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애는 너무 어린데 ADHD인지 검사할 수 있을까요?

마그리뜨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2-05-17 13:57:00

언젠가 인터넷에서 ADHD 아이는 어릴때부터 달랐다고 봤어요.

발에 모터를 달아놓은거 같았다고...

 

지금 돌도 안되긴 했는데 저희 애도 그래요.

정말 가만히 앉아서 블록이나 장난감 갖고 노는건 절대 안되고

미친듯이 왔다갔다 기어다니다 벽잡고 일어서다 꽈당하거나

미친듯이 까꿍놀이를 백번쯤 해줘야 되고

안고 있어도 손가락으로 저쪽으로 가라, 이쪽으로 가라

수돗물을 틀어달라 하면서 요구해요.

기분이 좋으면 다리를 방방 차고 웃다가 넘어갈거 같이 웃고

아무 이유도 없는데 마구 소리를 질러대요.

제일 좋아하는건 샤워기 틀어놓고 물줄기 만지면서 소리지르면서 노는거구요.

 

암튼 가만히 앉아서 차분하게 노는건 절대 안돼요.

차분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아이 있잖아요.

 

까꿍놀이도 그냥 누워서,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어디 들어가 있고 저는 구석에 숨어있는 상황에서 다다다다 기어갔다가 이쪽으로 다다다다 기어와서 까꿍 하고 가고

다시 다다다다 기어가고 무한반복.

 

하이체어에 앉혀서 밥을 먹일때도 밥상으로 올라와서, 저희 식탁으로 올라와서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해요.

안전띠 착용도 시켜봤는데 안돼요. 화내요.

 

깨어있는 내내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아이... 왜 그럴까요?

저는 얘가 첫째라서 판단이 안되네요.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성
    '12.5.17 2:21 PM (58.140.xxx.204)

    아이가 혹시 또래에 비해 별일아닌 일에도 잘 우나요? 또한 아이가 금방 사라져서 아이를 찾게 되는 일이 많나요?

  • 2. 마그리뜨
    '12.5.17 2:23 PM (199.43.xxx.124)

    잘 우는거 같기도 해요. 영아산통도 있었는데 백일때 없어졌고
    지금은 우는척 아아아 하는거 많이 해요. 본인 맘에 안 들때...
    아이가 사라지는건 제가 있을때는 애한테 눈을 뗀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예전 베이비시터는 잠깐 가제수건 빨아오는데 애가 드레싱룸에 들어가서 세탁소 비닐 만지고 놀고 있었다고 말하긴 헀어요.

  • 3. 바닐라
    '12.5.17 2:23 PM (219.249.xxx.11)

    저희 조카도 돌정도 됐는데요. 원글님 아이처럼 다다다다 잘 걸어다니고 힘도세고...그래요^^
    어른 셋이 봐도 잡으러 다니다가 힘빠지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요새는 책읽어주면 정말 집중을 잘하는것 보면 활동적이라서 그러는거 같아요.

    잠도 잘자고 아침에 깨도 방긋웃고 있고 그러는데, 낮에 활동시간엔 장난아니게 돌아다니네요.

  • 4.
    '12.5.17 2:25 PM (210.99.xxx.34)

    15개월 울 딸램도 그래요. 에너자이저라고 불러요 ㅠㅠ 어른 둘이 감당이 안되네요 ㅠ

  • 5. --
    '12.5.17 2:29 PM (220.73.xxx.208)

    더 커야 알 수 있답니다.
    지금은 어느 의사샘도 확진해주지 않아요.
    그렇지만 자라면서 유심히 지켜보세요.
    사회성은 괜찮은지 언어발달은 정상인지 이런 것들요.
    혹여라도 문제가 발견된다면 조기치료해야 좋으니까요.

  • 6. 특성
    '12.5.17 2:48 PM (58.140.xxx.204)

    우는척이라면 두고 봐야알듯 싶어요, 별일 아닌데두 서럽게 운다면 생각해볼듯..더 커야 알수 있을듯..나열하신 특징으로 봤을땐, 조금 활발한 아이일수도 있어요^^

  • 7. 너무 어려요
    '12.5.17 2:50 PM (183.98.xxx.14)

    일단 글을 읽어야 검사가 가능합니다. 너무 어릴때 데려오지 마세요. 주의력검사도 아이가 너무 어리면 결과의 신빙성이 떨어져요. 최소한 초등학교 입학즈음은되야해요.

  • 8. gggg
    '12.5.17 2:57 PM (218.49.xxx.234)

    최하 5살은되야된대요...그리고 그맘때는 다 그렇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663 넘어진것도 부딪친것도....아무것도 없는데..갑자기 꼬리뼈 2012/10/17 961
168662 머리 카락 덜 빠지는 에센스 좀 알려 주세요 1 머리결 2012/10/17 1,051
168661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구입시 여러개 복용 어떻게 하세요? 2 나행운7 2012/10/17 1,362
168660 오늘밤 야구보러 가는데 옷차림... 14 부탁드려요 2012/10/17 2,029
168659 구찌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2 내인생의선물.. 2012/10/17 2,263
168658 이노래가 왜 이리 좋을까요 별이별이 2012/10/17 988
168657 고입 진로에 대하여 7 중3 2012/10/17 1,447
168656 why?책 사줘야 되나요? 16 2012/10/17 2,579
168655 팟캐스트-김어준의 뉴욕타임즈 정상적으로 나오나요? 7 팟캐스트 2012/10/17 1,768
168654 무쇠솥에 군밤.. 2 juwons.. 2012/10/17 2,172
168653 태안 어디를 가야.... 2 .. 2012/10/17 1,198
168652 옆 과 직원 결혼하면 경조금을 얼마나 내나요? 2 직원 결혼 2012/10/17 1,385
168651 영어 에세이,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3 초6 2012/10/17 1,400
168650 끊임없는 비교와 차별때문에 힘드네요 우울 2012/10/17 1,120
168649 40세이상 전업주부님들~~ 나의 꿈은 이거다 얘기해봐요 14 ... 2012/10/17 3,069
168648 남편가 떠나요) 가을 여행지...어디가 좋을까요? 8 추천 2012/10/17 1,820
168647 금욜밤에 가서 숙박후 설악산갔다가 토요일 점심먹고 오는 일정? .. 1 무지개 2012/10/17 1,491
168646 가을에 어울리는 분홍색 립스틱 좀?? 4 멋지게 2012/10/17 1,354
168645 겟잇뷰티1위핸드크림 5,700원!! 6 릴리리 2012/10/17 3,267
168644 이사중 대기2시간 10만원(급)답글 대기중입니다.. 10 화창한봄날에.. 2012/10/17 3,102
168643 휴대폰 수신내역 2 답답해 2012/10/17 1,951
168642 허리디스크 운동으로 완치된분이나 가족분 계신가요? 30 허리허리 2012/10/17 30,171
168641 유리...분리수거 되는거죠? 5 dma 2012/10/17 4,040
168640 사업수완약한사람은 의약대는 비추 11 굿모닝 2012/10/17 3,021
168639 왕따 당하는 아이 말고 주도하는 아이맘 없으신가요?? 13 진짜 궁금 2012/10/17 3,430