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마음이란 어쩔 수 없네요.

죠니김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2-05-18 11:59:47

저는 교회를 꾸준히 나가지는 않지만 교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외삼춘께서 56살에 이혼하시고 63세인데 작년에 재혼을 하셨습니다.

재혼이라고 하지만 따로 결혼을 한것은 아니시고 그냥 두분이 조용히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같이 사시고 계시는 거지요

저희 엄마가 누나신데 이번 어린이날에 처음 외숙모(?)된분을 만나고 삼촌집에서  며칠 계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외숙모 되신분이 무속인이라고 하네요. (저희 엄마는 교회권사이십니다.)

그곳에 며칠 계시는데 외숙모께서 제 사주를 보시더니 올해 큰 수술을 한다며 굉장히 안좋다고 부적을 가지고 다니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시며 부적을 써주신다고 하시더니 이번에 오시면서 부적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면서 그것을 믿냐고 잔소리를 좀 했는데 엄마 말씀이 교회를 다녀서 그런것은 믿지 않았지만 막상 딸이 아퍼 올해가 너무 않좋다고 하니 걱정되어 안 믿기도 그래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적도 막상 엄마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했지만  저도 마음이 그렇더군요.

우수운것은 그 부적이 지금 제 지갑속에 고히 간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가서 기도를 해야겠어요. 절 이해해주시라고...

정말 부적을 가지고 다니면 안 좋은 사람도 그 운을 비껴가나요?

 

 

IP : 119.7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2.5.18 12:18 PM (222.235.xxx.205)

    재혼하신 외숙모가 새로 시댁식구가 된 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맘에 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부적을 서주었네요. 종교를 떠나그 마음이 왠지 안스럽고 좋아보이네요.

  • 2. ...
    '12.5.18 1:27 PM (58.232.xxx.93)

    그런 부적 있으면

    내가 사비를 들여서라도 ... 우리나라 곳곳에 붙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59 오늘 제평에서본 맘이 멋쟁이신 할아버지! 7 요엘 2012/05/19 3,037
111358 30대 중반인데 눈두덩이가 내려와서 쌍커풀 해야하는데..병원지식.. 30대 중반.. 2012/05/19 1,410
111357 모기퇴치기-자외선 램프를 이용한... 3 행복한요즘 2012/05/19 2,341
111356 쌀에 ㅂㄹ가 생겼어요; 12 으아-- 2012/05/19 1,467
111355 이 가방 어떤가요? 4 40살여름가.. 2012/05/19 2,194
111354 굽이 3센티 정도 있는 편안한 플랫 슈즈 추천 해주세요. 1 2012/05/19 1,816
111353 핸드폰 통화녹취했는데 이걸 컴으로 옮기는게 안되네요. 1 통화녹취 2012/05/19 1,180
111352 이염된 타미힐피거 남방... 속상하네요... 4 ... 2012/05/19 2,637
111351 사는 게 파리 목숨이네요 1 후... 2012/05/19 2,205
111350 이번주 사랑과 전쟁 여배우를 보니... 10 ..... 2012/05/19 9,652
111349 아이 입술 터진것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7 순돌이 2012/05/19 3,989
111348 급) 불고기에 조림간장써도되나요? 1 아후 2012/05/19 933
111347 안 쓰는 스킨토너 쓸만한 곳? 6 2012/05/18 2,015
111346 서민 짓누르는 이자·세금… 소득 대비 비중 사상 최대 3 참맛 2012/05/18 1,131
111345 의외의 닮은 연예인 35 모야 2012/05/18 4,497
111344 기억을 기억하라 5 자연과나 2012/05/18 1,230
111343 사랑과 전쟁2.. 이번주도 역시 복장터지는 얘기군요.. 17 어이없어 2012/05/18 8,311
111342 여성인력센터와 비슷한 기관이 있나요? 1 dma 2012/05/18 1,129
111341 직원들 다 모인 곳에서 항상 뭐라고 하는 직원 어떻게 대처해야 .. 4 ossion.. 2012/05/18 1,548
111340 반 학부모 모임 후 이 찝찝한 기분은 뭐지.. 4 아.. 2012/05/18 3,935
111339 인터넷에서 판다면 얼마나 받으면 될까요..? 5 ... 2012/05/18 1,338
111338 댄스위드더스타 2 해피쏭 2012/05/18 1,369
111337 정동영의 '보도되지 않은 5.18 리포트 2 밝은태양 2012/05/18 1,033
111336 식사 준비하던중. 5 짜증나요 2012/05/18 2,118
111335 이와중에 "노건평 뭐하는 거냐?" 한심한 놈 노건 2012/05/18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