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에 ㅂㄹ가 생겼어요;

으아--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12-05-19 00:31:18
한참 밥을 안 해먹다가 어제 밥 지으려고 쌀통 열다 깜짝놀랐어요.
작년에 산 유기농쌀인데요,
 방사능도 걱정되고 해서 무려10kg나(아니,20kg였나?헷갈려요ㅋ) 샀는데 밥을 잘 안해먹는 편이라 아직 많이 남아있거든요.
근데 어제 무심코 열다가...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pet병에 넣었을 건데...락엔ㄹ쌀통도 pet병에 넣어두는 거랑 같을 줄 알았어요.
딴 재료는 상해서 버릴때 아까운마음,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잘 버렸는데
쌀은 도저히 그냥 못버리겠어요.막 죄짓는 기분이 들어요.
일단 다 보내버려서(쌀이랑 헛갈리게 생겼더군요...이거 처리하느라 혼났음.엉엉)  눈으로 보기엔 보통쌀 같아요.
언니들,저거 어떡해야할까요?

IP : 119.149.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9 12:55 AM (125.179.xxx.137)

    햇볕에 슬쩍 말렸다가 윗글님처럼 떡국.떡볶이용 젤 추천해요. ^^

  • 2. 대한민국당원
    '12.5.19 12:59 AM (219.254.xxx.96)

    쌀에 ㅂㄹ가 ..
    뭔 말인가 했네 ㅎㅎ pet 병에 넣으면 ㅂㄹ가 없다곤 하더라구요.

  • 3. 원글
    '12.5.19 1:03 AM (119.149.xxx.152)

    한꺼번에..님,댓글 고맙습니다^^5년이상 어려지시길ㅋ
    식혜,떡 만드는 건 제겐 너무 고난이도라 엄두가 안 나고, 역시 전 방아간에 가야겠군요.
    근데 동네서 방앗간을 본 적이 없어요.떡집에 가서 물어볼까봐요^^
    만약에 떡을 만들어 누구 드리면 안 되는 일일까요?문제 있는 쌀로 만든거니까.

  • 4. 마이토즈
    '12.5.19 1:06 AM (58.231.xxx.81)

    쌀을 밀페시키지 않고 오래두면 벌레(바구미??)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너무 많이 쌀벌레가 있다면 쌀을 버리셔야 겠구요.

    쌀벌레가 많지 않으면 키(?)가 있으면 키로 쌀벌레와 먼지를 털어서 페트병에 담아 보관하세요.
    키가 없으면 버리는 라면박스 펼쳐서 키처럼 만들어 쌀벌레와 먼지를 털어 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쌀을 오래보관하시려면 쌀벌레 안 생기게 하는 약이 있어요 농약이 아니라 산소를 없애는 알약인데요.

    그 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경동시장이나 쌀만 전문적으로 파는데서 말씀하면 팔기도하고 그냥 주기(?)도 합니다. 그거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법은 아주 쉬우니 약 사신곳에서 문의하시고요..


    쌀에서 벌레가 생기지 않으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쌀입니다. 예전에 쌀가게에서 일한적이 있어요. 한여름에 가끔 젊은 여자분이 쌀에서 벌레가 생겼다고 더럽다고 지저분하고 바꾸어 달라는 경우가 있는데 쌀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 다면 그 쌀은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농약이 너무 많이 살포된 쌀입니다.

    먹는 것에는 항상 벌레가 생기기 마련이니 그런것들을 아는 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하네요.

  • 5. 원글
    '12.5.19 1:09 AM (119.149.xxx.152)

    아,아무래도 어느 정도 분량이 돼야 떡을 만들어주겠군요.그럼 떡만들기는 틀렸고...
    제가 여태 떡이나 식혜를 만들어 보질 않아 집에서 만드는 것도 무리고..
    어떡하면 양심에 안 찔리고 잘 처리하나요...
    전 새 쌀 더해서 8kg 만들어 방앗간에 가기, 밖에 안 떠올라요.
    다른 댓글님도 모두 고맙습니다.더 이뻐지세요^^

  • 6. 원글
    '12.5.19 1:13 AM (119.149.xxx.152)

    마이토즈님,고맙습니다^^
    평소에는2,3kg씩 사서 벌레 생긴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저도 첨엔 놀랐다가, 이게 오히려 믿을만한 쌀이었구나... 했구요^^
    알려주신 여러가지 참고 잘할게요.

  • 7. 마이토즈
    '12.5.19 1:15 AM (58.231.xxx.81)

    쌀에 벌레가 좀 생겼다고 떡을 해먹는 건 좀 그렇구요,, 벌레와 먼지털어내고 잡곡 많이 섞어서 밥으로 드셔도 괜찮아요..
    벌레 안생기게 하는 약이 있으니 잡곡전문점에서 사시면서 1년이상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어요...

  • 8. 원글
    '12.5.19 1:22 AM (119.149.xxx.152)

    제 경우는 마이토즈님 아이디어 대로 잡곡밥을 하는 게 젤 낫겠군요.
    고맙습니다^^별 일 아닌 거 같은데도 맘이 되게 불편했는데.. 복많이 받으세효~ㅎㅎ

  • 9.
    '12.5.19 1:46 AM (116.42.xxx.12)

    벌레가 안생기는 쌀은 농약을 쳐서 그런거군요. 예전에 어떤 쌀은 벌레가 안생겨서 좋다고 생각했더니 아니네요. 컥

  • 10.
    '12.5.19 1:53 AM (122.37.xxx.113)

    그냥 마트에서 닥터 쌀벌레를 사다가 쌀통에 투하 -ㅂ-

  • 11. 쌀에 벌레생긴걸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12.5.19 7:03 AM (95.82.xxx.217)

    그동안 전 무슨 쌀을 먹은 걸까요?
    갑자기 멘붕이 오네요

  • 12. tim27
    '12.5.19 8:39 AM (121.161.xxx.63)

    쌀통에 마늘 넣어두면 벌레 안생긴다고 살림의 지혜 메모에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15 아무리 세상이 이상해져도 아들한테 재산 많이 가는건 당연하죠. 7 ... 2012/06/12 2,614
116514 바람 핀 헬레나는 잘먹고 잘 살았네요. ㅠ 5 트로이전쟁 2012/06/12 2,652
116513 이 보드게임 이름 아시는 분 3 궁금 2012/06/12 1,017
116512 국민일보도 파업 끝났어요. 정말 고생많았어요 2 ... 2012/06/12 1,174
116511 괌 온워드는 어떤가요? 2 .... 2012/06/12 1,947
116510 화단에서 새모이 주지 마세요 ㅠㅠ 8 이런ㅠㅠ 2012/06/12 3,346
116509 송파 천둥쳐요. 5 소나기 2012/06/12 1,385
116508 바람 한번 피면 계속 핀다는말 있잖아요 2 2012/06/12 3,214
116507 해외이사 5 주부 2012/06/12 1,170
116506 현미밥이 설익었어요 1 도시락통에이.. 2012/06/12 983
116505 속이 너무 쓰려요.. 4 eofldl.. 2012/06/12 1,355
116504 20-30만원대 남자 선물~ 8 .. 2012/06/12 2,020
116503 롱부츠를 택배로 부치려고 하는데요 3 ... 2012/06/12 2,248
116502 자녀 외국 유학보내신 분들 고민 좀 함께 나눠요 4 원글 2012/06/12 2,141
116501 ‘원전사고’ 경각심조차 잊은 MBC·SBS 2 yjsdm 2012/06/12 1,260
116500 수원 영통 수학여행 이라는 학원 아시는 분... 1 혹시 2012/06/12 3,524
116499 교통비 1100원.. 4 치솟는 물가.. 2012/06/12 1,644
116498 다한증 olivia.. 2012/06/12 1,144
116497 주민등록증 사본만으로도 악용이 ..?? 1 ... 2012/06/12 5,231
116496 한스킨 비비 써보신분들 문의드려요. 3 파파야향기 2012/06/12 2,086
116495 제일 간단한 빵이나 쿠키는 뭘까요? 11 아이달콤해 2012/06/12 2,281
116494 프라이스클럽에서 거위털이불을 구매했는데요~ 5 행복하기 2012/06/12 3,228
116493 빵이 외래어인지 오늘 알았네요. 30 빵먹고싶다 2012/06/12 4,175
116492 음성파일 어떻게 올릴까요? 2 쵸코코 2012/06/12 806
116491 어찌해야할까요..... 30 이별.. 2012/06/12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