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위대의 배신

식재료의 반란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2-05-18 11:48:07
전라도가 고향이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머우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거든요. 어제 마트에 가서 반찬거리 좀 사려고 마늘쫑을 보니 중국산이라 옆에 머위대를 샀어요. 나도 내 손으로 맛있는 머위를 해 먹으리~~난생 처음 머위대에 도전!!

삶고 껍질벗겨 찢어 자르는 준비과정에서.후회 한번~
소금간을 하려고 생각하다가 간장간을 하고 매실액 약간에 들깨가루 넣어 볶다 맛보니 향(?)이 느껴지더군여. 엄마가 해 주신 머우탕에서는 느끼지 못하던...그래서 들깨가루를 막 넣었습니다. 들깨가루가 향을 가려주려니... 허걱 완전 맛 없더군요.

이제 머위대.내 손으로 사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여. 시간 걸리고 향 있고~~
혹시 머위대 볶음 맛있게 드시는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조리시간.단축이라건가 비법 양념. ..ㅎ 그리고 향은 즐기시나요? 아울러 즐기시는.봄나물과 조리법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IP : 211.234.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8 11:55 AM (222.119.xxx.42)

    머위대 쫄쫄 찢어 들기름 두르고 살짝 볶다가 조갯살이나 소라살 새우살 등을 조금 넣고
    마늘 넣고 물을 자작하니 멸치육수를 부어요
    자글자글 끓으면 밀가루나 찹쌀가루 조금을 물에 개어 숟가락으로 떠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세요
    소금간하면 들깨머위탕이 됩니다

  • 2. 또마띠또
    '12.5.18 12:48 PM (175.215.xxx.73)

    윗님 바로 메모합니다. 감사요

  • 3. 아주
    '12.5.18 1:03 PM (175.121.xxx.93)

    간단하게 요리해도 만난 게 머위대.
    삶아 껍질 벗긴 머위대를
    열을 가한 후라이팬에 식용유나 포도씨유 등을 두르고
    마늘 넣고 볶아요.
    소금 간만 하고 후추 약간 넣고 들깨가루 넣으면
    끝~ 이렇게 간단하게만 볶아도
    머위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죠.
    이맘때 저는 거의 한끼 반찬으로 머위대볶음을 먹는답니다. 하나도 질리지도 않아요.

  • 4.
    '12.5.18 2:34 PM (110.12.xxx.72)

    찹쌀가루 같은걸 넣어줘야 하는군요 어쩐지 멀겋더라니
    ...님 저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33 사랑의 리퀘스트 보는데요 .. 2012/05/26 861
110932 남자애들 배변 훈련 좀 시켜서 나오세요..ㅜㅜ 31 왜 그러시는.. 2012/05/26 4,396
110931 아들들만 있는 어머니들.. 장가보내신 후에 어떠세요? 26 밑에 글 보.. 2012/05/26 8,871
110930 구경하는 집 전세 좋을까요? 6 입주아파트 2012/05/26 2,333
110929 진상 남자손님때문에 열이 받네요 26 dd 2012/05/26 6,482
110928 여건이 되심 되도록 아이가 어릴때는 직접 키우세요. 66 어린이집 2012/05/26 12,925
110927 닭근위(모래주머니) 냄새 많이 나나요? 3 dd 2012/05/26 954
110926 남편이 옛 여직장동료와 통화해서 위로받는다면? 15 소울메이트?.. 2012/05/26 3,829
110925 돈의맛 보니까 중고딩때 이런 사실을 몰랐던게 한스럽네요 49 부자 2012/05/26 11,801
110924 40대 중반에 생리양이 많으면 ? 8 2012/05/26 9,474
110923 대파의 두꺼운 초록색 부분은 다 버리는 건가요??? 22 오잉 2012/05/26 13,564
110922 옆집 아이가 저녁마다 울어요 4 휴... 2012/05/26 1,828
110921 운전대만 잡으면 좁쌀영감 1 부인 2012/05/26 744
110920 점점 기계치가 되는거 같아 슬퍼요... 11 ... 2012/05/26 2,287
110919 인형이 싫은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거겠죠? 7 싫어 2012/05/26 1,652
110918 문 잡아주는 예의 29 덥다 2012/05/26 4,533
110917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8 @@ 2012/05/26 5,566
110916 세금이 천만원이면 연매출이 얼마일까요? 8 수수함 2012/05/26 14,025
110915 혹시 온몸이 털로덮인분계세요?(넓은부위제모해보신분?) 3 털싫어 2012/05/26 1,206
110914 15년 된 천을 쓸 데가 있을까요? 6 ........ 2012/05/26 1,319
110913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한 그런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4 나도엄마 2012/05/26 3,225
110912 급질>편의점 택배부치려는데 포장지에 주소 적어가야 하나요?.. 2 .. 2012/05/26 900
110911 결혼 상대로 좀 촌스러운 사람 어떤가요? 18 노츠자 2012/05/26 5,798
110910 이런경우 보상비 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따 2012/05/26 741
110909 족발 좋아하는 분...! 9 도야지 2012/05/2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