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레지오 활동 시간 많이 필요한가요?

초보자 조회수 : 7,762
작성일 : 2012-05-19 01:46:56

감사한 마음으로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사중 "평화를 빕니다."

"제안에 주님을 모시기 합당치 않사오나 한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라"

라는 부분에서는 거의 매번 울먹이게 되는 모자란 사람이기도 합니다.

성당에 다닌다고 해봐야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고, 남편은 비신자라서,

아이들 초등미사 함께 보고, 가끔 간식 봉사하고,

혼자서 일요일 새벽미사나, 평일 오전 미사에 다녀오기도 합니다.

혼자 조용히 미사다녀오는거 너무 감사하고 충만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족들도 주변분들도 성당에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고 얼떨떨할때가 많아요.

그 와중에 어떤 분께서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기도하는 법을 배울수 있다고 하셨고,

또 다른 어떤 분이 본인의 레지오 회합에 오라고 권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모여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셨어요.

오늘 처음 회합에 참여했는데, 구성원 분들은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신것 같은데,

좀 걱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만 차봉사니, 식사봉사니, 연도기도 등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레지오라는 활동이 기도하는 모임이라기 보다는 성당의 구석구석 일을 돌봐야 하는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주중 1~2회 기도모임 또는 봉사 활동이라면 몰라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임무라면 아이들이 좀더 크면 해야할것 같고, 

정식 회원이 되기 전에 빨리 결정하는게 그나마 덜 죄송할것 같아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릴때는 주말은 무조건 가족들이 함께 있는 시간으로 보내는것이 맞는것 같거든요.)

레지오라는 모임이 소개하신 분 말씀대로 일주일 한번 기도모임의 성격인가요?

아니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가요?

레지오가 아니라면, 주1회 정도 성경공부나 기도하는 모임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가르쳐주세요.

IP : 118.219.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9 1:54 AM (1.238.xxx.28)

    제 가족들이 레지오 활동중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평일미사후. 한시간~두시간 정도 시간소요되요.
    그 이후. 점심먹으러 가는정도구요..이게 길어지면 오후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해요.
    풀로 참석하면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쓰게 되는 거 같고.
    사정 있으면 평일미사+레지오 모임만 참석하면 오전시간만 소요되구요.

  • 2. 저도 새내기!!
    '12.5.19 2:51 AM (112.153.xxx.32)

    저 레지오 입단 세달 되었어요ㅎㅎ 저도 첨엔 얼떨떨하기도 하고, 뭔지도 모르겠고, 괜히 번거로워지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큰짐처럼 느껴질만한 부담은 없어요. 오히려 시간갈수록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시간 없으실 땐 레지오 한시간만 참석하셔도 된답니다. 성당일 관련 봉사하는 일은 주기가 돌아올 때만 하면 되는거라 그런 일에 시간이 계속 많이 할애되진 않으니 염려마시고 용기를 내세욤^^ 저도 성체성사때랑 평화인사할 때 마음이 찡해요. 전 좀 게으르고 그닥 성실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하는걸요~ 원글님께는 꼭 하시라고 추천 백만표^-^

  • 3. 찬미예수님
    '12.5.19 6:14 AM (116.37.xxx.10)

    레지오 한 지 무지 오래된 사람인뎅데요
    저는 솔직히 봉사를 하고 싶어서 영세를 받은 사람이에요.-_-;;
    혼자 하려니 그렇고 그래서
    봉사가 주활동인 레지오팀에 들어서
    이것 저것 봉사활동 다닙니다..^^


    그런데 주 활동을 못하고 다닐 수 있어요
    직장을 다니거나 자기 일을 하면서 레지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 경우는 단장이나 단원들이 알아서 배려를 해줍니다
    아이가 어린 경우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본당에서는 일 시키기가 좀 만만하니
    레지오팀들에게 행사가 있을때 부탁을 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빼앗지는 않습니다

    레지오팀도 주 활동이 다양해요
    님에게 맞는 ...팀을 골라보세요
    기도가 주목적이라면
    기도회나 성서공부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연도는 레지오 단원이 아니라도 참 좋은 기도입니다
    난 그 사람을 모르지만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기도는 참 좋은거니까요
    꼭 레지오 단원이 아니라도 연도회같은 거에 가입하시면 참 좋을거에요

  • 4.
    '12.5.19 7:25 AM (220.119.xxx.240)

    아직 초보신자라면 레지오에 가입해서 기도와 봉사를 병행하면
    신앙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일 미사 후 한시간 기도모임을
    가진 후 점심을 같이 먹기도 하고 주중에 봉사하는 팀도 있어요.

    봉사는 자신의 형편에 따라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조정하면 됩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고 했습니다.
    평화와 은총 받으시는 신앙생활이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18 페이스북 이름 수정항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름 수정 2012/06/10 864
115817 인터넷 주문으로 성공한 과일 알려주세요 9 맛있는 과일.. 2012/06/10 2,461
115816 급성 여드름때문에 죽겠어요.. 애엄마 2012/06/10 867
115815 지현우 불쌍해요 22 ㅇㅇ 2012/06/10 14,565
115814 하체비만 컴플렉스를 버리기로 했어요 13 -_- 2012/06/10 4,524
115813 스마트폰 물에 빠뜨렸어요.. 8 꿀벌나무 2012/06/10 1,400
115812 초1 국어사전 추천부탁드려요 2 주원정원맘 2012/06/10 1,121
115811 중고거래 만나기로 해놓고 딴 소리 ㅋㅋ 3 참나 2012/06/10 1,626
115810 이 그릇 이름이 뭘까요? 2 궁금 2012/06/10 2,005
115809 .... .... 2012/06/10 885
115808 음식점에서 계산하는걸 보면 10중 8,9는 6 ... 2012/06/10 4,034
115807 여기는 언제 가볼 수 있을끼요... 오호츠크해... 2012/06/10 650
115806 와인을 샀는데 넘 맛있어요 14 ,, 2012/06/10 4,142
115805 선풍기 뒷면 청소하는 팁 알려주세요;; 5 jin 2012/06/10 1,720
115804 하수도 냄새 ㅜㅜ 1 아파트 2012/06/10 1,690
115803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6 영어 못하는.. 2012/06/10 2,795
115802 백화점에서 십여년 만에 옷을 구매 했어요. 13 은현이 2012/06/10 3,680
115801 오늘 박명수 진행 최악이였어요. 10 나가수 2012/06/10 4,321
115800 여름성수기에 제주도 4인 민박집 일주일정도 예약해보신분 계세요?.. 3 네임펜 2012/06/10 1,665
115799 속이 뻥~!! 2 최고~!!국.. 2012/06/10 1,240
115798 우리 1위와...6위 예측해봐요 14 나가수 2012/06/10 2,204
115797 김하늘 얼굴 안습... 지못미 49 신사의 2012/06/10 21,517
115796 백화점에서 쇼핑한 옷들..다 꽝이에요 3 ... 2012/06/10 2,848
115795 살림하다가 가슴쓸어내리면 안도하고 감사할때.. 5 ..... 2012/06/10 2,389
115794 오랜만에 이사떡을 받았는데 답례는 뭘로 할까요? 3 2012/06/10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