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정말 나쁜엄마예요.

풍경소리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2-05-17 17:59:23

큰아이가 중1인데 어제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9시30분에 차가 출발하는데 그전까지는 잘갔는지 뭐 이런저런 걱정들이 쫌 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좋은지...

부모라면 자식이 눈에 안보이면 잘 지내는지 다치진 않았는지 걱정이 먼저일텐데

전 왜 걱정이 안될까요? 저 엄마 맞나요?ㅠㅠ

물론 둘째 앞에서는 지 오빠걱정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했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보다는 왜 고작2박인지 불만이죠.

낼 점심때쯤 도착하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한숨이...

 

IP : 116.3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6:03 PM (175.113.xxx.141)

    ㅎㅎㅎ
    당연 엄마 맞죠.
    저도 그래요.
    우리 애들도 수련회 가면 전화한통없이 잘 지내다 와요.
    애들이 수련회 간시간이 넘 아까울지경으로 왜이리 빨리 가는지. ㅋㅋㅋ
    또 애가 오면 잘해주실거잖아요.

  • 2. 프린
    '12.5.17 6:06 PM (118.32.xxx.118)

    저희엄마도 그러셨데요
    그러다 밤되면 생각나고 보고싶고 했다고
    담날 몇시에 도착하는지 정확지도 않은데도 맨날 학교로 마중 나왔었어요
    엄민도 사람인데 가끔 자유가 좋죠
    나쁜 엄마 아니셔요ㅎ

  • 3. 저도 그래요
    '12.5.17 6:14 PM (122.40.xxx.41)

    외동이라 늘 품고 살아서 그런지 여름방학때 캠프 가는게 있거든요.
    그 이틀이 얼마나 달콤한지. ^^

  • 4. ㅇㅇ
    '12.5.17 6:47 PM (211.237.xxx.51)

    아휴 저는 반대라서 ㅠㅠ
    고1인데 딸아이가 수련회 수학여행 가는 날은 며칠전부터
    아이 못볼생각을 하니 괴로워요 ㅠㅠ
    큰일이에요 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

  • 5. ggg
    '12.5.17 7:09 PM (222.121.xxx.183)

    원글님은 14살짜리 애한테 그러죠?
    저는 5살짜리도 시어머니께 가면 어찌나 좋은지요..
    주말에 아이 시어머니집에서 자고 어제 데리러 가니.. 시어머니가 애 많이 보고싶었지? 하시길래 어찌 대답해야 하나 난감했네요..

  • 6. ..
    '12.5.17 8:44 PM (110.14.xxx.164)

    다 그래요 ㅎㅎ
    전 아이 수련회때마다 여행갑니다
    친구랑 때론 남편이랑...
    내년엔 또 어딜가나 생각중인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78 부모님 동맥경화증 치료 어떻게 하시나요? 동맥 15:53:10 39
1772877 다이소 물품 후기 담에 알려드릴께요 ㅇㅇ 15:45:03 219
1772876 현 대통령실경호처에 최달령 군검사 내란 알박기 인사래요 3 큰일큰일 15:41:59 375
1772875 영화 두 편 추천해요 1 111 15:41:58 295
1772874 대한항공 직원들이 뽑은 살아보고 싶은 나라 및 도시 3 링크 15:41:01 670
1772873 면역력 좋아지는 액체 뭐 드시나요. 5 .. 15:40:32 323
1772872 2종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받으라는데 4 1 1 1 15:40:10 145
1772871 캐나다 영주권 신청해논거 15:38:47 138
1772870 당근에서도 캐시미어니트는 너무 비싸네요.. 1 캐시미어 15:38:07 321
1772869 자금조달계획서 주택 15:37:32 122
1772868 한동훈은 돈 많이 벌었을라나? 1 몰타 15:36:34 193
1772867 생새우를 씻어서 어케 하라구요? 7 ㅇㅇ 15:33:55 445
1772866 빅숏 마이클 버리가 은퇴했대요 3 빅숏 15:32:44 438
1772865 갱년기에 갑자기 시집식구들 싫어지기도하나요 3 그냥 15:32:35 394
1772864 퇴폐미 병약미 가수 던 집 엄청 좋네요 9 ㅇㅇ 15:31:19 778
1772863 강인 음주운전 슈퍼 주니어 복귀 4 .. 15:30:12 428
1772862 블프기간에 구입하신 물건들 자랑 좀 하세요. 3 가끔은 하늘.. 15:28:05 326
1772861 어울리는 친구들이랑 키가 비슷한가요 8 ㅇㅇ 15:25:35 230
1772860 서울 수능 시험장 하교시간에도 경찰통제 하나요? 5 .... 15:13:50 406
1772859 중동고 수능응원 영상 보셨어요? 12 .. 15:12:00 1,035
1772858 결혼못하신 분들.. 11 ... 15:11:18 1,064
1772857 3인 멤버가 발표한게 어제인데.. 12 .. 15:11:08 1,206
1772856 성수동 아파트 산다고 전부 다 부자 아니에요. 6 성수동 15:10:42 1,333
1772855 사랑해선 안될 사람(오페라이야기) 5 오페라덕후 .. 15:10:34 248
1772854 28기 순자 쌍수 6 ... 15:10:27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