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한지 이제 겨우 두달 되었어요.
걸음마 단계죠..^^
임신 했을때 임산부 요가 해본거랑 문화센터에서 아주 평이한 난이도의 요가수업 잠깐 들어본게 경력의 전부였는데
헬스 하다가 무릎이 안좋아져서 다른 운동 찾다가 요가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핫요가 다니고 있는데
제가 다니는 곳은 그렇게 덥게 해놓진 않더라구요..'
처음엔 호흡도 너무 힘들고 생각보다 너무 높은 강도에 깜짝 놀라 며칠이나 다닐까..걱정했는데
꾹 참고 열심히 다니다 보니 이제 슬슬 재미가 붙네요..
그나마 제가 그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와서 기본 근력은 좀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인지 동작 따라하는게 힘들긴 해도 너무 힘들어서 못할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꾸준히 하다보니 일단 자세가 바르게 교정되는게 느껴져요.
제가 등이 굽고 어깨가 올라간 체형인데 무의식적으로도 어깨 내리고 등을 쭉 펴려고 노력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수업 할때랑 끝나고 나서
제가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도 많이 사용하는게 느껴지고 온 몸의 뼈가 제대로 펴진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느낌이 드네요..
아직 완전히 적응이 안되서 어떨땐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어려운 동작 할때는 막 쓰러지고 데굴데굴 구를때도 있고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재미 붙이니까 운동이 참 즐겁네요..
배에 근육이 생겨서 탄력도 생기고..
어쨌든 저한테 맞는 운동인거 같아 너무 신나네요..
기분 좋은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82님들도 운동 즐겁게 하시고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