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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부터 25~35년 전쯤에는 상견례 식사가 아니고 차마시고 했나요?

축복가득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2-05-19 20:54:09

소개팅으로 만난 남친

둘다 나이가 많아서 좀 빨리 진행이 됐는데.

집에 인사드렸는데....

 

남친 집에서 상견례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남친 어머니께서... 상견례를 차 마시며 하자고 했다고..........;;

 

남친이 늦둥이라서... 부모님 나이대가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나이시더라구요

저는 차마시는건 말도 안 된다고 했고

남친이 그건 자기가 말하겠다고 나이가 많으셔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 친구들은 말도 안 된다고 하고요

뭔가 이상한거 아니냐구 잘 알아보라고 하고..ㅠㅠ

 

제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옛날에는 그렇게 상견례 했다고 하시던데.

다른 곳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정말 옛날에는 그런건가요??

 

누나 2분 결혼시키셨는데..(10~15년전쯤 시키신듯해요)

그때도 그러신건지..

 

정말 옛날 분이라 그런건지..

돈이 아까운건지...그렇다면 정말 제가 너무 속상하구요.. 다른 것도 아닌 상견례에..ㅠㅠ 저를 무시하는건지.ㅠㅠ

설마 돈이 없는건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IP : 112.150.xxx.1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9 8:56 PM (39.120.xxx.193)

    대부분 식사하죠.

  • 2. ..
    '12.5.19 8:57 PM (221.151.xxx.19)

    저도 했고 남동생도 했는데
    차만 마실 수 있다면 더 좋겠어요. 저는
    너무너무 뻘쭘 하고 힘들어서요. ㅠㅠ

  • 3. 예전일은모르겠고요
    '12.5.19 8:58 PM (118.38.xxx.44)

    남동생 결혼할때 올케 부모님이 차마시는 걸로 상견례하자고 하시던데요.
    우리부모님은 별말씀 안하시고 그렇게 하셨고요.

    중요한가요?
    나눠야 할 이야기만 나두면 되는거 아닌지. ......

  • 4. ^^
    '12.5.19 9:02 PM (222.107.xxx.119)

    저희 부모님 51년 54년생이신데 진짜 상견례를 차마시면서 했대요. 그때는 외식문화도 지금처럼 발달 안 하고 외식은 큰일이었으니 더 그랬을 거 같아요.

  • 5.
    '12.5.19 9:02 PM (220.116.xxx.187)

    연세가 많으시다면 이해도 되네요. 80 정도만 되셔도 외식 할 때 진짜 조심스러워요. 당뇨/고혈압 때문에 음식 이상상 초월로 가리시는 분도 있구요. 그 분들도 사돈 보는 자리에서 식사하시면 긴장되서 소화도 못 시키시고 , 트림하는 알도 생.......길 수 있는데요.
    피하거 싶은 상황 일 수도 있죠.

  • 6. ..
    '12.5.19 9:02 PM (59.29.xxx.180)

    편하지도 않은 자리,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는 비싼 밥 앞에 놓고 먹다가 체하느니
    차만 마시는 게 좋지요.
    상견례하려고 식당 알아보는 것도 만만찮고 힘들게 알아본 식당
    음식맛 이상하거나 서비스 마음에 안들면 그것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
    조용한데서 차 마시면서 얘기하면 좋은데. 굳이 밥 먹어야할 이유도 없잖아요.
    사돈의 식사예절 볼 것도 아니고.

  • 7. 축복가득
    '12.5.19 9:05 PM (112.150.xxx.192)

    아.... 그렇군요 그렇담 다행입니다...

    안 기간도 너무 짧고.. 서로 예전부터 알아오던 사이도 아니고 해서..

    제 주변사람들(제 나이대)은 그런건 처음 봤다고 해서.. 더욱 불안했어요. 답변감사합니다.

  • 8. ㅇㅇ
    '12.5.19 9:38 PM (211.237.xxx.51)

    저도 결혼 21년 됐는데
    당시에 그냥 어머니들만 먼저 만나서 차만 마셨어요..

    저희 남동생 결혼도 10여년 된것 같은데 그때도
    어머니들끼리만나서 차 마셨다고 하고요.

  • 9. 사실
    '12.5.19 9:40 PM (118.91.xxx.67)

    상견례에 비싼 한정식집에서 밥먹는거 너무 돈 아까워요. 그러고도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수도 없구요. 밥먹으며 서로 뻘쭘하고 할말도 없어요.
    그냥 차마시는게 저도 나아 보이네요.
    예전에 어찌했는진 모르겠고...그냥 결혼할때 남들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괜찮다싶음 추진하시면되요.

  • 10. 그게
    '12.5.19 9:40 PM (14.52.xxx.59)

    불감청이언정 고소원 ㅎㅎ
    저도 어려운 사람과 밥먹는거 싫어서 저렇게 배려해주면 차라리 고맙겠는데요
    그리고 상견례 비용은 여자가 내는거 아니었나 ㅠㅠ(기억이 가물가물)

  • 11. ...
    '12.5.19 9:41 PM (203.226.xxx.65)

    약혼식 전에 양가부모님들만 호텔 커피숍에서 인사 나눴었어요.
    결혼 결정하기전에요

  • 12. 저는
    '12.5.19 10:10 PM (211.234.xxx.179)

    차라리 그것이 더 집중하고 좋을 듯 싶어요
    사실 밥에 목숨거는 나라 우리나라 뿐 같아요
    민족성이 워낙 못먹고 전쟁 치루어 그런가
    차 한잔 하며 담소 나누고 집중하고 좋다에 한표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한정식 나오고 밥 먹는게 어쩌면 더 연극적이고 어색 ㅋㅋ

  • 13. ;;;;;;
    '12.5.19 10:24 PM (119.67.xxx.155)

    오~ 좋네요. 밥 먹는 비용 아까워요

  • 14. 저도..
    '12.5.19 11:02 PM (180.67.xxx.11)

    옛날 일은 잘 모르겠고, 차 마시며 하는 게 그렇게 문제일까요? 저라면 그게 오히려 단출하고 더
    좋을 것 같은데...
    좋은 밥 먹는 걸 목적으로 만나는 자리도 아니고 말이죠.

  • 15. 저도..
    '12.5.19 11:04 PM (180.67.xxx.11)

    그리고 밥 먹으면서 시간만 길어지면 서로 안 해도 될 말도 나오고 안 좋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할말만 딱 하고 헤어지는 게 이로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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