중 저만 유산을 못받았어요

투하트 조회수 : 8,535
작성일 : 2012-05-20 01:18:57

갑자기 작년에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유산이 삼분의 이정도가

꾸준한 수입이 보장되는 부동산이다보니  삼형제가 재산분배를 깔끔하게하지 못하고

우선 오빠에게 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만기가 돌아온 적금들이 있는데 맘 약한 오빠는

아파트 사느라 대출에 허덕이는 큰언니가 안쓰럽다고 몰아주자고 하더군요

저는 외국에 있고 안돼라고 하기는 뭐한 상황이 되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찬성하고 말았는데

결국에  언니는 몇억이 되는 대출금이 제로가 되어서 유산을 다 받은 셈이고

오빠는 다달이 월세와 엄마를 모시고 살기때문에 엄마앞으로 나오는 연금까지 받게

되었는데 제앞으로는 정말 십원한장 없으니 그게 참 속이 상합니다

오빠는 나중에 한국에 들어와서 살게 되면 몇개의 부동산은 너에게 돌려줄께

라는데  우선 제가 기약없이 외국에 나와 사는 거라서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

당장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관리를 할수가 없으니 조금 무리가 있고

하지만 속이 상하니 어찌할까요?

사실 친정식구들에게는 말을 못하고 있는데 남편의 의심스런 행동으로

이혼도  고려하는중이라서  친정에다가 강력하게 유산을 달라고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유산을 상속받으면 이혼을 하게 될때 그것도 나누게 되나요?

안받고 있는것도 속상하고 받게되도 어찌해야할지?

 

IP : 111.216.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0 1:23 AM (211.208.xxx.69)

    유산 상속받은 건 이혼할 때 안 나눠요.
    그리고 외국에 나와 있더라도 명의는 님 명의로 하셔야죠.
    관리는 가족들에게 부탁하더라도요.

    형제들이 지금은 줄 것처럼 말하지만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유류분이라는 것도 있으니
    미리 꼭 챙겨두세요.

    형제들에게는 각각 부인과 남편이라는,
    형제가 아닌 타인들이 붙어 있어요.

  • 2. ...
    '12.5.20 1:23 AM (59.15.xxx.61)

    유산으로 받은 것은
    이혼시 분배대상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3. 투하트
    '12.5.20 1:28 AM (111.216.xxx.39)

    제가 관리를 할수 없는데 오빠한테 관리를 맡기면
    거기서 나오는 이익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세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명의라도 먼저 돌려달라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남편의 만나는 여자를 알게 되어서 이혼을
    고려하다보니 제 수중에 돈이 없다는 것이
    많은 위축을 가져오네요

  • 4. ...
    '12.5.20 1:42 AM (59.15.xxx.61)

    예를 들어 월세 나오는 건물을 원글님 명의로 했다면
    수익금은 오빠가 원글님 명의 통장으로 넣도록 하시고
    세금 얼마 나오면 수익금 중에서 오빠가 내주시면 됩니다.
    언제 한 번 들어오셔서 통장도 만들어 주시고 가세요.

  • 5. 투하트
    '12.5.20 1:56 AM (111.216.xxx.39)

    건물이 몇채가 있는데 그중 오피스를 저한테 넘기고 오빠는 다목적 연립을
    갖게 되는 건데 친정엄마는 말기암판정을 받아서 우선 미혼인 오빠가
    모시고 있어서 어머니께서 관리하는건 힘든상황이고
    월세를 나한테 다 넘겨라하는게 너무 뻔뻔해보일까봐요
    저는 외국에 있어서 친정엄마도 못모시고 상속세등 이런저런
    복잡한건 모두 언니 오빠가 처리했거든요
    일부러 안한건 아니지만 미안한 맘이 많아서
    제목소리를 안내고 있었어요

  • 6. ...
    '12.5.20 2:12 AM (59.15.xxx.61)

    외국에 계셔도 자식은 자식이고
    유산 받을 자격이 있으십니다.
    처음에 클리어하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형제들도 왜 그 때 말하지 않았냐...할게 뻔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하세요.

  • 7. ㅎㅎ
    '12.5.20 2:38 AM (112.186.xxx.145)

    아오..님아..
    외국은 외국이고..님 그러다 한푼도 못받을수 있어요
    댓글 보니 오빠가 아직 미혼이네요
    며느리라도 들어 오면 ..게임 끝일걸요?
    새언니가 오빠 꼬드겨서 안주게 하면 어쩌려고요?
    오빠 미혼일때 빨리 어찌 하세요
    언니는 이미 돈 받아 갔으니 언니는 제외하고요
    언니도 여우같이 다 받아 갔는데 님은 왜그래요?

  • 8. 패랭이꽃
    '12.5.20 4:51 AM (186.136.xxx.153)

    저도 이런 일일수록 정떨어지게 보이더라고 확실히 처리해야 나중에 앙금이 안 남는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인정에 끌려다니지 말고 받을 것은 확실히 다 받아야 나중에 땅 안칩니다.

  • 9. 오빠 미혼일때 빨리 받으세요!
    '12.5.20 5:16 AM (112.153.xxx.132)

    아니면 재산 분쟁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매정 해 보이지만 지금 안 받으면 또 언제 받을지도 모르고 휴가 내서 나오셔서 정리 제대로 하세요.

  • 10. ...
    '12.5.20 12:38 PM (110.14.xxx.164)

    준다고 했으니 지금 명의변경해달라고 하세요

  • 11. 먼저
    '12.5.20 12:41 PM (180.67.xxx.11)

    먼저 남편과의 사이가 이러저러해서 내가 너무 힘들다. 이혼 고려 중이다. 이혼하면 한국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데 오빠가 내 몫으로 주겠다고 한 거 정리 좀 해다오, 지금 상황을 오빠와 상의하세요.
    원글님 힘든 상황을 오빠에게 인식시킨다음 돈 문제를 꺼내는 게 옳죠. 오빠도 상식 외의 사람은
    아는 것 같고 잘 해결해주시지 않을까요?

  • 12. 아휴.
    '12.5.20 2:41 P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서 계시는데 딸 안챙겨주시나요.. 윗님처럼 솔직이 말씀하셔요. 저희집도 형제 하나가 외국에 있는데 엄마께서 늘 저희한테 신신당부하셔요. (뭐 아직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미리부터;;)

  • 13. ,,..
    '12.5.20 8:15 PM (119.71.xxx.179)

    오빠 미혼일때 빨리 받으세요!22222222

  • 14. 명의받고
    '12.5.20 11:12 PM (203.226.xxx.82)

    관리는 얼마든지 해외에서도 가능하죠. 얼른 받아놓으세요. 나중되면 더 받기 힘들거같군요.

  • 15. fly
    '12.5.20 11:28 PM (115.143.xxx.59)

    잠깐 한국에 나와서 해결보셔야 할듯..전화로는 무리..

  • 16. ..
    '12.5.21 12:02 AM (203.100.xxx.141)

    오빠가 언니 대출금 때문에 돈 준 걸 보면......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원글님한테도 줄 것 같은데요?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말씀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89 아이패드로 카톡쓰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2 얘기하자 2012/05/29 820
111588 남편에게..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걸까요? 9 호요 2012/05/29 3,161
111587 부부문제로 티비에 나오는 부부들을 보면 대단하다 느껴요. 6 손님 2012/05/29 2,631
111586 롯데i몰에 런치쿠폰이라는것도 있군요 ㅎㅎ 1 ㅋㅋ 2012/05/29 874
111585 X-바이크. 다리짧은 사람도 운동 할수 있나요? 5 참나 2012/05/29 1,086
111584 가끔가다 뜨는 명의도용... 1 ... 2012/05/29 840
111583 라식하는 병원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3 눈아픔 2012/05/29 804
111582 헤어진 남자친구가 암이라는데요 7 이머.. 2012/05/29 5,061
111581 결혼 20년 넘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5 여쭤요.. 2012/05/29 2,181
111580 똥꼬 다 보이겠다고 말하는 아저씨 15 .. 2012/05/29 4,244
111579 느타리 볶을 때 들깨가루 넣어도 될까요? 2 .. 2012/05/29 668
111578 광주광역시 단설유치원 추전해주세요 끄덕 2012/05/29 1,631
111577 눈 안좋은 신랑 큰맘 먹고 영양제 사줬더니 이거 먹고 더 열심히.. 2 영양제 2012/05/29 1,279
111576 예고를 희망하는 울 아들 1 어렵다 2012/05/29 832
111575 예배·헌금 강요, 아침밥도 제대로 안 준 복지시설 1 샬랄라 2012/05/29 651
111574 남향집이 정말 좋은가요? 4 아자 2012/05/29 3,733
111573 옆집에다 속상해서 한마디 해주고픈데요 2 *** 2012/05/29 1,464
111572 상가임대정리하는데 인터넷사이트 있나요? 1 ^^ 2012/05/29 739
111571 양천구, 누수 잘잡는 업체나 기사 좀 알려주세요 2 누수가 사람.. 2012/05/29 1,068
111570 며칠 쉬다 출근하니 증말 힘들어요. 2 힘들다.ㅜ 2012/05/29 695
111569 고2 디아블로3 합니다 어쩌나요 15 걱정 2012/05/29 2,470
111568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추천해주세요.. 1 .. 2012/05/29 604
111567 치마를 입으려고 하는데 ..굵은 다리 땜에..놀림 받을꺼 같아서.. 3 ... 2012/05/29 1,179
111566 명치부터 목까지 통증있고 아픈데 어떤검사 받아야 하나요? 1 2012/05/29 759
111565 체인세탁소 괜찮은 거 같으세요? 7 궁금 2012/05/2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