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살 아기가 너무 폭력적이에요

걱정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2-05-17 16:28:46
30개월 가까이 된 아들이 폭력적이에요
자기보다 조금만 작아보이면 가서 밀고 발밟고 때리고요...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을 가짐 아이를 보면 다가가서 밀친 다음에 뺏어요 .
한번은 놀이터에서 돌쟁이 아가를 등 뒤에서 티셔츠를 움켜쥐고 흔들어 넘어뜨린 적도 있어요.
이런 모습 볼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답니다

아빠가 자기 만지는걸 싫어하고요...
걸핏하면 때려요.

원인이 뭘까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ㅜㅜ

자존감도 믾이 부족해보여요
저는 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기라고 말해주는게
그럴때마다 자기는 미운 아기래요
오늘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 라소연해봅니다
IP : 220.72.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7 4:36 PM (147.46.xxx.47)

    정말 고민되시겠네요...

    일단 아이 컨디션 조절을 먼저 해주셔야할거같아요.
    아빠를 분명 멀리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그 원인을 찾아주셔야할거같아요.
    폭력을 행사할땐 꽉안아 진정을 시켜주셔야할거같아요.

  • 2.
    '12.5.17 4:37 PM (147.46.xxx.47)

    아기지만 마음속에 분노를 읽고 헤아려주셔야할거같아요.

  • 3.
    '12.5.17 4:48 PM (220.116.xxx.244)

    30개월 되가는 아이의 자존감 운운은 좀 아닌거같아요

    자기가 미운아기라는 것은 미움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사는거죠
    예쁜아기라고 하시는 말이 말뿐이라고 생각되는게 아닐까요?

    공격성은 타고나는 거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불만이 많이 쌓여있을수도 있지만 개개인마다 표출방법은 다른것같습니다 자신이 공격성을 다른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조금 더 크면 태권도 같은 운동도 하고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자기조절도 (자기조절능력도 개인내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연구자가 많죠) 가능하면 공격성은 줄어들거에요

    다만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힘으로 제압해서 집으로 끌고 들어가세요
    소리지르고 하지마시고 이래이래해서 집에 들어가야한다 라고 하고 집으로 가세요

    아빠와의 관계는 왜 그런지
    몸으로 놀아주면서 친해져야할거같은데요
    싫다고 소리지르고 때려도 비행기 좀 태워주고 목마태워주면(너무 힘들게는 말구요)
    슬슬 놀고 싶어할수도 있어요

    우리애도 30개월이라 어린이집 같은 반 그 또래 남자애들 보면 정말 순한 아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약간 빙빙 돌면서 누구든 틈만나면 건들고 싶어하는 아이 등등 다 다르더라구요
    내 아이는 순하거나 또래관계 잘 되고 밝은 에너지 넘쳤으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계속 아이 지지해주세요 믿어주시고

  • 4. ....
    '12.5.17 4:49 PM (123.109.xxx.64)

    품에 안고 두 눈을 마주치면서 무엇 때문에 화가 나서 그런지 물어보시고 그 이유를 들어주셔야 해요.
    듣고 나서 아이가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해주셔야 하구요.
    네가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네가 또 그렇게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또 그것에 화가 나는거라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아기 때부터 대화를 통해 길들여야 하는 거 같아요.

  • 5. 아니 버~얼써?
    '12.5.17 5:13 PM (175.210.xxx.38)

    Oedipus complex................?
    아빠를 경쟁상대로 느끼나 봄~ㅎㅎ

  • 6. 초고추장
    '12.5.17 5:15 PM (123.212.xxx.73)

    몇년전에 60분 부모에서 본 내용인데 상세하게 생각은 잘 나지 않지만 다른아이와 트러블 있을시 바로 그 상

    황을 스탑시키시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아니를 미주알 고주알 타이르는것은 장기전으

    로 보기엔 역효과였어요.. 아이 귀에는 엄마의 타이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그렇게 키운 아이는 초등되니

    말도 안되는 논리로 엄마를 이기려고 하더군요.. 아이는 부모에게 순종이 가장 좋은것이라구요.. 동등한 위치

    에서 대해주면 초등되면 애에게 밀린다구요.. 오은영샘이 그러시더라구요

  • 7. ..
    '12.5.17 5:23 PM (118.33.xxx.104)

    무언가의 불만, 결핍을 공격성으로 표출하기도 하던데요.
    원인을 알아보는것이 급선무인듯 합니다.

  • 8. 유치원선생님왈~
    '12.5.17 5:58 PM (110.70.xxx.62)

    애그들원래그런데요~~조금약해보이면공격
    3살된아가에게 자존감운운은 아니에요

  • 9. 폭력성은
    '12.5.17 9:50 PM (124.195.xxx.194)

    내재된 본능의 일부에요
    게속 고쳐주셔야 합니다.

    세살 애기면 아직 자존감 얘기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다만
    아이가 나는 나쁜 아이라고 대답하는게 좀 걸리네요

    평소에 나쁜 행동?을 하면
    그렇게 하면 나쁜 아이야 라고 말씀하시지 말고
    나쁜 행동이라고 말해주시면 어떨까요

  • 10. 어디가서
    '12.5.17 10:56 PM (149.135.xxx.67)

    조금 더 큰애들 사이에서 놀아보면 좋은 듯 한데요
    저는 아이가 고때즘 제 머리 잡아당기고 웃고 그려면 저도 아이 머리 잡아당기고 그랬어요. 너도 아프지? 그럼 울면서 다시는 안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738 제주도 저녁나들이 할곳과 저녁 날씨 궁금요 2 제주도 2012/05/25 761
110737 심리치료 전망어때요? 15 페페 2012/05/25 5,807
110736 학교에 초미니스커트입고 오는 학부모 어떠세요? 38 헉스. 2012/05/25 12,942
110735 파카 글라스 어떤가요..? 2 ... 2012/05/25 1,788
110734 주식 세금좀 알려주세요.. 3 ... 2012/05/25 876
110733 ibt 학원좀 소개 시켜 주세요 2 ... 2012/05/25 684
110732 슬생숙제중 우리마을을위해 1 애쓰시는분들.. 2012/05/25 693
110731 6년된읍내아파트와20년된 시내아파트중 어딜사야될까요? 4 집고민 2012/05/25 1,431
110730 제 1 대구치...아랫어금니요..45개월인데 벌써 나기도 하나요.. 1 치아 나는 .. 2012/05/25 558
110729 요즘 많이들 겪고 있는 공황상태에 대해서 14 숨은 사랑 2012/05/25 2,570
110728 기숙사생활하는 중학교 어떨까요? 7 학부모 2012/05/25 1,976
110727 애드웨어 투성이 82쿡... 뉴스링크건거 클릭하면 엄청 광고뜨고.. 요즘 왜 이.. 2012/05/25 635
110726 홈플러스 배송 시간 1 초보자 2012/05/25 2,908
110725 말로 다 까먹는 사람 6 -- 2012/05/25 2,438
110724 생]여의도(KBS,MBC)파업언론인들 희망캠프 일박이일_커널촛불.. 사월의눈동자.. 2012/05/25 633
110723 루이 스피디 35모델중 2 .... 2012/05/25 1,285
110722 얼음 나오는 정수기 쓸만한가요? 1 ... 2012/05/25 1,778
110721 아델.. 이영현.. 2 .. 2012/05/25 1,597
110720 항암주사 많이 고통스러운가요 4 ^^^ 2012/05/25 7,666
110719 ok flex란 곳 어떤가요? 4 영양제 2012/05/25 962
110718 매실식초담그고 난 매실무엇에 사용할까요? 4 매실식초 2012/05/25 1,036
110717 거실 티비장 살까요 어쩔까요? 4 고민중 2012/05/25 1,514
110716 새벽5시에들어오는남편이해해야되나요? 4 오케스트라 2012/05/25 1,881
110715 ㅅㅈ~어머님... 아직도... 7 마음 2012/05/25 2,188
110714 민주당 경선 신청해요. 3 사월의눈동자.. 2012/05/25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