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들어오신 분의 요구...제가 이상한건가요?

평범한 행복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2-05-19 21:06:27

안녕하세요,

사정상 제 집을 전세를 주고 전세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새로 전세를 들어오시게 됬는데...

계약하고나서부터 잔금은 토요일에 받는데도 현 세입자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내보낼수 없냐고 말하더군요.

자기 청소해야된다고...

그건 곤란하다고, 저도 그쪽에 잔금을 드려야한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분인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입주하시고 한달...전화와서는 하시는 말씀이...

현관등 갈았고, 작은 방에 스티커가 많이 붇어있어서(아마 전 세입자 아가가 많이 붙였었나봐요. 집에 5년된거라 그렇게 지저분 하지는 않아요) 도배를 했으며, 창틀에 청소를 한번도 안 했는지 사람불러다 청소 쫘악해서

몇십만원 들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한테 성의표시로 5만원이라도 달라고 하시네요...

 

저도 전세 계속 주고, 전세 계속 들어가 살고 있는 입장에서

통상적으로 그런 사항은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 아닌거 같다.

보일러가 고장났으면 서로 얘기를 해서 어쩌구 저쩌구 제가 답을 드리고 있는데

'알겠습니다'하더니 제가 얘기하는 도중에 끊어버리네요...

 

정말 기분이 안 좋아요.

저도 전세 들어와 방 하나 도배하고 등도 갈고 입주청소했지만,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라곤 생각하지 못해서인지, 전 이 상황이 기분이 별로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21.16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9 9:11 PM (123.254.xxx.83)

    아뇨 그런상황이 있었으면 계약전에 말을 했어야죠.
    한달이나 지난지금 말한다는건...
    그리고 전세면 도배나 장판은 당연 세입자가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전세살지만 2년살고 나갈꺼라 큰 애착없는데....

  • 2. ...
    '12.5.19 9:11 PM (122.42.xxx.109)

    에휴...앞으로 고생 좀 하시겠네요.

  • 3. .....
    '12.5.19 9:14 PM (123.109.xxx.64)

    등 갈고 벽지, 도배는 집 볼 때 협의를 봤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계약 전에 말이죠.
    그 분이 문제가 있네요.
    소모성 보일러 문제만 집주인이 해주는 게 맞는데 보통은.

    그리고 잔금도 다 주지 않고 나가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기적이고 희안한 인간이네요.
    부디 앞으로 별 일 없으시길....;

  • 4. 헬레나
    '12.5.19 9:18 PM (218.146.xxx.146)

    원래 처음부터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나중에 문제를 일으켜요. 첨에 비상식적인 말하는 사람은 피해야하더라구요

  • 5.
    '12.5.19 9:33 PM (118.91.xxx.67)

    성의표시는무슨...강제로 들어와서 살아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대요?
    진짜 어이없는 세입자네요...거기다 말하는 도중에 끊기까지...
    집 계약할땐 이상한점 없으셨어요? 암튼...강하게 나가셔야할듯요..

  • 6. ....
    '12.5.19 9:53 PM (182.218.xxx.10)

    원래 하기전에 얘기해서 협의를 봐야하는데 혼자 하고선 달라고 하는건 아니죠;

    거기다 전세는 보일러등 사람불러야 할만큼 큰 돈 들이는거 아닌이상 대체로 자기돈 들여서 조금씩 고치며 사는건데..

  • 7. 평범한 행복
    '12.5.20 10:48 PM (121.162.xxx.200)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읽고나니 제가 이상한건 아니라 조금은 맘이 편해졌지만,
    앞으로 어떤 이상한 요구를 할지 좀 겁나고,
    그 통화를 떠올리면 기분은 별로네요...

    앞으로는 무조건 부동산한테 얘기하라고 하려고요.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085 5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2 608
112084 새똥 맞아 보셨나요? 20 꿈꾸는자 2012/05/22 8,336
112083 소풍갈때 아이김밥 부탁하는 엄마.. 58 그리고그러나.. 2012/05/22 14,281
112082 인터넷중독 어떻게 하시나요? 사월이 2012/05/22 815
112081 개검에게 시민단체는 1 미친세상 2012/05/22 612
112080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은 .... 9 아이성적 2012/05/22 1,596
112079 새벽에 도둑 (보조열쇠) 6 .. 2012/05/22 3,134
112078 천연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화장품 2012/05/22 1,753
112077 이 사람 심리가 궁금해요. 3 허허 2012/05/22 1,363
112076 5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5/22 778
112075 콩을 어디에 버려야하나요? 5 쓰레기버리기.. 2012/05/22 1,285
112074 가격 적당한 청소기 추천좀 해주세요 2 청소기 2012/05/22 1,045
112073 비비크림이 얼굴에 착색된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24 2012/05/22 21,583
112072 15회 삼성에서 죽어가는 여성들... 4 뉴스타파 2012/05/22 1,679
112071 탈모에 도움되는 팁 한가지 5 2012/05/22 3,488
112070 오늘밤엔 참 글이 안 올라오네요^^; .... 2012/05/22 810
112069 올케의 가족사진 116 코코넛 2012/05/22 22,744
112068 장가가려면 조용히 갈것이지, 사람맘 흔들기는.. 35 결혼전 2012/05/22 11,526
112067 죄송한데 이 밤에 욕 한번만 할게요 4 2012/05/22 1,471
112066 밑에 잘 모르시는 분 속보님 6 샬랄라 2012/05/22 1,459
112065 지금 백화점 스포츠매장에 쪼리 나왔을까요? 1 1 2012/05/22 728
112064 왜 이렇게 화가 날까요? 화가나요 2012/05/22 1,055
112063 스테인레스 냉장고, 전기렌지 살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7 냉장고야냉장.. 2012/05/22 2,517
112062 무릎관절 3 나비 2012/05/22 1,243
112061 황당한 카야토스트점... 5 .. 2012/05/22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