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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해외여행시 비행기에 태워가신분계세요?

ㅇㅇ 조회수 : 24,259
작성일 : 2012-05-17 22:18:19
미국에 일이 있어 온가족이 갈 예정인데요 보름 기간이라 강아지를 데려가야할것 같아요
며칠정도는 예전에도 애견호텔에 맡긴적 있는데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듯해서요
전에 공항에서 어떤 아가씨인가 강아지를 화물칸에 실었다가 찾아 카트에 싣고 가는데
긴 시간동안 강아지가 얼마나 놀랬는지 그 주인 아가씨를 보고 울부짓기 시작하는데(벌써 목이 다 쉬었음 ㅜㅜ)
그 아가씨가 당황해 카트 밀고 그 자리 떠날때까지 공항 떠나가라 울부짓더라고요
날 죽이는줄 알았다..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니..이렇게 울부짓는듯해서 같은 애견인으로서 가슴이 아프더군요
해서 화물칸에 싣고 가는건 생각도 안하고요 작은개는 의자밑에 케이지에 넣어 데려갈수있다고 하는데
실제해보신분 계신지 궁금해서요 지금 생각으론 사료랑 패드만 챙겨가면 되지 않을까싶은데
저희 강아지가 2.5킬로 나가는데 까딱하면 케이지 무게 더해 반입이 안될지 몰라 가벼운 케이지가 따로 있는지
알아보고있고요...
추위를 잘타니 담요도 준비하고요...괜찮겠지요? 겁이 많은 애라 좀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IP : 203.226.xxx.1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실토실몽
    '12.5.17 10:23 PM (180.68.xxx.154)

    동물은 다 화물칸에 실어야한다고들은거같은데요

  • 2. 저 아는애
    '12.5.17 10:24 PM (116.37.xxx.10)

    이민갈때 두 마리 ( 슈나우저 ) 기내에 같이 타고 갔는데요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어찌나 잘해주던지..고마웠다고

    얼마전 치앙마이갈때도
    같이 타고 가기도 했었고요,

  • 3. ㄹㄹ
    '12.5.17 10:28 PM (125.177.xxx.135)

    정말 기내에 데리고 타도 돼요?저는 동물털 알레르기가 심해서 옆자리 앉으면 죽음이겠는데 ㅠ
    강아지 키우면 여행할때 걱정이겠어요.

  • 4. 아니면
    '12.5.17 10:29 PM (116.37.xxx.10)

    펫시터 있어요
    호텔말고 그냥 자기집처럼 맡아주는 곳
    찾아보세요..
    저는 지방이라 아는 집 추천은 못해드리고 강사모나 이런 곳에 찾아보면 있더라고요

  • 5. ^^
    '12.5.17 10:35 PM (180.66.xxx.180)

    사이즈에 따라서 기내에 가능한 경우가 있고.. 화물칸에 타는 경우가 있어요.
    항공사에 문의하는게 제일 정확하구요. 2.5키로면 가능하죠.. 오래전 기억으로 가방포함 7-8키로 였던듯..
    미국으로 강아지 데려가는건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 미리 검사 다 해야하고..
    또 미국에서 검사하는데 며칠 걸리고 그럴거에요.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
    보름정도면 가정집에 위탁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6. ..
    '12.5.17 10:35 PM (110.9.xxx.150)

    대한항공 같은데는 비행기 뒷자리 쯤에서 강아지 안고 탈 수 있습니다.
    요금은 사람 요금의 1/2 정도인가 그렇던데.
    직접 홈피 찾아가서 보시죠

  • 7. 원글
    '12.5.17 10:36 PM (203.226.xxx.144)

    일정 무게 이하면 기내반입 가능해요 단 케이지에 넣어 자리밑에 두어야하고요 개,새,고양이,?이렇게 3-4종 동물만 되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건너아는 항공사 기장에게 직접 확인한거라 맞을거에요

    펫시터...믿을만한데가 없어서요 혹시 구박하고 잃어버리기라도 할까봐요..
    전에 맡긴 호텔도 원래 잘 아는곳이었는데..분명 잘 해주셨을텐데도 며칠후 제게 얼마나 심통을 부리던지...주인과 떨어진 자체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듯했어요 얘가 유난히 제 껌딱지라서요..그래서 그냥 데려갈생각하고 있었어요

  • 8. 탕슉
    '12.5.17 10:50 PM (115.140.xxx.138)

    대한항공은 케이지 포함 3키로까지. 종이박스같이 보이는 케이지가 있더라구요. 기내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수화물칸에 실으면 편도 200불이구요
    미국 입국시 광견병 예방주사 증명서 있어야 합니다.
    개 나름일텐데 저희는 잘 다녀왔어요.

  • 9. ...
    '12.5.17 10:52 PM (110.14.xxx.164)

    화물칸에 실으려면 차라리 아는집에 맡기세요
    저도 좋아해서 친구들 여행갈때마다 맡아서 돌봐줘요

  • 10. 탕슉
    '12.5.17 10:53 PM (115.140.xxx.138)

    기내에 태우시면 담요에 뭐... 수화물칸도 동물 실는 곳은 산소, 온도 조절된다고 들었고 실제로 여행주 건강상태도 괜찮았어요

  • 11. 탕슉
    '12.5.17 10:54 PM (115.140.xxx.138)

    여행주 -> 여행후
    Transit 하면 할때마다 200 불입니다... 사람과 달리...

  • 12. 봄봄
    '12.5.17 11:22 PM (152.179.xxx.146)

    ㅎㅎ탕슉님 ~
    규정은 아시는것 같은데 경험담이 듣고싶으신가봅니다.
    제 경험 말씀드릴게요. 강아지두마리 데리고 미국들어왔습니다. 둘다 토이사이즈인데 한명당 한마리만 데리고탈수 있어서 둘중 용감한 넘을 카고에 태웠습니다.
    접종기록떼러갈때 수의사에게 이야기하시면 신경안정제 처방해줄겁니다.
    그당시 저는 동물에게 수면제를 먹이는게 죄짓는것같아 안먹이려했는데 공항에서 만난 외국사람들은 수면제 안먹이려한다는 말에 제가 무심하다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하도 낑낑대길래 카고타고 가는놈 짐부치기전에 먹였습니다.
    담요와 물통은 케이지에 넣어놓고 사료는 적당량 챙겨 짚락에 넣고 배식시간 적어놓으면 직원이 시간맞춰, 비행기 일정과도 맞춰 사료줍니다.
    결론은 카고에 타고온 아이가 훨씬 개운해하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케이지가 훨씬 넓었구요. 그리고 비행기에서 짐내릴때도 가장먼저 내려서 안전한 곳에 싣고 안전히 모셔다줍니다. 짐내리는거 창문으로 다 보고있었어요. 통관할때도 접종기록 서류 제대로 되어있으면 별 문제 없습니다,
    반면에 캐빈에 타고온 아이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구요.
    저는 주변에 피해주고싶지 않아서 케이지에서 되도록이면 꺼내지 않았습니다. 화장실가서 잠시 꺼내 물주고 안아주고 밥주고 - 그것도 사람 밀리지 않는 시간 잘 골라야합니다- 다시 가방에 넣어서 의자밑에 넣어놓고 왔지요, 어찌나 안들어가겠다고 버티는지

  • 13. 봄봄
    '12.5.17 11:31 PM (152.179.xxx.146)

    도착해서보니 가방이 다 찢어졌더라구요. 음식냄새에 사람소리, 주인이 꺼내줬다 다시 넣었다 스트레스 가 대단했을거예요. 잠도 안자고 낑낑대는것같아 결국은 가져온 수면제 반정도 먹였어요,
    미국도착하니까 통관할때도 개 산책 빨리시키라고 진행도 빨리 해주었고요,
    산책하러 나갔다오라며 직원이 제 짐도 다 봐줬습니다.

    전 나름 성공적으로 비행기태우고 온 편이지만 종종 죽는경우도 많대요. 그래서 점점 미국비행기 동물 탑승 안시켜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온도도 너무 덥거나 추우면 탑승금지구요.
    잠시 여행다녀오시는거라면 그냥 시터나 호텔 맞기시는게 낫단 생각이 들어요. 갔다가 금방 돌아오실텐데 개도 사람도 고생이예요. 개 목숨까지 달린 위험한 일이고 어느나라 가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날씨 갑자기 더워지면 안태워주니까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길지도 있어요. 실제로 저는 미국에서 국내선타고 급히 가야할 일이 있었는데 그날 하필 날씨가 막 추워져서 탑승거부되고 비행기환불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차로 움직인 일이 있었어요

  • 14. 윗글, 치앙마이 다녀오신 분께
    '12.5.17 11:33 PM (125.129.xxx.94)

    혹시 여행다녀오신건가요? 거기 강아지와 같이 갈 수 있는 호텔이나 숙소에 머무셨다면 혹시 정보좀 알 수 있을까요? 미리 고맙습니다.

  • 15.
    '12.5.17 11:40 PM (59.7.xxx.55)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땐 친구가 울 강쥐 데리고 오는데 실수해서 케이지를 너무 큰거 사서 화물칸으로 오고 친군 같은 비행기로 와서 간쥐랑 나왔눈데 강쥐가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안쓰러웠다눈...미국서 한국으로 올땐 제가 직접 무릎 아래 놓고 데리고 왔어요. 다행히 제 옆에 앉으신 분이 친절했다는.....

  • 16. 릴리
    '12.5.18 12:22 AM (112.149.xxx.205)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저희는 8월인데 벌써부터 강아지때문에 걱정입니다.
    데리고 가는건 강아지도 가족들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
    좋은 방법 찾길 바래요.그리고 여행 이후 강아지 어떻게 지냈는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7. .......
    '12.5.18 12:32 AM (1.176.xxx.151)

    저도 한국에서 어디 맡기시는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가 긴 시간 좁은 공간에서 힘들 것 같아요
    배변도 못눌 것 같고요...

  • 18. 원글
    '12.5.18 3:35 AM (218.153.xxx.131)

    답변 감사합니다.
    규정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직접 다녀오신분 경험담을 듣고 싶었어요 기내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으셨는지 제가 예측 못하는 부분도 있을듯해서요

    가는곳은 미서부도시인데요 이동이 많지는 않은데요...강아지가 어릴때 많이 아파서인지(지금은 건강해요) 유난히 소심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 걱정이 큽니다. 맡기자니 절 버렸다 생각해 큰 스트레스가 될까봐 걱정이고 데리고 가자니 사람도 힘들고 갑갑한데 괜찮을지...집에서도 천둥이라도 치는 날씨면 오들오들 떨면서 절대 사람옆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라서요 비행기 소리가 큰데...이것역시 걱정입니다

    보름간 주인을 못보는 스트레스와 주인과 함께 낯선 비행 및 장소에 가는 스트레스...이 두개중 어느쪽이 더 클지 식구들과도 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할께요

    저희도 출국까지 좀 시간이 있는데요 다녀와 경과보고하도록 할께요
    그리고 미돌님! 말씀만이라도 정말 감사해요..^^

  • 19. 예전에..
    '12.5.18 9:52 AM (218.234.xxx.25)

    유기견을 해외 입양 보낼 때 그렇게 해요.. 기내 탑승하기 전에 안정제 먹여서 대부분 자게 해요.

  • 20. ..
    '12.5.18 10:45 AM (203.241.xxx.42)

    다들 경험담 쓰셨는데요.
    전 털 알러지가 있어서 사실 털 달린 모든것들에 반응하거든요.
    밀폐된 공간에 알러지 반응 일으키는 원인과 함께 있는건 정말 목숨걸고 있는건데..
    다들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혼자 유난인건지..
    이젠 비행기 탈때도 추락 위험뿐 아니라 동물과 같이 타는 위험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여행도 못가겠어요.

  • 21. 알러지약
    '12.6.2 10:11 PM (183.98.xxx.14)

    알러지약 드세요. 가족같은 반려견을 버리고 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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