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 없지만 전두환 손녀딸 사진 보니까 기분이 참 그래요

dd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2-05-18 12:47:27
5.18 맞이해서 전두환 관련 게시물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는데
전두환 손녀사진들도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이 사람 저랑 동갑인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집은 정말 평범한 서민가정이지만
조부모부터 부모님까지 평생 봉사활동 하시고
자기 수입의 20% 떼서 사회에 환원하시는 분들이세요
그런 집에서 자라서 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남한테 피해는 안 끼치고 살고있는데
아침부터 성격파탄 상사한테 면상을 갈아엎느니 니 인상이 거지같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폭언을 듣고 있으려니까 
인생이 너무 고달파져요
이름있는 대학 과수석으로 졸업해서 낼모레 서른인데
저렇게 폭언하는 상사 모시고  맨날 밤 11시까지 야근해도 월 200도 못 버는 저...

학살자 손녀딸로 호의호식하는게 부럽진 않은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 여자애 사진을 보는 순간 난 뭔 죄가 있어서 이러고 사나... 이런 생각이 잠깐 드네요

요새 몸이 안 좋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뻘소리 죄송해요
IP : 123.14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쓴소리
    '12.5.18 12:50 PM (125.128.xxx.137)

    회사에선 이렇게 자기연민에 빠져서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구는 사람을 제일 싫어해요

  • 2. ......
    '12.5.18 12:50 PM (112.154.xxx.59)

    훌륭한 조부모님 부모님을 두셧는데 조만간 좋은일들이 찾아올거같은데요.

    좋은일하면 다 그게 돌아오더라구요.

  • 3. dd
    '12.5.18 12:51 PM (123.141.xxx.151)

    쓴소리님. 회사에선 제가 할 일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님 인격수양이나 걱정하시길 바랍니다.

  • 4. ..
    '12.5.18 12:53 PM (210.119.xxx.206)

    사회생활 해 보세요.
    저절로 원글님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고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일합니다.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얘기만 해주고 살자구요.

  • 5. ....
    '12.5.18 12:53 PM (122.34.xxx.15)

    쓴소리 정신차리셈 상사면 남 인상이 어쩌구 할 자격이 있나?

  • 6. 나참
    '12.5.18 1:47 PM (175.223.xxx.56)

    쓴소리 좋아하시네요. 무슨 이정도 생각도 못하나.
    글고 다 먹고 살려고 그런가보다 측은지심일 건 없고 어쨌든 저 모양인 건
    뭔가 문제가 단단히 있는 찌질이라 그런 걸테니 속으로 지긋이 무시해 주세요..

  • 7. 콜비츠
    '12.5.18 2:01 PM (119.193.xxx.179)

    역사는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는 이들에게 반드시 복수한대요.
    그걸 믿어봐요...

    원글님 조부모님과 부모님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 8. phua
    '12.5.18 3:07 PM (1.241.xxx.82)

    콜비츠님의 글대로 꼭... 이뤄져야 합니다.

    원글님~~
    홧팅 !!!!!!!!!!

  • 9. dd
    '12.5.18 3:12 PM (123.141.xxx.151)

    제가 생각해도 좀 황당한 푸념이었는데 좋은 말씀 건네주신 82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기운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41 경주 숙박때문에 급히 여쭤요 7 2012/05/20 2,114
111440 백화점식품관 떨이 보통몇시죠? 1 ㅎㅎ 2012/05/20 2,173
111439 파스 보통 몇시간 붙이나요? 어깨야 2012/05/20 1,481
111438 다섯살 여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7 ㅠㅠ 2012/05/20 3,320
111437 태국 여행-패키지 혹은 자유 여행. 6 파란토마토 2012/05/20 2,848
111436 감기에 걸린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쉬었어요.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 2 .... 2012/05/20 1,399
111435 최고 경영진 말을 나쁘게 옮겨대는 팀장의 말을 어디까지 들어야?.. 1 그냥 무시?.. 2012/05/20 1,085
111434 지난 번 색깔 물어보는 심리 테스트를 아들에게 해 보니.. 8 .. 2012/05/20 3,521
111433 7살아이 한글깨치기가 너무힘들어요 6 어쩔까나 2012/05/20 3,636
111432 동생이 교통사고를 크게 냈습니다.. 합의금이 얼마나 나올까요. .. 2 답답 2012/05/20 3,594
111431 급)배추절이다 2 나이든김치초.. 2012/05/20 1,019
111430 유지인 모자 비슷한 걸 찾았어요. 7 모자 2012/05/20 2,562
111429 스템프투어가 뭐예요? 8 궁금이 2012/05/20 1,688
111428 꿈에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꿈해몽 2012/05/20 6,285
111427 자게 검색하면 다음페이지가 안보여요. 겸색 2012/05/20 626
111426 자전거샀는데요 헬멧 꼭 써야 하나요? 6 ㅇㅇ 2012/05/20 2,004
111425 제목만 읽고 내용은 대충 보고 공격성 댓글 다는 사람들 6 제목 2012/05/20 1,281
111424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6 걱정맘 2012/05/20 2,439
111423 저 지금 장충동앰버서도 호텔인데요... 60 베로니키 2012/05/20 19,357
111422 센스있는 올케 29 시누이 2012/05/20 12,977
111421 성질더럽다는 어떤행동을 했을때 들을수있나요? 2 부자 2012/05/20 2,242
111420 자유선진당 최대주주 이회창 탈당, 왜? 3 세우실 2012/05/20 2,390
111419 린넨자켓..살까요 말까요? 4 ... 2012/05/20 3,034
111418 여수에서 남해 독일인 마을 이동시간 먼가요 5 여행조아 2012/05/20 5,018
111417 한국에 판매되지 않는 외국회사차 한국에 가져가면 많이 불편한가요.. 5 미쿡사는이 2012/05/20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